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농식품아틀라스-한국어판 2023≫은 세계 농식품 산업에 대한 데이터와 사실을 담은 책이다. 하인리히 뵐 재단(Heinrich-Böll-Stiftung)의 지구환경보고서≪KONZERNATLAS 2019≫ 독일어판을 우리말로 옮겼다. ≪농식품아틀라스-한국어판 2023≫은 초국적 농식품기업의 실태와 세계 농식품산업의 현실을 담았다. 농업, 식품, 유통기업에 이르는 세계 공급망의 역사와 권력 구조, 세계 무역, 증권시장 그로 인한 인권과 노동권, 기후와 환경 문제를 다룬 핵심판이다. 한국어판은 생태환경문화잡지 〈작은것이 아름답다〉가 기획하고 김철규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참여한 특별 지면에서 한국 농식품 체계의 위기와 그 해결책을 담았다.
〈아틀라스 ATLAS〉 시리즈는 환경을 주제로 역사, 지리, 사회, 경제, 과학, 문화를 아우르는 특별한 지구환경보고서이다. 아틀라스 시리즈 한국어판은 (사)작은것이 아름답다가 ‘지구를 살리는 지도’ 시리즈로 펴내고 있다. 2023년 가을, 농업을 주제로 ≪농식품아틀라스-한국어판 2023≫를 비롯해 ≪농약아틀라스≫, ≪농업아틀라스≫ 농업 3종 아틀라스 한국어판을 동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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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농식품산업에 대한 데이터와 사실들
≪농식품아틀라스-한국어판 2023≫ 한국어판 출간!
세계 초국적 농식품기업의 실태와 세계 농식품 산업의 현실
종자, 화학, 농업, 식품, 유통 분야 소수 대기업이 지배하는 세계 식량 공급망과 권력 구조의 실상
식량과 증권시장, 세계 무역, 산업화한 농업이 미치는 인권과 노동권, 기후 환경 문제까지
농업과 식량 경제의 사회 생태적 방향 전환을 위해
더 많은 민주주의와 책임 있는 정치적 변화가 필요하다.
역사, 지리, 사회, 경제, 과학, 문화를 아우르는
글과 정보그림으로 읽는 세계 농식품산업에 대한 핵심판.
한국 농식품 체계의 변천과 위기, 대안을 제시한 특별 지면
≪농식품아틀라스-한국어판 2023≫은 세계 농식품산업에 대한 데이터와 사실을 담은 책이다. 하인리히 뵐 재단(Heinrich-Böll-Stiftung)의 지구환경보고서 ≪KONZERNATLAS 2017≫ 독일어판 3쇄본을 우리말로 옮겼다. 한국어판은 지속 가능하지 않은 한국 농식품 체계의 현실을 특별 지면으로 담았다.
〈아틀라스 ATLAS〉 시리즈는 지구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주제를 역사, 지리,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문화 분야를 아우르며 통합적이고 생태적인 지식과 정보를 담고 있다. 폭넓고도 깊이 있는 세계의 데이터와 사실들이 글과 통계, 정보 그래픽으로 압축해 보여주는 특별한 보고서다.
≪농식품아틀라스≫는 하인리히 뵐 재단(Heinrich-Böll-Stiftung), 로자 룩셈부르크 재단(Rosa-Luxemburg-Stiftung), 지구의 벗 독일 분트, 독일환경자연보호연맹(Bund für Umwelt und Naturschutz Deutschland), 르몽드 디플로마티크(Le Monde diplomatique)가 협력해 2017년 독일어판으로 초판이 출간됐으며 영어와 포르투갈어로도 펴냈다.
≪농식품아틀라스-한국어판 2023≫은 독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하고 활동하는 모임 ‘움벨트(Umwelt)’가 우리말로 옮겼다. 감수는 윤병선 건국대학교 경제통상학과 교수가 맡았다. 한국어판 특별 지면은 김철규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의 글과 생태환경문화잡지 〈작은것이 아름답다〉 편집부가 정보그림을 기획, 제작했다.
(사)작은것이 아름답다는 생태환경문화잡지 〈작은것이 아름답다〉 창간 25주년 프로젝트로 2019년부터 하인리히 뵐 재단의 지구환경보고서 〈아틀라스〉를 ‘지구를 살리는 지도’ 시리즈로 한국어판 전권 출간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1권 ≪석탄아틀라스≫를 아시아 처음으로 펴냈으며, 2022년 온라인 개정판을 제작해 피디에프(PDF) 파일로 무료 공개했다.
2021년부터 하인리히 뵐 재단 글로벌 다이얼로그 홍콩(Heinrich-Böll-Stiftung Asia Global Dialog HK)과 협력해 한국어판을 발간하고 있다. 2022년 지구를 살리는 지도 2권 ≪플라스틱아틀라스 세계판≫과 3권 ≪플라스틱아틀라스 아시아≫, 2023년 봄, 유럽의 재생에너지를 담은 4권 ≪에너지아틀라스≫를 펴냈다.
2023년 가을, 새롭게 농업을 주제로 5권 ≪농약아틀라스≫, 6권 ≪농업아틀라스≫, 7권 ≪농식품아틀라스≫까지 농업 3종 아틀라스 한국어판을 동시 출간했다. 농업만큼 인간과 자연환경에 밀접하게 연관된 경제활동은 없다. 오늘날 농업위기와 먹거리 위기, 기후위기는 지금 인류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농식품아틀라스≫는 그 위기의 원인이 산업화한 농업과 세계화에 있음을 수많은 데이터와 사실들로 보여 준다. 현재, 소수 초국적 농식품 기업이 농경지에서 슈퍼마켓 판매대와 밥상에 이르는 먹거리 공급망 모든 단계들을 지배하고 있다. 그 권력 집중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산업화된 농업은 남반구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또한 이에 대항하는 시민사회와 사회운동도 점점 더 제약을 받고 있다. 거대 기업들의 정치적 영향력에 맞서 인권과 노동권, 환경을 지키는 농업, 지구적 불평등을 줄이는 식량 경제를 위한 구속력 있는 규제는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
≪농식품아틀라스-한국어판 2023≫은 20개 주제로 초국적 농식품기업의 세계화 역사, 플랜테이션 기업의 실태, 산업화된 농업을 위한 디지털 농기술과 물의 상업화 문제를 짚고, 비료, 종자와 농약 분야 기업의 독점, 가축과 작물 유전학의 현실, 농업 부문 투기 자본과 증권시장의 실태를 보여준다. 세계 곡물 무역과 식품가공 기업, 소매기업의 실상, 세계 자유무역협정과 로비, 규제 문제의 허상을 낱낱이 드러낸다. 또한 이에 맞선 대안과 시민사회의 저항도 소개한다. 세계 농식품기업 목록을 색인으로 담았다.
한국어판 특별 지면은 한국 농식품 체계의 변화와 위기, 그 대안을 소개하고 있다. 농식품 체계란 먹거리의 출발점인 농업 생산에서 유통, 소비, 폐기를 아우르는 구조이다. 한국 농식품 체계는 원조와 개발주의를 거쳐 세계 농식품 체계의 일부가 된 지 30년이 흘렀다. 불안전성이 더욱 높아진 위기의 특징을 살피며, 지속 가능하지 않은 농식품 체계의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원칙을 제안한다. 아울러 변화의 주체로 ‘먹거리 시민’과 ‘먹거리 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농식품아틀라스 한국어판 2023≫이 우리 농업과 먹거리 분야에서 사회적이고 생태적인 방향 전환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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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농식품아틀라스 한국어판 2023≫ 벼리
02 발행 정보
06 여는 글
08 한국어판 추천사
10 색인 - 세계 농식품기업 지도
12 역사 - 세계화 되는 기업들
14 플랜테이션 - 현대의 대지주
16 농업 기술 - 트랙터가 온라인으로 움직인다면
18 물 - 개인의 손에 넘어간 푸른 황금
20 비료 - 토양을 위한 화학
22 종자와 농약 - 줄어드는 기업 수 커지는 시장 독점력
24 가축 유전학 - 시작은 특허부터
26 작물 유전학 - 단백질 전투
28 원자재 - 국제 곡물기업의 두 번째 수확
30 식품 가공 기업 - 브랜드, 시장, 지배
32 소매업 - 사슬에 묶이다
34 세계의 식량 - 농약을 뿌려도 굶주림은 여전히
36 대안 - 아주 큰 것에 맞서는 매우 작은 것
38 금융 시장 - 투자자들에게는 성장이 중요하다
40 노동 - 싸게 더 싸게
42 세계 무역 - 너무 큰 영향, 너무 적은 규제
44 로비 - 압력을 받는 당국
46 규칙 - 시장 지배력과 인권
48 반격 - 시위와 보이콧, 그리고 저항
50 한국 - 한국 농식품체계의 변화와 특징
52 글쓴이, 데이터, 표 그래픽 출처
54 협력 단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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