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건강한 조합과 농어촌의 미래를 위하여
본 도서는 농촌조합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가 느낀 조합의 폐단과 문제점을 생생하게 기록하면서 어떻게 하면 이를 개혁할 수 있을지 역설하며 조합의 밝은 미래와 발전을 소망하는 조합의, 조합에 의한, 조합을 위한 도서다. 귀농, 귀촌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도시와 농어촌을 연결하고 농어촌에서 생겨나는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야 할 조합에 기대되는 책임이 무겁다. 그러나 조합이 지금껏 여러 비리와 부패의 온상이 되어왔음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저자는 이러한 조합의 폐단에 대한 근본적 해결을 ‘소유와 경영의 분리’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서 조합장이 권력을 내려놓고 전문경영인에게 실질적인 경영을 맡겨야 함을 주장한다.
실제로 현재 그를 위하여 ‘상임이사제’를 도입하고는 있지만, 형식적일 뿐 진정한 실행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역설하며, 애매한 명칭인 상임이사를 ‘대표이사’로 바꾸는 것부터 시작하여 이들을 뽑는 면접단에 전문성을 요구하는 것까지 전적으로 개혁이 되어야 하는 요소를 이야기한다. 또한 농어촌 여기저기 산재해 있는 각종 단체의 통합을 이루어야 하며, 조합이 농어촌 컨트롤 타워로서의 기능을 회복할 것을 당면 과제로 내놓고 있다.
조합을 경영하는 전문경영인의 자질이 얼마나 중요한지, 조합장이 기득권을 포기하는 것이 어렵지만 꼭 이루어져야 한다는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고질적인 조합의 폐단이 고쳐지기만 한다면 건강하고 희망찬 농어촌의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임을 확신할 수 있다. 저자의 강력한 제안을 통해 지금 농어촌에 필요한 진정한 개혁이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게 할 도서로서 손색이 없다. 부디 이 책을 통해 비리와 부패가 척결된 깨끗한 농어촌 조합 만들기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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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추천사]
1. 우리나라 협동조합이 옛날에는 정말 비리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전 상임이사께서 나름대로 지금까지 조합의 실상에 대해 조목조목 모든 것을 진솔하게 잘 정리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전문경영인에 의한 조합의 경영으로 내실도 튼튼해지는 조합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는 제발 불법과 비리가 없는 깨끗한 조합이 되었으면 하고, 살기 좋은 농어촌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 책을 통해서 농어촌의 미래 잠재력과 귀농귀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됐을 뿐 아니라, 조합의 개혁에 대한 것도 많은 부분에서 전반적으로 공감이 되었습니다. 특히 고사성어가 이렇게 많이 나올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너무나 정겨운 고사성어와 명언들에 대한 향수가 느껴져서 대단히 좋았습니다.
- 마산시농협 박상진 조합장 -
2. 변화무쌍한 사나이, 언제나 분주하게 바쁜 남자, 전화 통화를 할 때마다 교육을 받는다고 하는 공부벌레, 경제학 박사까지 했으면서도 뭘 그렇게 아직도 공부가 좋은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도 없는 사람, 공부하는 분야도 너무나 다양해서 뭐가 주 전공인지 알 수가 없는 양반….
아무튼 파이팅입니다!!!
이번 기회에 전문경영인에 대한 많은 공부를 한 것 같습니다. 전문경영인이란 것이 그냥 아무나 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요… 정말 깜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성직자들처럼 매일 매일을 자기의 기도와 성찰의 시간에도 많이 할애해야 한다. 그리고 청렴과 덕망을 갖추기 위해서 조금씩 조금씩 아주 조금씩 나아가며 고도의 윤리수준까지 요구받고 있기 때문에, 매우 힘들고도 외로운 길을 각오해야만 하는 것이 바로 전문경영인의 길”이라니까!!!
- 서의성농협 임탁 조합장 -
3. 우리가 살면서 부정부패나 공익비리 등에 대해서 까발리고 싶은 생각은 굴뚝같지만, 실제로 제보를 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다툼에는 항상 상대가 있고, 그 상대는 생각보다 저질인 데다가 상종하지 말아야 할 사람이거나 재력과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솔직하게 보복이 두려울 때도 있기 때문이다.
국도를 달리다가 가끔 접하는 홍보판에 보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게시한 ‘세상을 바꾸는 용기, 부패·공익신고 전화 1398, 110.’란 것이 있던데, 필자의 책을 보니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대상을 받아야 할 것 같다.
조합의 개혁에 대해서는 대부분 중앙회의 직원들이나 연구소 등에서 이론 위주의 일관된 내용으로 많이 보았으나 이번에 전 상임이사처럼 조합에서 오랫동안 근무하시면서, 그동안의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제시하는 개혁에는 훨씬 더 공감이 많이 간다.
그리고 당연히 전 상임이사의 제안대로 조합장을 비롯한 전 구성원들이 합심단결해서 훌륭한 전문경영인에 의해 조합이 운영되기를 기대한다.
- 불정농협 남무현 조합장 -
4. 조합의 개혁이라는 게 대단히 어려운 줄 알았는데, 전 상임이사의 제안은 대단히 신사적이고 바로 실천이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농어촌에 사시는 농어업인은 물론이고 한창 귀농귀촌을 하는 베이비부머들에게도 상당한 공감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다.
농협이 전 상임이사의 얘기대로 그렇게 내부적으로 어려움이 많고 사회적으로 비판을 받았었다는 것을 왜? 나만 몰랐던 것일까? 할 정도로 새삼스럽게 조합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도 됐지만, 전 상임이사의 주장대로 반드시 책임경영제를 도입하고 일반 기업들처럼 전문경영인이 최고경영자가 되어 정상적으로 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 매전농협 박명수 조합장 -
5. 가끔 농수축협에서의 부정부패, 비리와 관련된 뉴스가 나올 때마다 사회생활이란 것이 다들 비슷비슷한 것이려니 하고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그 내용들을 한꺼번에 모아서 정리한 것을 보니, 정말 이것은 그냥 사소하게 지나치지 못할 정도로 매우 심각하고 사안들이 중대하므로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할 사건들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조합들도 이렇게 전 상임이사의 주장대로 해야겠지만, 사실은 사회의 전반적인 조직 특히 공기업에서도 이러한 내용을 좀 전달해서 이번 기회에 다 같이 개혁들을 좀 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소망한다.
- 군위농협 최준형 조합장 -
6. 책을 읽으면서 전 상임이사가 보기보다 많은 고심으로 인해 많이 늙은 것 같아서 안됐다는 마음이고, 또 한편으로는 깡마른 사람들이 매사에 대한 열정과 강단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전 상임이사가 조합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정확한 처방을 잘 내렸다고 공감을 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래도 이렇게 공개적으로 책을 통해서 정정당당하게 밝혀서 농어촌의 발전을 돕고 조합을 개혁하겠다는 진정한 용기에 감동을 먹었다는 것입니다.
- 청도군산림조합 박순열 조합장 -
7. 전 상임이사가 책을 처음으로 내는데도 이렇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진데 다음부터 나올 책은 어떤 분야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신랄하게 비판을 쏟아 낼지가 매우 궁금하기도 하고 약간은 두렵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다소라도 수위조절에 많은 신경을 써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축협에 근무하다가 명예퇴직을 하고, 농협의 상임이사로 근무한다고 하기에 정말로 실력이 있고 능력이 있는 사람은 다르구나 하면서 부러워했었는데, 3번이나 상임이사를 하면서도 영광과 명예스러운 것보다도 그렇게 고생을 했었다니… 솔직히 내 마음이 더 쓰라리고 가슴이 아픕니다.
- 청도농협 박영훈 조합장 -
8. 책의 중간쯤에 보면, “이것은 조합에 근무를 하면서 쌓인 끈끈한 정과 함께 아직도 못 다한 사랑 때문이다. 아울러 조합에 대해 떨쳐버리지 못할 정도로 연민의 정이 응축된 미련에 의해 강한 책임감이 발동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영지도사로서 컨설팅 경험을 해 본 경험으로 분석을 하고 진단을 했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이것을 찬찬히 곱씹어 볼 때, 이것을 제대로 해소해줄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어떤 전문경영인보다도 더 훌륭한 전문경영인으로서 활동을 재개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그래서 어느 유행가 가사처럼, ‘그 누구 없소’가 아니라, ‘그 어디 없소’로 바꿔서 꼭 필요한 조합에서 궁합을 맞춰 본다면, 반드시 가장 훌륭한 조합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 청도축협 김창태 조합장 -
9. 글로벌 경제 상황에서 국가적으로도 경제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조합의 경영 환경은 더욱 더 예측하기도 어렵고 복잡해져 가고 있다는 전 상임이사의 주장에 공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영에 대해 전문가가 아닌 조합장으로서 전문경영인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선발과정에 대한 고민이 깊었었는데, 이번에 전 상임이사가 명쾌한 답을 제시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으며 임직원들과 다 같이 적극적으로 고민을 하겠습니다.
- 서안동농협 박영동 조합장 -
10. 조합의 책임경영제와 전문경영인 제도에 대해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내용을 피부로 많이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합의 전문경영인은 누구보다도 더 행복한 에너지와 긍정의 에너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이것은 자신을 위해서도 그렇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조합의 최고경영자와 농어촌 지역의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잘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하고 막중한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이다. 이것을 조합과 농어촌 지역에 아낌없이 팍팍 나누어 주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라고 하는 대목에서 가장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 구룡포수협 김재환 조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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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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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글 12
조합의 건강과 미래 20
핵심내용 28
본문요약 30
제1장 배경 44
제2장 농어촌 컨트롤 타워
1. 농어업 조직의 합병 57
2. 합병된 공간의 활용 71
제3장 조합의 개혁 필요성
1. 조합장 관련 문제 93
2. 상임이사 관련 문제 118
제4장 조합의 건강한 개혁
1. 지속가능한 조합 144
2. 농어촌을 관리할 역량 배양 162
제5장 조합의 전문경영인 제도
1. 조합의 현 상임이사 제도 190
2. 조합의 전문경영인 명칭 218
제6장 조합의 전문경영인
1. 엄부형의 자질과 역량 229
2. 자모형의 자질과 역량 230
3. 엄부자모형 또는 개혁추구형의 자질과 역량 231
4. 조합 전문경영인의 역할과 자세 237
5. 농협 출신 원탁의 CEO, 서두칠의 경영방식 247
6. 행복 에너지와 긍정 에너지 250
제7장 맺음 254
인용한 고사(古事) 및 개혁의 세계명언 259
집필후기 276
참고 자료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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