목차정보
서명 : 안녕, 나의 모든 하루 : 김창완의 작고 사소한 것들에 대한 안부 프롤로그 : 일상에 관한 소고 = 4 쓰러지는 방향으로 가야 쓰러지지 않는 자전거처럼 = 12 고양이 발자국 착한 그림 마음은 무엇으로 닦아야 하나 내 안의 풍향계 마음솜틀집 산뜻하고 신나게 거짓 없는 마음 별 볼일 없어 좋은 날 오직 과녁만을 향해 날아가듯 인생을 연주할 때 깨어 있음의 이유 복습하기 처음 겪는 하루 당연해도 신나는 오늘 키우기 내가 받은 선물 지금 이 순간 어제의 기억 로스트 타임 길은 길인데 그저 그렇게 '만약에'를 선물합니다 눈을 감아봐 네가 보일 거야 오늘 내가 맡은 배역 다른 생각 인생은 그런 게 아니다 형편이라니요 세상을 아십니까 기가 찰 노릇 불확실한 것들 고민 퇴출법 벗어나기 없으면 없는 대로 맨발처럼 선뜻선뜻 잊읍시다 여유와 자유 그저 잠시 기다리는 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꽃놀이 마음 채우기 초록은 동색 심심할 틈이 없다고요? 즐거운 착각 이 또한 지나가리라 두리번두리번 마음 가는 대로 저 거친 기쁨 우산 하나 걸어갑니다 순수한 것들은 단순하다 통역되지 않은 인생 꽃들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폭로하기 전에 = 80 너무 늦지 않게 내일은 봄 저 햇살이 내게 말하기를 정말 닮고 싶은 표정 하나 작은 언덕 너머의 우주 차분하듯 분주하게 마술사가 나타났다 요구르트 꽃병 차가운 도시 귀퉁이에서 문득 푸르른 하늘에 풍덩 지고 또 피고 피어나는 것들은 아름답다 기별도 없이 비가 내리면 당신은 누구신가요 염천의 고드름 가을이 오면 가장 천진한 계절 잘 볶은 멸치 같은 날 행복은 어디에 살고 있을까 똑같은 날들을 다르게 사는 법 조심스럽게 그러나 장엄하게 이유 없이 좋은 이유 세상 보기 오늘도 우아하게 나중에 알게 될 것을 지금 알게 된다면 행복을 불러오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호 불현듯 행복 주위를 둘러보면 아주 맑은 물 한 잔 아주 작은 떨림 하나로도 오늘의 세탁기 귀 기울여봐 나는 지금 변신 중 꼬물거리는 녀석들은 귓가에 맴도는 소리 더 미련한 나의 빛깔에서 너의 냄새가 난다 = 132 인연의 파문 그게 아닌데 무엇이 되어준다는 건 실뜨기 구두처럼 그게 뭐 그리 큰일이라고 당신과 나 사이 모르는 게 약 녹슨 자전거 메아리 없는 소리 문, 문, 문 공사 중 사회 프러포즈 그런 사랑 사랑의 공식 떨리니까 사랑 받아주세요 당신으로 인해 기울어진 시간 만남과 이별만 있을 것 나무 같은 사람 인생초보 시계는 각각 스스로 깨닫게 될 때 말하지 않아도 파랑새 생활의 발견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아버지 내가 구름이거나 바람이었을 때 = 172 비의 노래 추억은 촘촘히 희망의 거처 추억진열장 두고 온 시간 그때의 나 내 안의 꼬마 겨울 아침이면 까마득하던 날의 봄비 지금은 없는 나쁜 일 같아도 가르쳐다오, 낙엽아 더 늦기 전에 청춘 멜로디 그런 극장 한숨보다 시 한 줄을 냄새 청춘의 쓴맛 토닥토닥 그리움 해 지우개 기억 모자이크 나이 들어서 그래 끝까지 말하지 않아도 아직은 아니다 이름의 사진첩 모두 변하나 봐 가끔은 큰 소리로 울었으면 좋겠다 = 210 싸구려 가끔 그리울 것 오늘아! 내 마음의 정류장 텅 빈 교실의 철학자 혼자 걷는 길 보호해주세요 무거운 세수 술래인생 고작 지금의 세계 잠깐의 시간 빗방울의 일생 슬플 땐 딱정벌레로 가을나무 바람 없는 날의 강물 낙엽과 독방 바깥 생각이 위험하다 나는 어디쯤에 질문 하나 시간과 강물 한 걸음 내 안의 길 안개 자승자박 내가 좋아하는 것들 다시 오지 않을 듯이 나를 만드는 것 달콤쌉싸름한 인생 신발 같은 오늘에게 이래도 될까요 미안하고 미안해 꼬마 자전거 내 바깥에 내가 있다 착각의 위로 민낯의 역설 세상 끝까지 달려서 순간은 어두워도 시간생각 노란 리본이 있습니다 = 2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