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프니까 청춘은 아니다]는 청춘의 아픔이 당연한 것으로 치부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아픔이 얼마나 심각하며, 그 발생원인은 무엇인지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밝히고 있다. 또한 아픔을 겪는 청춘들이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삶의 조언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나청년’이라는 보통의 청년을 예로 들어, 대학입학시기, 학창시절, 취업준비시기, 취업 후, 결혼준비 기간, 결혼 후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 사회 청춘들이 어떻게 얼마나 아픈지 제시한다. 또한 책 후반부에는 아픔을 겪고 있는 ‘나청년’이 인생의 멘토를 만나 삶의 조언을 듣고 희망을 얻어가는 과정을 재미있는 소설형식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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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청춘은 당연히 아파야만 하는가? 본 책은 청춘의 아픔이 당연한 것으로 치부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아픔이 얼마나 심각하며, 그 발생원인은 무엇인지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밝히고 있다. 또한 아픔을 겪는 청춘들이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삶의 조언도 제시하고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이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시대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 시대의 청춘들이 겪는 아픔이 단순 성장통을 넘어 정상 범위를 한참 벗어났다고 진단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아픔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여러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나청년’이라는 보통의 청년을 예로 들어, 대학입학시기, 학창시절, 취업준비시기, 취업 후, 결혼준비 기간, 결혼 후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 사회 청춘들이 어떻게 얼마나 아픈지 제시한다.
또한 책 후반부에는 아픔을 겪고 있는 ‘나청년’이 인생의 멘토를 만나 삶의 조언을 듣고 희망을 얻어가는 과정을 재미있는 소설형식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것은 저자가 아픔을 겪고 있는 청춘들에게 보내는 조언으로서, 본인이 인생에서 겪은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많은 고민 끝에 내린 인생의 조언이라고 할 수 있다.
부디 아픔을 겪고 있는 청춘들이 이 책을 통해 한줄기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서문
청춘의 끝자락인 30대 중반에 접어든 지금, 더 나이가 들어 나의 청춘을 돌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기억은 과연 인생의 황금시대였을까 아니면 아픔의 시간이었을까
신체적인 측면에서 청춘이 인생의 황금시대는 맞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우리 사회의 청춘들이 청춘을 황금시대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프니까 청춘이고, 천번을 흔들려야 하는 것이 청춘이니까 ‘원래 그렇게 아프고 흔들리는 거야’ 라고 넘기기엔 우리 시대의 청춘들은 지금 너무 아프고 흔들리고 있다.
아무리 사회적으로 성공한 분들이 자신의 성공담에 빗대어 청춘을 위로하더라도 그것은 가슴에 와 닿지 않는다. 무엇보다 현재의 시대 상황이 많이 변했기 때문이다. 과거 고성장기에는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성공확률이 높았던 것에 비하면, 현재의 저성장기에는 꿈을 꾸는 것도 무모한 도전이 될 확률이 높기만 하다.
공무원 시험의 경쟁률이 약 100:1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꿈을 포기 하지 않으면 언젠가 꿈을 이룰거야” 라는 말은 바늘구멍을 통과한 1%에만 해당할 수 있는 말이다. 나머지 99%는 필연적으로 아픈 결과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무책임하게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말보다는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되, 실패한 99%의 아픔을 보다듬을 수 있는 상황이 되어야 할 것이다.
본 책의 제목 ‘아프니까 청춘은 아니다’에서 연상되는 하나의 책이 있을 것이다. 내가 그 책을 무조건 비난하는 것은 아니다. 그 책의 내용이 비록 상투적이고 큰 도움이 안되긴 하지만 희망적이고 좋은 내용들도 일부 있다.
하지만 청춘은 원래 아픈 것이라는 생각에는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원래 아픈 것이니 참으라는 말은 청춘을 보살필 의무가 있는 어른들의 책임회피이자 편의주의적인 발상이다. 가진 것 없는 청춘이기에 아픔을 느낄 수 있다고 해도 최근에 청춘이 느끼는 아픔은 정상 범위를 벗어난 수준이기 때문이다. 성장통인 줄 알고 참았는데 그것이 몸에 난 큰 병의 위험신호일 수도 있다.
청춘들의 아픔이 점차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지난 수년간 소위 청년 멘토라 하는 사람들이 큰 인기를 얻어오고 있다. 청년 멘토에는 크게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하나는 독설을 퍼붓는 형태이고, 다른 하나는 그럴듯한 따뜻한 말로 소위 힐링을 선사하는 형태로 구분할 수 있다.
나는 이들 모두 체제정당화를 꾀한다는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적인 문제가 있으면 우선 그 체제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인데, 이 두 가지 형태의 멘토들 모두 체제적인 문제는 보지 않고, 개인의 잘못으로 치부해 버리거나 그럴듯한 좋은 말로 무마시켜 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청춘의 끝자락에 선 나의 청춘을 되돌아 보며 스스로를 위한 변명과 격려를 위한 책이다. 또한 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청춘들을 대신한 목소리기도 하다.
오늘날의 청춘들은 88만원세대, 캥거루족, 이태백, 삼포세대라는 말이 대변하듯이 매우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다. 청춘은 결승선이 아니라 단지 출발선이니 참아보라고 하기엔 현실의 벽은 매우 높다. 잘못된 출발을 극복하고 결승선에서 웃는 것은 매우 소수에게나 해당하는 것이다. 대부분은 잘못된 출발을 극복하지 못하고 계속 힘들기만 할 뿐이다.
나는 오늘날 청춘들의 아픔을 개인의 잘못 또는 원래 그런 것쯤으로 치부하는 것 보다,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임을 이 책을 통하여 밝혀보고자 한다. 또한 우리 사회의 청춘들이 얼마나 아픈지도 담아 보고자 한다. 한두명이 아프면 개인의 문제로 볼 수 있겠지만 대다수가 아프다면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아닐까 의심해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나의 청춘을 되돌아 보면서 더 어린 청춘들에게 조금이나마 조언을 해보고자 한다.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 봤을 때 잘한 부분도 있지만 후회되는 부분도 참 많다. 나와 같은 후회를 똑같이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주제넘게 몇 가지 조언을 해 보았다.
누군가가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야 변화가 시작된다 했었다. 그 말에 공감하며, 이 책 또한 청춘들이 아프다는 하나의 목소리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이러한 목소리들이 합쳐져서 더 나은 사회가 되길 바란다.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희망이 있고 꿈 꿀 수 있어서 청춘인 시대가 되었으면 좋겠다.
출판사 리뷰
아픈 청춘을 위한 저자의 진심이 담긴 책
이 책은 저자가 청춘의 끝자락에서 자신의 청춘을 되돌아 보며 쓴 자서전 같은 책이자, 우리 시대 보통 청춘들의 자서전과 같은 책이다. 보통 청춘들이 겪을 수 밖에 없는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그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진심 어린 조언을 담고 있다.
청춘의 입장에서 전하는 청춘의 목소리
저자는 현 시대 청춘의 아픔을 성공한 기성세대가 대신 말해줄 수 없다고 말한다. 본인을 청춘의 끝자락에 서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청춘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외침을 누군가는 해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본 책을 집필하였다고 한다. 우리 사회의 보통 청춘이라면 이러한 저자의 외침에 매우 깊은 공감을 할 것이다.
독설가, 힐링전도사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사회적인 대책 요구
다소 공격적이기까지 한 이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자는 기존 멘토에 대해서 신랄한 비판을 하고 있다. 청춘들의 아픔이 사회 구조적인 면에서 발생하고 있음에도, 기존 멘토들이 그러한 사회 체제를 비판하기는커녕 체제정당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꼬집는다. 저자는 우리 사회에 진정한 멘토는 있는가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남기며, 청춘의 아픔을 보다듬을 수 있는 어른들의 책임과 역할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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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Chapter 1. 청춘들은 아프다
1. 청춘들은 아프다 너무 아프다
2. 심각한 청년 실업률 문제
3. 스펙 공화국
4. 결혼 안하는 것인가 못하는 것인가
5. 아이 낳기가 무섭다
6. 대박을 노릴 수 밖에 없는 현실
Chapter 2. 청춘들이 아픈 이유
1. 모든 원흉은 부동산이다
2. 신자유주의
3. 재벌을 위한 나라
4. 빚 권하는 어른들
Chapter 3. 세대전쟁
1. 세대전쟁
2. 부동산 전쟁
3. 일자리 전쟁
4. 연금 및 복지 전쟁
5. 사실은 모두 아프다
Chapter 4. 청년의 성공
1. 어깨를 펴자
2. 현명한 소비
3. 인생의 기회
4.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하는 법
5. 젊음의 특권
6. 인생의 성공
Chapter 5. 아프니까 청춘은 아니다
1.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2.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
3. 이 시대의 아픈 청춘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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