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내 이야기의 결말은 내가 바꾼다!
TED 강연 〈취약성의 힘〉, 〈수치심에 귀 기울이기〉로 전 세계 2,500만 명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은 대중심리연구가 브레네 브라운. 그는 전작들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고 스스로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한 용기이며, 그래야만 자존감을 가질 수 있고 대인관계를 개선할 수 있으며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그렇게 용기를 내어 개선을 도모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해도 실패할 수 있다. 실패한 이후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라이징 스트롱』은 좌절을 극복하고 인생을 용감한 극복의 이야기로 마무리할 수 있는 4단계를 제시한다. 먼저, 자신의 감정을 인지해야 한다. 인지는 ‘화가 났다’ 같은 직관적인 느낌으로도 충분하다. 이후 “저 사람이 나를 무시했기 때문”이라는 식의 화가 난 이유에 맞붙어 싸워야 한다. 화가 난 이유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음모론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정함으로써 자신의 진짜 감정을 인지하는 것이다. 책은 그 감정들을 사례별로 나누어 대처 방법을 상세히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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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전 세계 2,500만 명이 열광한 TED 강연의 주인공
브레네 브라운의 ‘상처를 강인함으로 바꾸는 방법’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 1위
◆ 괴로움과 맞붙어 싸워 이기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
브레네 브라운은 TED 강연 [취약성의 힘], [수치심에 귀 기울이기]로 전 세계 2,500만 명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은 강연자이자 치밀하고 폭 넓은 조사로 대중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해답을 제시하는 대중심리연구가이다. 특히 직접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사례를 수집하여 인문·심리학적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분석하는 연구 방식으로 유명한데, 지금까지 1,300명이 넘는 사람을 만났으며 수집한 사례는 1만 건이 넘는다. 『라이징 스트롱』 역시 기업, 기관, 군대 등 조직 리더들부터 평범한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취재·조사하여 집필한 결과물이다.
브레네 브라운은 전작들에서 수치심, 취약성 등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라고 주장해 왔다. 강해 보이고 싶은 마음은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 취약한 부분을 숨기게 만든다. 브라운은 자신의 약함과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고 스스로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한 용기이며, 그래야만 자존감을 가질 수 있고 대인관계를 개선할 수 있으며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렇게 용기를 내어 자신을 드러낸다고 해도 모든 일이 성공적으로 풀리는 것은 아니다. 용기를 내어 개선을 도모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해도 실패할 수 있다. 실패한 이후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책은 그 이후를 들여다보는 책이며, 저자는 그 단계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내고 진실하게 사랑하다 보면 가슴이 무너지는 아픔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새롭고 혁신적인 일을 시도한다면 실패를 겪게 될 것이다. 위험을 무릅쓰고 어떤 일에 마음을 쓰거나 관여한다면 실망을 경험할 것이다. 가슴 아픈 이별로 상처를 입었든, 동료의 퉁명스러운 말이나 인척과의 다툼 같은 일로 고민하고 있든 경중에 관계없이 말이다. 이런 일들을 겪어 내고 자기가 겪은 시련의 이야기에서 진실을 찾아내는 법을 배운다면 자신만의 용감한 결말을 쓸 수 있다.”
크든 작든 사람이 상처를 입고 주저앉았을 때 해야 할 일은 모두 같다. 삶이 한 편의 이야기라면,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좌절을 극복하고 이야기의 한 장을 용감한 극복의 이야기로 마무리하는 것이다. 저자는 좌절 극복의 방법으로 ‘스토리텔링’을 제안한다.
◆ 나를 더 강인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단계별 스토리텔링
-감정 인지하고 질문 던지기
부정적인 감정, 시련, 좌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차근차근 단계를 거쳐야 한다. 먼저, 자신의 감정을 인지해야 한다. 우리는 만성적인 분노, 슬픔, 수치심, 걱정 등에 빠져 자신이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 자체도 인지하지 못할 때가 많다. 먼저 자신의 감정을 관찰하고, 있는 그대로 인지해야 한다. 이때 인지는 ‘화가 났다’, ‘속이 답답하다’ 같은 직관적인 느낌으로도 충분하다.
감정을 인지한 다음에는 감정의 원인을 찾아볼 차례다. 화가 났다면 왜 화가 났는지, 무언가를 마구 치고 싶다면 왜 뭔가를 때리고 싶은지, 울적하다면 왜 울적한지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감정이 지금 나의 어떤 행동을 유발하고 있는지 스스로의 감정을 추적해 본다.
-나의 이야기와 맞붙어 싸우기
감정을 인지하기 시작하면 자신의 나약함과 부정적인 감정을 마주하게 된다. 이 단계에서 사람들은 감정을 숨기고 자신을 속이기 위해 이야기를 지어내기 시작한다. “왜 화가 났는가?”라는 스스로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저 사람이 나를 무시했기 때문”, “상대가 나를 미워하기 때문”이라는 식의 답을 내놓는 식이다. 브라운은 이런 사고방식을 ‘음모론적 사고’라고 설명한다. 사실은 일어나지 않은 일, 존재하지 않는 상황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꾸며내는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극복하고 강인하게 일어서기 위해서는 내가 지어내는 이야기와 맞붙어 싸워야 한다.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쓰고 관찰하는 스토리텔링이 이 싸움의 무기가 된다.
- 혁명, 강인하게 일어서기
자신이 지어낸 이야기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음모론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감정과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지하는 데 성공하면 그때야 다음 단계가 보이게 된다. 수치심, 실망, 분노, 원망, 상심 등 다양한 감정의 결만큼이나 다음에 나아가야 할 단계의 형태도 다양하다. 이 책은 이 다양한 감정들을 케이스별로 나누어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 부정할 수 없는 좌절의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
이제 필요한 것은 위로와 자기만족이 아니라
실패와 좌절을 인정하고 더 강인해지는 방법이다
나는 왜 힘들고 괴로울까? 어떻게 해야 이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고민해 온 주제이다.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든 사회적인 이유 때문이든 좌절과 실망을 피하기 힘든 시대다. 좌절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방식을 택하든 개인의 삶을 평화롭게 지키기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좌절을 어떻게 컨트롤하느냐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인 동시에 사회적 문제이다. 특히 브레네 브라운이 주장하는 ‘음모론적 사고’는 사회 전체에 대입해도 어색하지 않다. 고통을 건전하게 극복하지 못하는 사회일수록 괴로운 현실과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음모론이 유행한다. 좌절을 마주하는 방법을 모르기에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똑바로 마주하지 못하고 모든 원인을 남 탓으로 돌리거나 ‘무시당한다’라는 막연한 억울함과 피해의식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가 된다. 자신의 감정과 약점을 드러낼 용기를 익히지 못하고 무리하게 ‘센 척’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진상’과 ‘갑질’은 한국의 고질적인 폐해가 되었다. 『라이징 스트롱』은 이런 다양한 약함의 사례들을 모으고 분석하여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더 성숙해져 나아가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제까지 고통을 피하기 위한 많은 방법들이 제시되어 왔다. 수용하기, 잊어버리기, 포기하기, 흘려보내기 등. 그러나 이제 우리는 괴로운 감정을 그저 경감시키거나 피할 수만은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 자신을 속여 만든 평온한 심리 상태를 보전하려 하기보다는 나를 덮친 고통을 어떻게 극복하고 더 강인한 인간이 되어 한 단계 나아갈 것인지를 생각해야 할 때가 왔다. 좌절 그 자체에 대해 생각하기보다는 그 다음을 내다보아야 한다. 지금보다 더 용감해져야만 우리 자신의 삶과 이 세상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 책속으로 추가 -
이 SFD는 자기방어적이거나 남들을 탓하지는 않았지만, 반쪽짜리 진실들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에 여전히 문제가 많았다. 나는 내가 남들에게 도움을 베풀고 있다는 확신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이다. 내가 누리고 있는 특권들을 불편한 마음으로 계속 의식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여섯 달 동안 세 번의 잊지 못할 경험을 통해 내 불편한 심리를 마주하면서, 내가 노숙자들의 눈을 바라보지 못하는 이유가 남들을 돕는 데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8장 [나는 왜 도와 달라 말하지 못하는가]
실패를 겪으면,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도 무력감을 느낀다. 실패와 무력감의 관계는 예사롭게 보아 넘길 문제가 아니다. 내가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배운 바에 따르면, 무력감을 느낄 때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도 주변 사람들에게도 가장 위험한 존재가 된다. 무력감은 두려움과 절망으로 이어진다. 집단 따돌림에서부터 테러리즘까지 온갖 폭력적인 행위의 뒤에는 대체로 무력감으로부터 달아나려는 필사적인 시도가 숨어 있다.
-9장 [실패 앞에서 나를 잃지 않는 법]
우리는 너무 어렸기 때문에 신나게 노는 데 정신이 팔려서, ‘숙녀답지 못한 행동’으로 고통스러운 벌을 받게 되는 시간이 찾아와도 잘 알아차리지 못했다. 성인 여성으로서 딸과 아들을 둔 엄마가 된 지금은 그 시간이 언제 찾아오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여자아이들이 남자아이들보다 더 멀리 침을 뱉고, 더 총을 잘 쏘고, 패스를 더 완벽하게 하기 시작하는 날, 바로 그 시간이 찾아온다. 그날이 오면 우리는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몸가짐을 바로 해야 하며, 수업 시간에 너무 똑똑하게 굴거나 발표를 많이 해서 지식을 뽐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은연중에 혹은 노골적으로 받기 시작한다. 이날은 남자아이들에게도 중요하다. 그들도 이제부터는 백마 탄 왕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자제심을 발휘하여 감정을 억누르면 칭찬받고, 감정을 드러내면 벌을 받는다. 취약성은 이제 약점이 된다. 두렵거든 차라리 화를 내는 편이 낫다.
-10장 [내 안의 수많은 나를 끌어안아라]
모든 혁명은 새로운 비전과 함께 시작된다. 우리는 가슴 아프고 힘겨운 경험을 딛고 일어서서 더욱더 전심전력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새로운 비전을 세웠다. 하지만 인생, 사랑, 일, 육아의 방식을 제대로 바꾸려면 강인하게 일어서기가 하나의 습관이 되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이야기와 맞붙어 싸우며 강인하게 일어서기의 핵심을 실천해야 진정한 혁명이 시작된다.
-11장 [혁명, 강인하게 일어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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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작가의 말
들어가는 글
01장-용감한 사람은 자주 넘어진다
02장-제2막을 지나야 한다
03장-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받아들여라
04장-감정을 인지하고 질문을 던져라
05장-내 이야기는 내가 바꿔 쓸 수 있다
06장-시궁창 쥐와 무법자들: 경계, 진실성, 관대함과 씨름하기
07장-사랑은 용감한 도전이다: 기대, 실망, 원망, 상심, 유대감, 슬픔, 용서, 연민, 공감과 씨름하기
08장-나는 왜 도와 달라 말하지 못하는가: 유대감, 비판, 자존감, 특권과 씨름하기
09장-실패 앞에서 나를 잃지 않는 법: 두려움, 수치심, 완벽주의, 남 탓, 책임, 신뢰, 실패, 후회와 씨름하기
10장-내 안의 수많은 나를 끌어안아라: 수치심, 정체성, 비난, 향수와 씨름하기
11장-혁명, 강인하게 일어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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