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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일본열광 :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의 도쿄 일기 & 읽기
프롤로그 : 슈프레 강가에서 일본 열광으로 = 8


1. 하얀 빤스와 도덕적 마조히즘 = 15

   노안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17

   바쁘면 자신이 정말 중요한 사람인 것처럼 착각한다 = 21

   '하얀 빤스'가 자꾸만 눈에 보인다 = 23

   하얀 빤스, 전투 소녀부터 짱구 엄마까지 = 26

   모세는 이집트인이었다. 유대인이 아니었다 = 31

   배려와 자학은 동일한 심리적 구조의 다른 표현이다 = 33

   하얀 빤스는 절대로 벗겨지면 안 된다 = 37

   군대와 학교에는 심리학적 공통점이 있다 = 39

   신주쿠교엔에 가면 유럽을 만날 수 있다 = 41

   천황은 사람이 아니다. 전능한 신이다 = 47

   마조히즘은 또 다른 마조히즘으로 진화한다 = 50


2. 라부호테루와 옥시덴탈리즘 = 53

   일본 음식은 항상 2%가 부족하다 = 55

   일본 사람도 역시 뭔가 아쉽다 = 59

   아이팟 신화의 배경에 결핍이 있었다 = 61

   이상한 통계의 나라 = 66

   누구나 약간의 페티시 성향을 갖고 있다 = 69

   일본인들의 성욕은 아주 독특한 이미지로 매개된다 = 73

   일본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서양을 만들어낸다 = 78

   자발적 오리엔탈리즘으로 대응하다 = 85

   경쟁력은 처절한 '서양 만들기'에서 나온다 = 88


3. 사무라이와 오르가슴 장애 = 93

   와세다 대학 교정에서 하루키를 추억하다 = 95

   착한 남자들 속에 사무라이 정신이 부활한다 = 99

   다이조부데스카(사내대장부입니까)? = 101

   도쿄에서는 '내 안의 또 다른 나'가 끊임없이 말을 걸어온다 = 105

   언어의 규칙은 불안을 통제하려는 의도이다 = 112

   일본어 문법에는 절차적 권위주의가 담겨 있다 = 115

   정해진 리추얼의 반복을 통해 절제를 내면화한다 = 117

   절차적 권위주의는 심리적 장애로 발전한다 = 122

   권위의 실체는 없다. 권위의 절차만 남아 있을 뿐이다 = 124


4. 다 벗었지만 안 벗은 걸로 하기 = 129

   혹카이도의 눈과 강원도 화천의 눈 = 131

   오타루에서 '내 기쁜 젊은 날'의 이미숙을 기억하다 = 134

   일본의 목욕탕에서는 다들 수건으로 가린다 = 138

   벗었지만 서로 벗지 않은 걸로 하자 = 141

   겨울은 그저 견뎌야 하는 계절이다 = 143

   청결에 대한 강박이 도를 넘어서다 = 146

   일본식 개인주의는 개인주의가 아니다 = 148

   어디에나 시선이 존재한다 = 150

   빈 벤치는 그저 비어 있는 것이 아니다 = 153

   원근법과 관점 전환 능력 = 157

   천황에게 복종하면 쇼균의 권력이 유지된다 = 160

   카메라 기술이 살아 있는 한, 일본은 게속 잘 살게 되어 있다 = 162


5. 젖은 눈의 남자와 불륜 기차 = 165

   나이가 들어도 눈이 계속 젖어 있으면, 사고를 친다 = 167

   슬픈 한국 남자는 당구장으로 가고, 슬픈 일본 남자는 기차를 탄다 = 172

   교토에서는 불륜을 해도 된다? = 174

   나도 기차를 탔다 = 177

   프로이트도 기차를 탔다 = 182

   프로이트는 처제 민나를 사랑한 것이 아니다 = 184

   '젖은 눈'의 일본 남자들도 아버지의 그늘을 벗어나려고 기차를 탄다 = 187

   기차가 그들을 구원해주지는 않는다 = 190

   무엇 하나 좋은 일 없었던 아버지는 그러나 행복했다 = 194


6. 유방 숭배와 물신 숭배의 문화심리학 = 197

   '미친 사쿠라'는 가슴 큰 여인에 열광한다 = 199

   보고 싶은 건 따로 있다 = 201

   여성들이 다시 가슴을 키우기 시작했다 = 205

   일본에서 여성의 가슴은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 207

   유방 숭배는 고립된 자들의 슬픈 몸짓이다 = 209

   일본 여성은 한국 공항으로, 일본 남성은 하녀 카페로 간다 = 212

   독일 통일은 백화점과 섹스숍 때문이었다! = 214

   새로움과 감동을 파는 것이 핵심이다 = 217

   니혼바시 위에는 하늘이 없다 = 220

   미쓰코시 백화점 니혼바시 본점에 일본식 자본주의가 있다 = 225

   야마테 언덕 외교관의 집에서 모차르트를 듣는다 = 229

   상류 문화도 시간이 흐르면 모두의 것이 된다 = 233

   '상대적 박탈감'은 허구다 = 235


7. 벤또와 가족 로망스 = 239

   꽃그늘 아래를 걸어봤는가? 정말 꽃으로 만들어진 그늘 아래를 = 241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한' 오벤또 = 243

   오벤또는 '배려'를 소비한다 = 248

   하얀 시트와 하얀 식탁보가 행복감을 안겨주는 이유가 있다 = 250

   '아마에'와 '이불 깔아주기'로 모성 의존이 재생산된다 = 252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일본의 아자세 콤플렉스 = 257

   '개인은 편안하고 사회는 불안한' 한국, '개인은 불안하고 사회는 편안한' 일본 = 259

   아타미의 전통 여관 '기운카쿠' = 262

   미시마 유키오는 자살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 266

   '가족 로망스'와 사무라이 정신 = 269

   일본의 가족 로망스는 아버지를 죽이지 않는다 = 272

   차라리 자기 배를 갈라버린다 = 274

   그럼 한국은? = 277


8. 결핍의 정원에서 = 279

   추성훈의 '유도 최고' = 281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과 양방언의 '아시아 음악' = 286

   일본은 왜 정원에 집착하는 것일까? = 291

   일본은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인다 = 301

   그래서 일본은 하나도 안 받아들인다 = 306

   일본은 '편집국가'다 = 310


에필로그 : 도쿄 론리울프의 친구들 = 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