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회가 갖고 있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삶의 방식 ‘반농반X'
효율만 좇던 현대 사회에서 여러 사회 문제가 생기면서, 사람들은 경제가 성장해야 삶과 사회가 풍요로워진다는 논리에 슬슬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자원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성장은 한계에 이르고, 소유가치에서 이용가치로, 규모의 이익에서 작은 것의 이점으로, 독점에서 공유로 시대의 가치가 변화하고 있다.
『반농반X의 삶』의 저자는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1995년, ‘환경문제’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반농반X”라는 삶의 방식이 이 두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후, 10년간의 회사생활을 정리하고 가족과 함께 고향에 돌아가 본격적으로 반농반X의 삶을 살아가기 시작했다.
이 책에는 영화자막 번역가, 화가, 민박집 주인, 건강한 밥상요리교실 강사, 웹디자이너, 간병인, 심리치유사 등 많은 삶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그리고 그 삶의 이야기들을 통해 숨 막히는 삶과 막다른 골목에 처한 사람들, 그리고 세상과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미래적 방향성을 현실적으로 제시해 주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왜 지금, 반농반X인가·
일본을 넘어 중국, 대만, 한국에 이르기까지
작지만 온전한 삶을 꿈꾸는 사람들의 현실적 선택자이너, 간병인, 심리치유사 등 많은 삶의 이야기들이 소개하며 자연 속에서의 삶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함께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세상과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미래적 방향성을 현실적으로 제시해주는 책이다.
자연과 더불어 새로운 삶을 설계하려는 귀농·귀촌의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것은 단지 노년의 삶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2010년 30대 귀농·귀촌 인구는 761명에서 2014년 7743명으로 10배가량 급증했다고 한다(김덕만 농정원 귀농귀촌센터장 기고문 인용, 인천일보 2015년 11월 18일). 이는 성공신화에 빠져 있던 개인과 사회의 삶에 대한 가치가 바뀌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귀농·귀촌은 농촌생활에의 적응, 경제적 어려움 등 현실적으로 녹록치 않은 게 사실이다. 이번에 출간된 『반농반X의 삶』은 이렇게 자연 속에서의 삶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함께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반농반X(엑스)’란 농업을 통해 정말로 필요한 것만 채우는 작은 생활을 유지하는 동시에, 저술·예술·지역 활동 등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X)’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는 삶의 방식이다. 농업을 통해 식량을 지속가능하게 자급함으로써 대량생산·운송·소비·폐기를 멀리하는 ‘순환형 사회’를 추구하고, 자신의 타고난 재주를 세상을 위해 활용함으로써 인생은 물론, 사회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 대안적 삶을 말한다.
『반농반X의 삶』은 책이 처음 출간된 일본에서는 물론 중국·대만에까지 소개·확산되었고, 한국에서도 원서를 찾아보고 직접 저자를 찾아갈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끊임없이 받고 있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을 비롯한 영국, 독일, 호주, 싱가포르 등 다양한 나라의 잡지와 인터넷 사이트에 반농반X가 소개되기도 하였다. 이런 전 세계적인 반응은 새로운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 책은 궁극적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적극적인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저자는 어떤 것의 부속물이 되기보다는 자기 스스로의 ‘온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자신을 지키는 지혜와 하나의 일을 완수하는 역량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해야 먹고사는 것에 휘둘리지 않으면서도, 삶의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지혜는 농사, 역량은 X다. 그렇다고 무리해서 귀농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베란다나 텃밭에 자신이 먹을 것을 조금씩 재배하면서 시작해도 좋다. X 역시 지금 내가 갖고 있는 것을 살펴보며 천천히 찾아가면 된다. 온전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반농반X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할 수 있다.
자본주의의 폐해, 개인소외, 고령화 등
지금 사회문제의 답을 ‘개인의 삶’에서 찾아내다.
반농반X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삶의 방식이다!
새로운 말이 생기는 것은 새로운 관점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새로운 관점이 생긴 것은 지금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 책은 환경·식량·심리·교육·의료·복지·사회불안 등 현대 사회가 갖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반농반X를 꼽는다.
지금의 많은 문제는 인위적인 쏠림현상으로 일어난 것이며, 인적·물적 자원의 유한성을 고려한 ‘순환형 사회’를 만듦으로써 많은 부분이 해소된다. “X라는 문자에서 하나의 선은 자신의 길, 또 하나는 사회의 길이라면 그 접점은 자신과 사회가 조화된 지점을 나타낸다”라는 저자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반농반X는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새로운 공동체에 대한 대안이기도 한 것이다.
저자는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1995년, ‘환경문제’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반농반X라는 삶의 방식이 이 두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후, 10년 간의 회사생활을 정리하고 가족과 함께 고향에 돌아가 본격적으로 반농반X의 삶을 살아가기 시작했다.
『반농반X의 삶』에는 영화자막 번역가, 화가, 민박집 주인, 건강한 밥상요리교실 강사, 웹디자이너, 간병인, 심리치유사 등 많은 삶의 이야기들이 소개되는데, 숨막히는 삶과 막다른 골목에 처한 사람들, 그리고 세상과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미래적 방향성을 현실적으로 제시해 주고 있다. 그리고 이들의 각각의 이야기 끝의 ‘덧붙이는 말’에는 몇 년의 세월이 지난 후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이것을 통해 반농반X가 그저 허무맹랑한 이론이 아니라 실천 가능한 삶의 방식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반농반X는 새로운 삶의 척도이자 21세기적인 꿈이다!
“세상은 확실히 뺄셈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20세기는 ‘만들기’, ‘늘리기’를 통한 덧셈의 시대였고 그로 인해 군살이 붙은 사회와 개인들이 다양한 사회 병리 현상을 일으켰다. 이제는 그 군살을 빼서 지역, 가족, 개인 등 작은 공동체의 압축성과 세련성을 추구해야 한다. 규모의 이익(Scale Merit)에서 작은 것의 이점(Small Merit)으로 가치 기준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효율만 좇던 현대 사회에서 여러 사회 문제가 생기면서, 사람들은 경제가 성장해야 삶과 사회가 풍요로워진다는 논리에 슬슬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이제 성장이 전제되지 않아도 풍요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자원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성장은 한계에 이르고, 소유가치에서 이용가치로, 규모의 이익에서 작은 것의 이점으로, 독점에서 공유로 시대의 가치가 변화하고 있다. 지금 반농반X라는 화두는 가장 시의적절한 대안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의 삶과 사회에 대한 따뜻한 통찰과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이 책은 이론에만 머물지 않고, 많은 이들의 경험을 통해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증명했다는 점에서 신뢰할 만하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반농반X 10년을 돌아보며 / 5
들어가는 말_지금, 왜 반농반X인가 / 9
1장 풍요로운 삶의 터전, 시골로 가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기분 좋은 삶 ?반농반X의 진수
좋아하는 일을 하며 먹고 살 수 있는 사회, 과연 가능할까 / 19
X를 찾아 갈고닦는 사람들-각자의 전원생활 / 26
낯선 전원생활, 어떻게 시작할까 / 39
2장 작은 생활, 큰 꿈-전원생활의 즐거움
물욕을 줄이고 건강에 힘쓰며 가정을 회복한다-반농의 의미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반농이 꼭 필요한 이유 / 45
뺄셈의 생활-반농의 원칙 / 50
뺄셈의 생활에는 큰 더하기가 있다 / 55
소중한 생명을 중시하는 식생활 / 62
벼농사는 가족·지역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사업 / 71
논에서 생명의 다양성을 발견하다 / 77
농사는 인간 교육의 장이다! / 84
3장 꼭 찾아내자! ‘나’라는 매력 넘치는 원석
좋아하는 일과 쓸모 있는 일의 조화-반X의 방향성
없는 것에 대한 집착에서 있는 것 찾아내기로 / 93
산촌의 생활-온리원 마을 만들기 / 105
한 알의 씨앗에서 인간을 생각하다 / 116
주는 문화, 나누는 문화가 결여된 현대 / 125
4장 하고 싶은 일인가, 해야 할 일인가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되자
오키나와로의 대거 이주 현상이 시사하는 점 / 135
만물과의 관계 회복이 반농반X의 진짜 의미 / 144
도시나 회사에서는 할 수 없는 일 / 152
무엇을 할까에서 무엇을 했는가로-자기 탐색의 여행 / 159
X는 자신을 변화시킨다 / 167
5장 반농반X는 문제를 해결하는 삶의 방식이다!
다양한 사회 문제를 극복하는 지혜
스스로 쓰고 스스로 연기하는 반농반X의 삶 / 173
지(志)+농공상(農工商)-창작자의 삶의 방식 / 185
어떻게 살까? 퇴직 후 제2의 인생 / 189
공동체 사업과 농촌 생활의 융합 / 196
행복을 만드는 새로운 지혜, 그것이 반농반X라는 삶의 방식 / 204
반농반X, 시대의 혼탁함 속에서 빛을 발하다 / 211
6장 『반농반X의 삶』 출간, 그 후의 이야기
언어가 달라도 생각은 같다 / 217
강연을 하며 발견하는 반농반X의 다양한 가능성 / 221
바다를 건너간 반농반X-해외로의 확대 / 225
출판 후의 아야베에 관해-새로운 이주민 / 234
출판 후의 내 인생과 미래에 대해 / 240
자주 들어오는 질문들-다섯 가지 질문 / 246
해설_ 공동체와 함께 사는 삶 / 250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