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비범한 생각, 비범한 삶을 원한다면 ‘비범한 공부’를 먼저 공부해라!
인간은 평생 공부한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공부가 ‘무엇’이며,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는 공부하지 않는다. 더 놀라운 것은 그저 외우는 것을 공부라고 착각한다는 것이다. 『천재들의 공부법』은 더굿북과 브런치에서 높은 인기로 사전 연재되었던 ‘공부’에 대한 것을 책으로 엮은 것으로, 잘 공부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살펴본 책이다. 저자는 창조성 증진과 관련된 많은 강의에서 받은 요청과 자신의 전작 《브릴리언트》를 읽은 독자들의 요청으로 ‘공부’에 중점을 둔 이 책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책에는 잘 외우는 방법과 같은 내용은 없다. 진짜 공부를 하고자 한다면, 공부를 하기 전에 왜 공부해야 하는지, 이것을 왜 읽어야 하는지 생각하고 한번을 읽더라도 생각하며 집중해서 공부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자신이 지금 공부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의식하고, 목적을 중심으로 집적해서 공부할 것을 권한다. 모든 것을 다 같은 수준으로 알려고 하지 말고 중요한 순서대로 그 깊이와 폭을 조절해 공부하라는 것이다. 또한, 모르는 것이 창피한 것이 아니라, 모르면서도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 창피한 것임을 강조해 생각을 바꾸면 잘 공부하는 방법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책은 다섯 단계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잘 배우기 위해 자신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지 먼저 배우고, 아는 것을 넘어 이해에 도달하는 공부가 무엇인지에 대해 배운다. 2부에서는 공부의 자세에 대해 살펴보며, 3부는 공부의 차원을 높이는 방법을 살펴본다. 4부에서는 인생을 건 공부가 어떻게 결실을 보아야 하는지, 삶과 공부가 어떻게 하나가 되는지 배운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공부의 가장 큰 장애물을 넘어서는 방법과 왜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건 공부에서 실패하는지 배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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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짓은 무엇일까?
이것만 하지 않는다면 굳이 ‘넓고 얕은 지식’이 없어도 현명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하지 말아야 할 이것은 무엇일까? 이것은 ‘아는 척하는 것’이다. ‘그런 사람이 어디 있어?’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내가 만난 많은 사람이 그랬다. 모른다거나, 이해하지 못했다거나, 자세히 설명해달라고 말하기 전에는 상대방이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모를 것으로 생각하니까 생기는 일이다. 그러나 나는 아는 척하지 말고 모른다거나, 이해하지 못했다거나, 자세히 설명해달라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 문제는 지식이나 공부에 관련된 자기 문제인데, 왜 상대방 눈치를 보며 상대방을 판단 기준으로 삼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아마도 이것은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상대방이 알면 창피한 일이라고 생각하여 생기는 문제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모르는 것이 창피한 일이 아니라, 모르면서도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 창피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잘 공부하는 방법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천재들의 공부법」은 이와 같은 공부법을 다룬다. 하지만, ‘잘 외우는 방법’과 같은 내용은 없다. 잘 외우는 방법은 책 몇 권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고려할 방법이다. 진짜 공부를 하고자 한다면 공부하기 전에 ‘왜’ 공부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한 번을 공부하더라도 생각하며 집중해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자신이 지금 공부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의식하고, 목적을 중심으로 집적해서 공부할 것을 권한다. 모든 것을 다 같은 수준으로 알려고 하지 말고 중요한 순서대로 그 깊이와 폭을 조절해 공부하라는 의미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나에게 문제를 풀 수 있는 20일이 주어진다면, 나는 19일은 문제가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하는 데 쓸 것이다.”라고 했다.
「천재들의 공부법」은 다섯 단계로 구성되었다. 제1부는 잘 배우기 위해 ‘자신’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지를 먼저 배우고, 아는 것을 넘어 이해에 도달하는 공부는 무엇인지 배운다. 제2부는 공부의 자세에 관해 배운다. 공부는 행위지만, 실제로는 정신을 활용하는 의지의 문제다. 이 장에서는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자세’나 ‘의지’보다 훨씬 높은 차원으로 공부했던 사람들에게 공부에 관해 배운다. 제3부는 공부의 차원을 높이는 방법을 배운다. 우리가 아는 공부법이 갖지 못한 더 큰 깨달음을 얻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제4부는 인생을 건 공부가 어떻게 결실을 보아야 하는지 배운다. 특히 삶과 공부가 어떻게 하나가 되는지 배운다. 마지막 장에서는 공부의 가장 큰 장애물을 넘어서는 방법과 왜 많은 사람이 인생을 건 공부에서 실패하는지도 배운다.
“진정한 발견이란 새로운 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다.”
_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
7가지 깊고 연결된 공부의 기술
“피아니스트들은 근육이 음표와 소나타를 기억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손가락에 이 기억을 저장한다.”
- 올리버 색스(Oliver Sacks)
진짜 공부를 하려고 한다면 정말 중요한 한 가지를 더 갖춰야 한다. 그 한 가지는 대담한 용기다. 나는 용기에 대해 가장 잘 설명한 사람은 정신과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모건 스콧 펙(Morgan Scott Peck)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끝없이 놀라게 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용기가 뭔지 아는 사람이 너무나 극소수라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은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두려움이 없는 것은 용기가 아니다. 용기란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또는 고통을 무릅쓰고 앞으로 나가는 능력이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 공부다. 공부는 죽는 날까지 해야 하는 일이며, 두려움과 고통을 무릅쓰고 해야 하는 일이며, 무엇보다 전진함으로써 삶의 가치를 만들어야 하는 일이다.
□ 몸이 원하는 것을 거부하고 뇌가 원하는 것을 하라.
“몸은 현재의 행복을 추구하고 뇌는 더 긴 안목으로 미래의 행복을 추구한다. 물론 현재의 행복이 중요한 때도 있다. 그러나 대개는 후자가 더 현명한 선택이다. 둘 다 생존의 문제를 거론하지만, 당장 죽고 살거나 몸에 이상이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면 뇌의 요구, 즉 정신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정신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 중에 공부를 못하는 사람은 없다.”
□ 노는 친구가 아닌 토론할 친구를 두라.
테슬라와 스페이스 엑스의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TED에서 자신의 친구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나는 무엇보다 부정적 평가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입니다. 굳이 구분한다면, 이런 부정적 평가는 대부분 친구의 몫입니다. 평범한 것 같지만, 정말 하기 어려운 조언이 그들에게서 나옵니다.”
지적 지원자가 되어줄 친구의 특징은 크게 네 가지다. 이들은 자존감이 강하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이며, 실패에서도 빠르게 회복하는 회복 탄력성이 강하고, 누구보다 열정적이다.
□ 다 공부하려 하지 말고 필요한 것을 연결해 공부하라.
나는 「갈매기의 꿈」을 쓴 리처드 바크(Richard Bach)의 아들 제임스 바크(James Bach)가 공부했던 방식에 주목한다. 고등학교를 중퇴한, 그러니까 중졸 학력이 전부인 그는 놀랍게도 애플의 최연소 팀장을 지냈다. 또한, 그는 직접 창안한 컴퓨터 소프트웨어에 대한 탐색적 테스팅으로 콜로라도대학, 플로리다공과대학 등에서 강의한다.
그는 자신에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설정하고, 설정한 목표를 중심으로 자원을 모으라고 조언한다. 그래서 그는 서점과 웹사이트, 도서관을 끊임없이 탐색한다. 그리고 발견한 자원 중에서 필요한 주제에 집중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든 자료가 아니라 필요한 자료다. 이 자료들을 중심으로 심층적인 자료를 다시 찾는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해당 분야에 관한 통찰이 가능해지기 시작하고 점점 더 심층적인 자료에 접근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런 과정이 며칠이나 몇 개월간 지속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계속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 감각에 지배당하지 말고 감각을 지배하라.
우리는 감각을 통해 세계를 인식하고, 인식된 세계를 해석하면서 공부한다. 이렇게 감각은 자신과 분리된 외부 세계를 받아들이는 유일한 창이다. 감각 이외에 세계를 공부할 방법은 없다. 그런데 이 감각기관이 육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육체는 게으르고 핑계를 만들기 좋아한다. 게다가 감각기관이 정상인데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오히려 무수히 많다고 해야 정확하다. 책상 위의 클립 하나를 찾지 못해 안절부절못하면서 ‘클립이 도대체 어딜 간 거지?’하는 상황이 그것이다. 클립에 발이 달린 것도 아닐 테고, 놓아둔 곳에 분명히 있는데 보지 못하는 것이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제대로 보지도 않으면서 없다.’고 하는 것이다. 뇌가 감각기관에 제대로 명령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 이런 경우다.
이렇게 해서는 잘 공부할 수 없다. 그러니 잘 공부하려면 보이는 대로 보지 말고 목적을 갖고 눈을 부릅뜨고 봐야 한다. 감각이 주는 대로 인식하지 말고 뇌가 확실하게 감각을 지배해야 안 보이던 것이 보인다.
□ 입체적으로 구조화하고 의식을 확인하라.
입체적으로 구조화하는 능력은 상상력을 끌어올리는 엄청난 능력이다. 설계자가 입체적으로 설계하기 전에 머릿속으로 결과물을 상상할 수 없다면 실제로 설계도면을 만들 수 있을까? 절대 불가능하다. 심지어 일차원의 선형적 사고조차 힘들어 뒤죽박죽으로 생각나는 대로 행동하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차원이 높아질수록 어려워지는 것이 하나 더 있다. 그것은 제대로 사고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확인하는 능력이다. 차원이 높아져 난도가 올라가면 작은 실수 하나가 전체를 망가트릴 확률이 높아진다. 그 경우의 수도 엄청나게 많아진다. 건축물을 다 지었는데 내부에 인터넷 회선 설계를 빠트렸거나, 건물에 입주한 후의 최종 하중을 잘못 계산했다면 어떨까? 그래서 제대로 가고 있는지 의식을 확인하는 일이 작업과 동시에 일어나야 한다. 의식을 확인하는 능력은 입체적으로 구조화하는 능력만큼 중요하다.
□ 정말로 이해한 것인지 확인하라.
‘이해’와 ‘확인’의 의미를 알아야 위 문장을 제대로 알 수 있다. 우리가 뇌에 기억하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해’는 아는 것을 완벽하게 활용할 줄 아는 수준이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아는 것’을 ‘이해한 것’으로 착각한다. 우리가 잘 아는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Auguste Rodin)은 작품을 만들기 전에 수도 없이 조각하고자 하는 대상을 그렸다고 회고했다. 그는 자기의 작업을 이렇게 설명했다. “나는 석고로 형을 뜨기 전에 작업하고자 하는 대상을 수도 없이 그렸다. 작업하는 내 손이 작업하고자 하는 대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이해해야’ 했기 때문이다.” 로댕은 머리가 아니라 작업할 손이 작업 대상을 제대로 ‘이해’한 상태인지 ‘확인’하기 위해 스케치를 반복했다.
□ 아는 것은 알아야 할 것보다 절대 많지 않다.
공부에 끝이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하지만 두 가지 이유에서 공부가 안되거나 공부에 문제가 생긴다. 첫째 이유는 외부적 요인과 내부적 요인이 결합하여 생기는 문제다. 외부적 요인은 공부의 대상이 너무 많아지고 세분되는 것이다. 알아야 할 지식이 증가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고 아는 지식조차도 빨리 변하는 것이 그 이유다. 내부적 요인은 학습 능력의 노화와 퇴화다. 능력을 최고로 발휘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은 많아지는데, 학습 능력은 점점 나이가 들며 떨어지는 현상이 그것이다.
둘째 이유는 완전히 내부적인 문제다. 앞서 말한 노화와 퇴화는 어쩔 수 없는 인간의 한계라고 하겠지만, 이 경우는 공부의 의지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공부의 의지가 없는 상태는 다시 둘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공부가 싫어서 하지 않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공부의 대상을 공부의 대상이 아니라고 잘못 판단하는 경우다.
나는 이런 경우를 자주 보았다. 이런 현상은 많이 공부한 사람에게 더 잘 나타난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 학습 능력이 노화하면 이 문제가 훨씬 두드러진다. 무엇인가 변화는 인식하지만, 그 변화를 이해하기보다 변화를 잘못된 것으로 판단하고 자신이 아는 과거의 것만 옳다고 생각한다. 여기에는 과거가 옳다는 생각, 자신이 공부해 아는 과거의 지식이 옳았으면 하는 기대, 새로운 것을 인정하는 것을 곧 자신을 부정하는 것으로 판단하는 완고함이 깔렸다. 그래서 이들과의 대화는 일방적이고 꽉 막혔고 고집스럽다.
이를 극복할 방법은 단 하나다. 그리고 이것을 극복해야 죽을 때까지 계속 잘 공부할 수 있다. 그것은 마지막 일곱 번째 잘 공부하는 방법인 ‘아는 것은 알아야 할 것보다 절대 많지 않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좀 느리게 배우면 어떤가? 학습 능력이 노화한다는 것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더 열심히 공부하면 되지 않겠는가?
잘 공부하는 일곱 가지 기술을 다시 하나씩 살펴보자.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다. 하나라도 쉬웠다면 모든 사람이 잘 공부했을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쉽게 공부해 잘 공부한 것처럼 보이려고 ‘넓고 얕은’ 방법을 찾는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은 그것이 별 쓸모가 없으며, 시간만 낭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만약 그것이 정말 대단해 보인다면 진짜 공부를 해본 적이 있는지부터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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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Prologue. 새로운 눈으로
Theme 00. 깊고 연결된 공부의 기술
□ 몸이 원하는 것을 거부하고 뇌가 원하는 것을 하라.
□ 노는 친구가 아닌 토론할 친구를 두라.
□ 다 공부하려 하지 말고 필요한 것을 연결해 공부하라.
□ 감각에 지배당하지 말고 감각을 지배하라.
□ 입체적으로 구조화하고 의식을 확인하라.
□ 정말로 이해한 것인지 확인하라.
□ 아는 것은 알아야 할 것보다 절대 많지 않다.
Chapter Ⅰ. 공부가 무엇인지 공부하라.
Theme 01. 모른다고 말해야 하는 이유
Theme 02. 모르는 것, 아는 것, 이해한 것
Theme 03. 생각과 표현의 재료
Theme 04. 언어와 이미지의 감옥
Chapter Ⅱ. 어떻게 공부하는지 공부하라.
Theme 05. 트럭 운전사의 아바타
Theme 06. 진짜 누드를 그린 남자
Theme 07. 베낀 그림의 가격
Theme 08. 숫자와 결혼한 여자
Chapter Ⅲ. 공부로 비범함을 깨워라.
Theme 09. 꿈만 꾸는 것과 꿈을 꾸는 것
Theme 10. 노는 것이 공부하는 것이다
Theme 11. 유레카를 외치다
Theme 12. 보이는 눈이 아닌 보는 눈
Chapter Ⅳ. 비범한 생각을 공부하라.
Theme 13. 생각하는 사람의 생각
Theme 14. 파괴자와 창조자
Theme 15. 깡통으로 미래를 그린 남자
Theme 16. 빨리 실패해야 하는 이유
Chapter Ⅴ. 공부의 미래를 공부하라.
Theme 17. 공부와 나이의 이상한 상관관계
Theme 18. ‘무엇’보다 ‘왜’와 ‘어떻게’가 행복한 이유
Theme 19. 화성인이 되고 싶은 지구인
Theme 20. 미래의 공부, 인공지능과 초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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