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농식품 수출의 성공열쇠. 2』는 〈농식품 수출의 과거와 현재〉, 〈농식품 수출시장 특성 - 바람에 따라 돛을 달아야〉, 〈농식품 수출의 성공열쇠〉, 〈농식품 수출과 글로별 경영〉 을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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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머리말
40년간 공직과 일선 수출현장 그리고 AMI(한국농식품미래연구원)에 몸담으면서 나름의 경험과 자료를 꺼내어 이 책에 녹여냈다. 농식품 수출 관련 자료집이 주변에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업 수출의 발전을 염원하는 바람으로 감히 이 책을 내놓는다.
메가트렌드를 논하는 사람들은 농업이 미래 성장산업이라고 주장한다. 세계 인구는 2050년이면 90억 명에 달할 전망인데 제조업은 이미 과잉투자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가 어렵지만 농업은 가능성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지구촌 인구의 먹는 문제 해결은 진행형 미래산업으로 영원히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FTA의 확산은 규모의 경제, 수요의 동질성 등을 촉진 시키고 있으며 글로벌화는 지구촌을 공유경제의 플랫폼 사회로 이끌고 있다. 토머스 프리드먼이 ‘세계는 평평하다’라는 말로 표현했듯이 세계는 점점 작아지고 있으며, 변화의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글로벌화로 국경에 따른 시장 구분의 의미가 무색해졌고 제조업은 물론 농식품 산업도 국가 간 상호의존성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
농식품 수출은 국내생산 환경에서부터 해외 현지인의 기호까지 충족시켜야 성사될 수 있는 어려운 과정이다. 어느 품목이 한 국가에서 성공했다고 다른 국가에서도 그럴 것이라는 기대가 통하지 않는다. 농식품 수출은 공산품 수출보다 더 어려운 과정이다.
선진국은 수출농업이 그 나라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진화 방식도 고도화되고 있다. 진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수출은 필연적이며 여기에 한국농업의 미래가 달려있다. 완전한 자급자족의 나라는 지구상에 없기 때문에 농식품 수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것은 농업 외연의 확장이다.
전 세계적 미증유의 위기, ‘코로나19’가 만든 불확실성으로 오프라인 고객은 줄어든 반면 비대면(Untact) 시장인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새로운 표준 ‘뉴노멀(New normal)’이 초래한 변화에 수출의 패턴도 빠르게 달라질 조짐이다. 따라서 글로벌 시대에서 수출이라는 큰 흐름을 타지 못한다면 시장교섭력 확대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2010년에 출간된 ?농식품 수출의 성공열쇠?저서는 발간 당시 과분한 호응을 얻었는데 벌써 10년이 지났다. 이제 잊힐 만도 한데 책연출판사(정태욱 사장)로부터 개정판 집필을 요청받고, 고민하다 보니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이 경과 되었다.
본서는 한국 농식품 수출의 가치사슬(Value Chain) 전반의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한국 수출농업의 ‘변화와 희망’이라는 콘텐츠(contents)를 담고자 하였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의 마케팅 환경과 수출농업 선진국의 발전된 창(窓)을 통해서 한국 수출농업의 방향성과 솔루션((solution)을 찾고자 하였다.
본서 책 제목은 ?농식품 수출의 성공열쇠 Ⅱ?이다. 부제(副題)를 달아서 ?농식품 수출개론(農食品 輸出槪論)?이라고 지었다. 막상 책을 발간하게 되니 부족함에 부끄럽다. 이 책에서 부족한 부분은 이론과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보완 발전시켜 주기 바라는 마음이다.
수출의 첫걸음은 오랜 준비과정 속에서 노하우를 쌓아가는 것일 게다. 수출농업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본서에 기록된 수출농업 Value Chain 전 과정의 현상들과 그리고 갈수록 커지는 농식품 수출시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이 책에서 간접적이나마 경험을 얻는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우리나라 수출농업은 위치가 아니라 바라보는 방향성이 중요하다. 그러면 어디를 바라볼 것인가?
나에게 수출과 만남이 숙명적이었다면, ?농식품 수출의 성공열쇠Ⅱ?가 독자들에게 수출 희망의 공감대 형성과 수출 성공열쇠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다면 그것이 내게는 가장 큰 보람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서산대사의 시 한 수가 있다.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눈 덮인 들판을 밟아 갈 때도
不須胡亂行(불수호난행)모름지기 그 발걸음을 어지럽게 하지 말라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취가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리라
늦은 나이에 책을 출간하는 데 주저함이 많았다. 경희대학교 글로벌경영대학원 김우성 교수님이 책자 모듈(Module) 설정 방향성에 도움을 주었고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조해영 전 유통 이사가 원고정리에 도움을 주었다.
한국농식품미래연구원(AMI) 윤장배 이사장님이 본서에 깊은 관심과 Contents에 조언을 주시고, 자판기를 직접 두들겨 ‘수출농업을 실현하는 길라잡이가 되길 바라며’라는 추천사를 보내 주었다. 이 외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가 있었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 AMI 이광우 대표, 동료연구원들 그리고 마음으로 출간을 격려해주신 주변의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간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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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추천의 글 3
프롤로그 6
Ⅰ. 농식품 수출의 과거와 현재
01. 한국 농식품 수출, 진화과정 13
02. 글로벌화와 식품산업 35
03. FTA 위기를 기회로 51
04. 한국농업 개발도상국 졸업 61
05. 뉴노멀(New Normal) 시대 농식품 수출 65
06. 명견만리(明見萬里), 농식품 수출 밸류체인 70
Ⅱ. 농식품 수출시장 특성 - 바람에 따라 돛을 달아야
07. 수출의 명당자리 87
08. ASEAN과 신남방 VIP 시장 92
09. 멀리 있지만, 가까운 수출시장 103
10. 해외시장 인증제도 123
11. 세계 농식품 수출기업 조직화 129
Ⅲ. 농식품 수출의 성공열쇠
12. 농식품 수출 성공열쇠 149
13. 21세기를 살았던 미래형 CEO 리더쉽 196
14. 농식품 수출지원 사다리를 타야 202
15. 수출 농산물의 안전성 관리 211
16. 수출 강소국(强小國), 변화와 진화 228
17. 블루오션 창출 244
18. 한국 수출농업, 변화와 진화 256
Ⅳ. 농식품 수출과 글로별 경영
19. 미?중 무역전쟁(US-China New Trade War) 269
20. 무역이론과 글로벌 경영 273
21. 무역의 절차 279
22. 해외시장 수출방식 283
23. 비관세장벽과 농식품 수출 288
24. 농식품 수출과 마케팅 믹스 전략 293
25. 해외시장 개척, 박람회 307
26. 농수산물 단기수출 보험, 수출위험 회피 314
27. 수출 클레임 '1:10:100의 법칙' 317
Ⅴ. 글로벌 농식품 무역전쟁
28. 글로벌 무역의 시작, 향신료를 찾아서 323
29. 사탕수수와 노예, 삼각무역 328
30. 물방울도 끈질기게 두드리면 돌에 구멍을 낼 수 있다 335
31. 검은 욕망, 후추를 찾아서 337
에필로그 345
참고 자료 347
참고 사이트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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