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 권으로 만나는 35년 행정 전문가의 노하우!
『공직 35년, 베테랑이 전하는 잘나가는 행정인의 조건』은 행정의 달인인 김형묵 저자의 행정 실무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은 실무 지침서이다. 저자는 ‘천권일책’(千卷一冊), 즉 저자가 공무원 생활을 하며 업무의 필요와 자기계발을 위해 읽었던 천 권의 책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정리해 한 권에 담았다. 공직에 발을 들인 이후 지금까지 1,000권이 넘는 책을 읽고 독서노트를 100권 이상 써온 저자는 공직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써온 독서노트에서 유용한 부분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공직에 있으며 조직관리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결과, 비고시(非高試) 일반 승진자 중 최초로 조직기획과장으로 발탁되기도 했던 저자는 공무원 사회에서 ‘조직의 전설’로 통한다. 그런 저자가 한평생 공직을 수행한 선임자로서 책무를 느껴 기획·총괄 업무 노하우를 풀어낸 이 책이 난제가 첩첩이 쌓인 행정 현장에서 국민의 행복을 위해 전념하는 공무원들에게 현장에서 일어나는 복잡다기한 문제를 해결하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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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보고서, ‘쫄지’ 말고 큰 그림을 그려 작성하라!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공무원 임용 시험에 합격해 발령을 받으면 이제 안도해도 될 것 같다. 하지만 공무원의 일원이 되어도 어떻게 이 평생직장을 헤쳐 나가야 할지 막막함이 여전히 앞에 놓여 있다. 더욱이 부부가 함께 사회 활동을 하는 시대에 일과 가정의 양립은 중요한 삶의 한 축을 이룬다.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물론 자기계발의 여가도 확보할 수 있다. 그러려면 소프트하게 일하는 방식을 알아두어야 하지만 행정의 문서업무 전반을 멘토링하는 길잡이는 주위에서 찾기 어렵다. 특히 공직에서 필요한 국가적 시책이나 제도개선을 위한 기획, 국민 전체의 편익을 위한 방법론을 행정 내부의 시각에서 다룬 책은 거의 없다.
이 책은 실무자들이 실용적·단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행정 시각에서 업무의 전반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제시했으며 아울러 중요한 세부사항은 심화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저자가 직접 읽은 여러 책 가운데 행정에 필요한 부분을 취사선택하여 행정 기획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친절하게 담았다. 문서업무(paperwork)에 필요한 기술을 프로세스 순서대로 소개하면서 실전에서 겪은 사례 또한 풍부하게 제공하였다. 현장에서 기획보고서를 작성하는 실무자에게 하나하나 멘토링하듯 다양한 도표와 함께 설명하였다. 어떤 문제가 주어져도 ‘쫄지’ 말고 머릿속에 큰 그림을 그리면 해답을 찾을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을 새기며, 그의 어깨에 기대어보자.
역량을 쌓으려면 ‘뚝심’ 있게 밀고 나아가라!
‘1만 시간의 법칙’이 있다. 분야를 막론하고 1만 시간 동안 꾸준히 연습하면 누구든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이론이다.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는 나아가지 않으면 바로 후퇴한다는 ‘역수행주(逆水行舟) 부진즉퇴(不進則退)’ 또한 인내와 끈기만 있으면 성공한다는 메시지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역량을 쌓아 성공의 엘리베이터에 오를 수 있을지 그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책 속에 길이 있다고 했듯이 저자는 과제가 풀리지 않을 때마다 책을 참고해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았다. 건강은 인간 삶의 기본 요소이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고 하지 않는가! 저자는 역량을 기르는 데 기본이 되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본 상식도 조목조목 정리해놓았다. 책은 지혜의 ‘등’이고 독서는 ‘등불’이다. 이 책 또한 공무원들이 일을 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관련 부분을 찾아보면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등불이 될 것이다. 후배 공무원들이 자신의 경험을 참고하여 업무를 좀 더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확보된 여유시간에 역량을 쌓을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의 바람처럼 천 권이 모여 한 권이 된 『잘나가는 행정인의 조건』 이 공무원들의 행정 업무에서 거인의 어깨가 되리라고 본다.
[책속으로 이어서]
주요 사건의 원인 분석은 마치 역사의 ‘숨은그림찾기’와 같다. 역사 사실(fact)의 조각 맞추기로 살아 있는 역사를 발견한다. 역사의 원인을 찾을 때 3Why 기법을 적용해보자. 1Why는 흔히 이야기되어온 ‘원인’이다. 많은 부분이 승자를 위해 왜곡되고 편향된 이야기의 원인이다. 2Why는 숨은 진짜 ‘원인’ 찾기다. 기존의 상식을 뒤틀어 이면의 모습을 본다. 3Why는 정반합(正反合)의 변증법적 ‘원인’ 파악이다. 이렇게 3Why로 접근하다보면 사람의 향기가 나는 역사가 보인다. 이런 접근방법이 통찰을 얻는 진정한 방법일 것이다.
-3장(160쪽)
공무원이 비록 신분을 보장받는다 해도 그 속을 들여다보면 ‘미생(未生) 같은 삶’이 곳곳에 있다. 전문성이 없어 밀려나거나 문제해결 능력이 부족해 한직으로 발령이 나거나 기획력·검토서 작성수준이 미달되어 본부 요직에 앉아보지 못하고 겉도는 미생들이 있다. 한평생 다녀야 할 직장이라면 자기 특성에 맞춰 원하는 분야를 열공(熱功)하여 인정받자.
-4장(191쪽)
행정의 고수가 되려면 역사와 철학의 기초를 다질 필요가 있다. 다만, 행정을 하는 사람은 철학도나 역사학도가 아닌 만큼 ‘큰 흐름’으로 이해하는 것으로 족하다. 역사의 경우, 거대사(巨大史, Big History)로 살펴보자. 역사 속의 이름, 사건, 연도 등의 ‘점’보다 ‘뭔데?-왜?-아하!’의 ‘선 또는 면’으로 보자. 우주탄생, 지구형성, 인류출현 그리고 역사시대와 미래로 선이자 면으로 흐르는 역사를 거시적으로 이해하자.
-4장(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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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추천사
머리말
1장 고수의 길, 기초공사에 달렸다
1. 깊이 파려면 먼저 넓게 파라
ㆍ알아야 면장한다
ㆍ기반을 넓히고 다져라
2. 공문은 일반 글과 다르다
ㆍ서식은 공문서의 얼굴이다
ㆍ공문은 공문다워야 한다
2장 문제해결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1. 표적을 제대로 겨냥하자
ㆍ아리송하면 물어라
ㆍ문제를 모르면 해결방법도 모른다
ㆍ원인을 알면 반은 해결된다
2. 사회과학도 과학이다
ㆍ헤매지 않게 길을 잡자
ㆍ분석하면 다 나온다
3. 최선을 찾되, 단선은 아니다
4. 그림 한 장이 전부를 말한다
ㆍ그림 그리기다
ㆍ문서로 말한다
5. 경청과 상생이다
ㆍ지금은 국민 참여 시대다
ㆍ경청이 답이다
ㆍ양보로 상생하자
6. 결국, 국민이 알아야 한다
3장 큰 그림이 그려지면 고수다
1. 세상과 조직을 매칭하라
ㆍSWOT 분석: 종합적 시야를 가져라
2. 다르게 보고, 묶고, 버무려라
ㆍ미시적으로 다르게 보자
ㆍ거시적으로 묶어서 보자
ㆍ미시·거시 버무려 새롭게 보자
3. 큰 그림을 머릿속에 담자
4장 역량은 강물을 거슬러 가는 배와 같다
1. 삶은 유전자 로봇과 자유의지의 조화다
ㆍ사주팔자, 무슨 뜻일까
ㆍ첫인상이 오래 간다
ㆍ가 손 안에 있소이다
ㆍ부르니 꽃이 되었다
2. 생각하기 나름, 실천하기 나름이다
ㆍ창의성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지적 재산이다
ㆍ몰입하면 이루어진다
ㆍ1만 시간의 법칙에 답이 숨어 있다
ㆍ책은 지혜의 ‘등’, 독서는 ‘등불’이다
ㆍ인문, 행정을 완성시키다
ㆍ자녀에게 주는 최고 선물은 자유, 질문, 경제지식이다
3. 건강, 생활 속에서 찾는다
ㆍ오래 사는 법은 성실하게 사는 것이다
ㆍ신체의 비밀을 이해하면 삶이 두렵지 않다
ㆍ잘 먹고, 잘 자고, 열심히 움직여라
후기 252
각주에서 소개한 추천도서 목록 256
미주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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