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현대의 고전이라 일컬어지는 ‘컬러 오브 워터’와 전미도서상 수상작인 ‘굿 로드 버드’ 이후 제임스 맥브라이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1960년대 배경의 유쾌하고 미스터리한 이웃 서사시
제임스 맥브라이드의 소설 『어메이징 브루클린』은 저자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한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가상의 빈민 주택단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하면서도 유쾌한, 그리고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울림이 있는 이야기다.
이 소설은 1969년 9월, 스포츠코트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괴팍한 교회 집사가 브루클린 커즈하우스 주택단지의 광장 한복판에서 38구경을 꺼내 들고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동네 마약상을 저격하면서 시작한다.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전개되며, 1960년대 뉴욕의 떠들썩한 소용돌이에 휘말린 이웃들의 삶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흘러간다. 또한 브루클린의 빈민 주택단지라는 배경에서 보듯 그 공동체 속에는 사회의 제도적 차별과 압박, 부조리에 대한 억압된 분노, 빈곤과 무지로 인한 슬픔이 뿌리내리고 있다.
미국에서 출간 즉시, 모든 매체의 호평을 받았으며, 도서 관련 최고의 권위를 지닌 각종 매체에서 그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하였다. 미국의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책이라 평가하였고, 오프라 윈프리 역시 그해 가장 좋은 책 20권에 『어메이징 브루클린』을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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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뉴욕타임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타임지 선정 ‘올해의 책 10’ 선정!
‘버락 오바마’와 ‘오프라 윈프리’의 선택
이 이야기는 1969년 9월, 스포츠코트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교회 집사가 브루클린 커즈하우스 주택단지의 광장 한복판에서 38구경을 꺼내 들고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동네 마약상을 저격하면서 시작된다. 총격의 피해자를 포함, 그것을 목격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라틴계 주민들, 백인 이웃들, 지역 경찰들, 스포츠코트가 집사로 있는 파이브엔즈 침례교회의 구성원들, 이웃 이탈리아 폭력배들의 삶이 얽히고설키며, 1960년대 뉴욕의 떠들썩한 소용돌이에 휘말린 등장인물들의 삶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흘러간다.
1960년대 뉴욕에서 일어난 총격사건을 통해 맥브라이드는 성장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두려움 없이 변화에 맞서는 것이며, 사랑의 씨앗은 희망과 연민 속에 있다는 것을 이 소설에서 보여준다. 트라우마와 사회적으로 존재하는 차별,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살게 하는 인류애를 그려낸 작품이다.
미국에서 출간 즉시, 모든 매체의 엄청난 호평을 받았으며, 도서 관련 최고의 권위를 지닌 각종 매체에서 그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하였다. 미국의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책이라 호평하였고, 오프라 윈프리 역시 그해 가장 좋은 책 20권에 『어메이징 브루클린』을 선정하였다.
현대의 고전으로 인정받는 ‘컬러 오브 워터’와 전미도서상 수상작인 ‘굿 로드 버드’ 이후 제임스 맥브라이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인간성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보여주는 소설
『어메이징 브루클린(Deacon King Kong)』은 저자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한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가상의 빈민 주택단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하면서도 유쾌한, 그리고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울림이 있는 이야기다. 이 책의 원제목이기도 한 ‘킹콩 집사’라는 별명을 가진 스포츠코트는 술에 취해 백주대낮 광장 한복판에서 젊은 마약왕에게 총을 쏘게 되고 동네는 발칵 뒤집힌다. 그러나 스포츠코트는 우연히도 그를 찾는 경찰과 그를 해치려는 폭력배들을 유쾌한 방식으로 따돌리게 된다.
첫 장면이 총격 사건으로 시작하기는 하지만 소설의 전반적인 전개는 유쾌하고 훈훈하기까지 하다. 총격 사건의 목격자가 열여섯 명이나 되는데도 어떤 누구 하나 스포츠코트를 벌하려 하거나 신고하지 않는다. 그들은 비록 피를 나눈 가족이나 형제는 아니지만, 빈민 단지에서 서로의 애환을 보듬어 안으며 사회의 차별과 맞서 살아가는 또 다른 의미의 가족이나 다름없다. 그와 동시에 그들 모두 나름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간직하고 있으며 어쩌면 모두가 이 소설의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한 사람의 지극히 사적인 일도 어느 순간 단지 내 다른 사람의 삶에 깊숙이 닿아 있게 마련이어서 이곳에선 서로의 단절이나 고립은 찾아볼 수 없다. 그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사건의 진실과 시비를 두고 논쟁을 벌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는 것이 무의미함을 깨닫게 된다.
총격 사건으로 시작된 이 소설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미스터리한 전개 방식을 취하면서도 시종일관 유쾌함과 해학을 잊지 않는다. 하지만, 60년대 미국의 빈민 주택단지에 으레 나타나기 마련인 사회적 차별과 억압, 제도의 모순, 빈곤과 무지로 인한 슬픔들 또한 맥브라이드는 놓치지 않고 있다. 어쩌면 이런 점들이 제임스 맥브라이드를 현 세기 최고의 소설가 중 한 명으로 불리게 하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2020년 최고의 소설로 인정받은 제임스 맥브라이드의 『어메이징 브루클린』을 통해 1960년대 뉴욕 브루클린의 왁자지껄하고 유쾌한 이웃들의 삶으로 들어가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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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1. 예수의 치즈 _07
2. 죽은 목숨 _25
3. 제트 _35
4. 모면하다 _52
5. 거버너 _67
6. 번치 _88
7. 개미 떼의 행진 _99
8. 파헤치다 _126
9. 오물 _139
10. 수프 _163
11. 자리공 _195
12. 마녀 장난 _215
13. 시골 처녀 _232
14. 시궁쥐 _264
15.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 _277
16. 하나님이 당신을 보호하시기를… _300
17. 해럴드 _317
18. 수사 _345
19. 배신 _362
20. 식물 박사 _375
21. 새 오물 _392
22. 델파이 281번지 _411
23. 마지막 시월 _423
24. 폴 자매 _432
25. 언약을 지키는 자 _455
26. 아름다워라 _471
옮긴이의 말 _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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