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유대인 자녀 교육의 지혜를 만나다!
하브루타 아빠의 특별한 자녀 교육법을 소개하는 『토론 탈무드』. 이 책은 유대인의 지혜를 담고 있는 탈무드를 교재로,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 토론, 논쟁하는 유대인의 전통 학습방법인 하브루타를 실천하는 아빠의 이야기를 담았다. 신뢰하는 파트너와 탈무드를 읽고 탈무드가 담고 있는 주제에 대해 토론하며 다양한 답안지를 나누어 더 나은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자녀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선한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의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정답주의, 가르침 중독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저자는 이것만 탈피해도 풍요로운 자녀교육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하브루타 탈무드 교육을 통해 한 가지 질문에 다양한 해답을 제시하고 다양한 관점들이 부딪히면서 가장 합리적인 해답을 찾아 나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 책에서 저자는 묻고, 인정하며, 경청하는 부모가 될 것을 요구한다. 그러고 나서 심화 질문을 던져 자녀들의 생각을 좀 더 깊이 있게 길러주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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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제는 토론이다
탈무드로 지혜를 기르는 방법!
‘유대인의 지혜’ 탈무드를
하브루타로 실천하는 아빠
《토론 탈무드》는 탈무드를 교재로 유대인의 전통교육 방식인 ‘하브루타’를 실천한 아버지의 이야기다.
‘하브루타’는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 토론, 논쟁하는 유대인의 전통 학습법이다. 그들의 모든 교육은 지시나 강요가 아니라 철저하게 자녀들과의 대화와 토론을 통해 이뤄진다. 부모들은 짝을 이루어 대화하고 토론하는 하브루타를 이용해서 자녀들을 가르친다.
한편, ‘탈무드’는 유대인들의 지혜를 담은 책이다.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담고 있어 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고전이다. 특히 흥미로운 예화들은 독자에게 흥미를 느끼게 하면서도 깊은 성찰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미 수많은 종류의 탈무드 관련 서적이 시중에 출간되었다. 하지만 이들이 놓치고 있는 사실이 한 가지 있다. 유대인의 탈무드는 ‘하브루타’의 전통과 함께, 자녀세대의 교육에 중요한 도구로 쓰인다는 사실이다. 신뢰하는 파트너와 함께 탈무드 본문을 읽고, 본문이 담고 있는 주제에 대해 토론하며, 다양한 답안지를 나누어 더 나은 결론에 이르는 것, 자녀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선한 결론을 이끌어내도록 독려하는 것이 바로 유대인의 자녀교육이다. 이 책은 바로 ‘랍비’로 변신한 아버지의 ‘하브루타 탈무드’ 교육일기다.
“‘교육’이라는 뜻의 단어 ‘Education’의 어원인 라틴어 ‘Educare’의 뜻은 ‘밖으로 이끌어낸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유대인 부모들은 어린 자녀를 ‘아무 것도 없는 백지 상태’라고 보지 않고 창조주가 이미 자녀들의 유전자 속에 ‘선함과 위대함’을 포함시키셨다고 본다. 백지상태라면 뭔가를 그려 넣어야 할 것 같고 가르쳐야 할 것 같은 부담이 있다. 하지만 유대인 부모들의 관점대로라면, 자녀들이 이미 가진 ‘선함과 위대함’이 발현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기만 하면 된다.
한국 부모들이 가장 흔히 범하는 잘못은 바로, ‘정답주의’와 ‘가르침 중독’이다. 이러한 정답주의와 가르침 중독만 탈피해도 자녀교육이 얼마든지 풍요로워질 수 있다. 탈무드는 한 가지 질문에 다양한 해답을 제시한다. 다양한 관점들이 부딪히면서 가장 합리적인 해답을 찾아나가는 것이다. 특이한 관점, 소수의견도 존중한다. 부모가 먼저 하나의 질문에도 수많은 해답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정답주의와 가르침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 오히려 질문하는 것이 ‘배려’가 되고 ‘경청의 도구’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 머리말 中에서
저자는 줄곧 ‘묻고, 인정하며, 경청하는 부모’가 될 것을 요구한다. 실제로 저자는 하브루타를 하는 내내 “그래, 맞아”를 연발한다. 그러고 나서 자녀들의 생각을 좀 더 깊이 있게 길러주기 위해 심화 질문을 재차 던진다. 저자는 ‘일견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던 주제의 질문에 척척 대답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면 오히려 부모가 놀랄 지경’이라고 말한다. 어린 아이들도 자신들이 ‘존중받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안다. 아이들을 존중의 태도로 대하면, 올바른 성품으로 자라게 마련이다.
‘아빠효과’, 아이의 지능은 아빠와의 대화로 길러진다.
‘아빠효과’가 새삼 주목 받고 있다. 아이의 지능과 사고력은 아빠와의 대화를 통해서 길러진다는 것이다. 이제는 ‘경제적 양육’ 뿐 아니라 ‘가정교사’로서 아버지의 역할도 필요하다. 이 책을 들고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가지면서 더 깊은 대화를 나눠보자. 흥미로운 이야기를 함께 읽으면서 지혜를 얻는 과정을 즐겨보자. 부모가 성장하는 만큼 아이들의 사고력이 자라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ㆍ “어느 날 마당 한편에 채소를 가꾸고 있는 사람에게 고민이 생겼어. 이웃집에서 키우고 있는 아름드리나무의 나뭇가지가 담장을 넘어와 그늘을 만들어 채소가 잘 자라지 않는 것이었지. 맘 같아선 넘어 온 나뭇가지를 잘라버리고 싶었지만 어쩔 줄을 몰랐지. 주하야, 준혁아 너희들 같으면 넘어온 나뭇가지 때문에 우리 집 마당에 채소가 자라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거야?”
준혁이가 먼저 말했다.
“아빠, 그 나무를 다른 쪽으로 옮겨 심으면 되잖아요.”
아빠가 말했다.
“응. 그래? 그거 참 좋은 생각이로구나.”
그 다음 주하가 말했다.
“아빠, 그러지 말고 나무를 옮겨 심으면 힘드니까 채소를 다른 곳으로 옮겨 심으면 되잖아요.”
아빠가 말했다.
“오호. 그래? 그것도 참 좋은 생각이로구나.”
아내가 말했다.
“여보, 그 이웃집에 가서 나뭇가지가 채소에 피해를 입히고 있으니가지치기를 해달라고 부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Part 2 배움을 찾아 떠나다 中
ㆍ “잘 들어봐. 어느 날 두 형제가 남아 있는 파이를 서로 나눠 먹는 것때문에 심하게 싸우고 있었어. 두 형제가 모두 더 큰 파이 쪽을 갖고 싶어 했기 때문에 누가 더 큰 것을 먹을지를 두고 옥신각신 싸우고 있었지. 형이 파이를 자르려고 칼을 올려놓는 순간 아버지가 들어오셨어. 아버지는 두 형제의 싸움을 말리기 위해 아버지가 지혜로운 말을 꺼냈어. ‘잠깐만, 파이를 자르기 전에 아빠 말을 들어봐. 누가 먼저 파이를 자르든지 그것은 상관없다. 하지만 한 사람이 파이를 자르면 다른 사람은 두 조각 중 하나를 먼저 고르기로 하자’라고 말했지.”
주하는 무슨 뜻인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버지의 말을 듣자 형제는 자신의 파이를 더 빼앗기지 않기 위해 마지못해 파이를 정확하게 두 조각으로 잘랐다고 해. 재밌는 일이 벌어졌지?”
아빠가 먼저 물어보았다.
“자, 그럼 아빠가 질문 하나 할게. 준혁아, 먼저 파이를 왜 두 조각으로 잘라야 하지?”
“네. 나눠 먹기 위해서 잘라요.”
아빠가 이번에는 주하에게 물었다.
“그럼 이번에는 주하에게 물어볼게. 아빠가 파이를 자르는 사람과 파이를 고르는 사람을 다르게 하자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
주하가 대답했다.
“네. 그렇게 하면 고르는 사람이 더 많이 가져갈까봐 자르는 사람이 정확하게 자를 수 있어요.”
- Part 3 생각 주머니 키우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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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추천사 ―――――――――――――――――――――――― 5
프롤로그 ―――――――――――――――――――――――― 9
Part 1
좋은 성품을 얻는 네 가지 방법
1. 언행
비싼 혀와 싼 혀 ――――――――――――――――― 24
게으름과 도둑질과 험담 ――――――――――――― 31
복수와 증오의 차이 ――――――――――――――― 38
똑같은 말이 다른 이유 ―――――――――――――― 47
자제력 ―――――――――――――――――――― 54
허락되는 거짓말 ―――――――――――――――― 61
2. 마음
마음 다스리기 ――――――――――――――――― 68
삶의 열매 ――――――――――――――――――― 75
희망 ――――――――――――――――――――― 81
3. 사랑
가버린 이유 ―――――――――――――――――― 88
장님의 등불 ―――――――――――――――――― 93
구멍 난 배 ――――――――――――――――――― 98
4. 효도
효도의 의미 ――――――――――――――――― 106
다이아몬드와 효도 ――――――――――――――― 113
Part 2
배움을 찾아 떠나다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 ――――――――――― 136
모방하지 않는 것이 닮았다 ――――――――――― 144
모든 사람들이 잘못되었을 때 ―――――――――― 148
약한 자도 존중해야 하는 이유 ―――――――――― 153
다른 생각, 다른 표현, 다른 삶 ―――――――――― 160
실천하기 위해서 배우다 ―――――――――――― 166
할아버지가 나무를 심은 이유 ―――――――――― 172
Part 3
생각 주머니 키우기
1. 어떻게 배상해야 할까?
물동이의 배상문제 ――――――――――――――― 183
황소의 피해 보상 문제 ――――――――――――― 192
상해의 피해 보상 문제 ――――――――――――― 200
2. 어떤 길이 옳은 길인가?
협상의 기술 ――――――――――――――――― 206
가정의 평화 ――――――――――――――――― 211
중용의 의미 ――――――――――――――――― 219
인스턴트 식품 ―――――――――――――――― 227
여성 상위 ―――――――――――――――――― 232
지도자의 조건 ―――――――――――――――― 236
Part 4
지혜를 얻는 네 가지 방법
1. 보지 못한 것을 보아라
지혜에게 묻다 ―――――――――――――――― 252
2. 경험하지 못한 것을 경험하라
외모로 취하지 말라 ―――――――――――――― 261
3.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에 집착하지 말라 ―――――― 267
4. 불굴의 의지로 도전하라
저는 딸기가 먹고 싶습니다 ――――――――――― 273
참고문헌 ―――――――――――――――――――――――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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