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래에 진정한 노후를 맞이한 나는
자신과 가족을 위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
요양병원 한의사가 10년간 환자의 생로병사를 지켜본 삶의 기록!
10년 전, 30대였던 젊은 청년은 요양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인간의 노후를 직면하게 됩니다. 그간 의료봉사와 한의원에서 근무하며 연세가 있는 환자분들을 많이 만난 터였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은 걸어오거나 차를 타고 와서 자신의 상태를 말로 설명하고, 진료받기 위해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엄밀히 말해, 연배가 있는 청년들이셨죠. 저는 진정한 노후란, 이러한 시절이 끝나고,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힘든 시기부터 임종 직전까지의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 책에서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은 요양병원에서의 시간입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요양병원에서의 삶은 어때요?”
生老病師와 함께한 인생 이야기집
삶과 늙음, 병과 죽음으로써
가르쳐주신 생로병사(生老病師)들의 인생 이야기가
노후를 준비하시는 독자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제1장 ‘生老病師와 함께한 일상’은 요양병원에서 노인 환자분들을 진료하며 나눈 대화와 저의 짧은 단상을 쓴 일기입니다. 인생 선배들께서 젊은 친구에게 들려주신 삶과 늙음, 병듦에 관한 가르침을 적었습니다. 늙음과 병듦 너머에도 삶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가진 아름다운 인간의 이야기가 있으며, 요양병원을 향한 불편하고 두려운 시선을 보내는 분들께 이곳 역시 희로애락을 느끼고 사는 삶의 한 공간임을 알리고 싶습니다.
제2장 ‘生老病死에 대한 고찰’은 요양병원이라는 공간에서 노인의 생로병사를 보며 느낀 더 나은 노후에 관한 고민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저마다의 예측 불가한 인생사에서 단 한 가지 공통점이자 불가피한 진실은 ‘우리는 모두 언젠가 노후를 맞이하고 죽는다’라는 것입니다. 노인의 삶에 투영된 우리 사회의 모습을 관찰하며, 요양병원 한의사로 마주한 생로병사生老病死를 통해 저의 노후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미래의 시간을 예습했습니다.
제3장 ‘가정 돌봄과 시설 돌봄’은 한 가정의 딸이자 며느리로서 경험한 가정 간병과 요양병원 한의사로서 경험한 시설 간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편찮으신 부모님을 모시는 도리를 다하기 위해 가정 간병을 선택할 것인가, 시설 간병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경험자이자 종사자로서의 고민 그리고 미래의 어느 날, 내가 노인이 되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나와 가족을 위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에 관한 고민과 갈등을 담았습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 요양병원에서의 삶은 어때요? 4
제 1장 生老病師와 함께한 일상
생존자 13
애기 엄마 17백 살의 노래 22
엠마오로 가는 길 26
소녀, 아줌마 그리고 할머니 31
어느 노병 이야기 35
개미와 베짱이 39
레위시아의 눈물 43
동행 48
병동의 예술가 53
코로나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58
제 2장 生老病師와 관한 고찰
상수의 비밀 65
강한 여자가 아름답다_장비 할머니 70
강한 여자가 아름답다_원더우먼 할머니 77
할머니의 보호자 81
즐거운 촌지 87
따뜻한 커피 한 잔 92
예쁜 치매 vs 슬픈 치매 97
노후 준비 三테크 102
신의 운명 108
웰다잉, 고종명 114
50년 후의 내 모습 119
의욕과 집착 125
제 3장 가정 돌봄과 시설 돌봄
열아홉 살, 전쟁미망인 133
할매의 임종 140
시아버지 돌봄 145
간병 일기 152
간병인, 외아들 164
사랑이란 172
간병의 고통 179
가정 돌봄과 시설 돌봄, 계속되는 고민 185
불효자는 웁니다 191
요양병원 선택 시 고려 사항 200
에필로그 라뽀를 통한 노후 예습 201
참고 문헌 203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