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완벽해질 때까지 몇 번이고 작별 인사를 연습하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이야기
《오베라는 남자》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소설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전작에서 이웃과 사회와의 화해를 유머러스하게 그려내고, 일곱 살 소녀의 눈을 통해 케케묵은 가족 간의 갈등을 풀고, 늘 남을 위해 살다 온전한 자신을 찾아나서는 여자의 이야기를 가슴 벅차게 그려냈던 저자가 그동안 보여주었던 따뜻한 감성과 유머가 집약되어 있는 작품이다.
하루하루 기억이 사라져가는 걸 느끼며 초조해하는 한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그의 손자를 잇는 삼대가 얽힌 아름답고도 섬세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삶의 어느 한 순간이 끊임없이 재생되고, 현재가 녹아내리며 완전히 놓아버릴 때까지의 순간들이 천천히 이어진다. 기억을 잃어가는 노인은 손자와의 이별에 아쉬워하고, 점점 작아져가는 머릿속 기억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사별한 아내를 향한 그리움, 그리고 평생 데면데면하게 지내왔던 아들에 대한 미안함을 느끼며 소중한 기억들을 간직하기 위해 분투한다.
자신이 죽기도 전에 기억을 잃어가며 사랑하는 손자를 떠나야 한다는 걸 무슨 수로 설명해야 할지 혼란스러운 그는 먼저 자신을 떠난 아내의 정원을 가득 채우던 히아신스의 달콤한 향기가 나는 그 특별한 공간에서 아무 두려움 없이 세상과 작별하는 법을 배워간다. 그리고 그를 놓을 방법을 찾아야 함에도 정성껏 보살피는 가족들의 슬픔, 그 속에서 찾아가는 기쁨과 희망의 이야기가 가슴 깊이 울림을 주고, 언젠가 소중한 사람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우리 모두에게 위로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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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모든 게 사라져도 가장 늦게까지 붙잡고 싶은 것은 뭘까?”
『오베라는 남자』,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의 감동을 잇는
프레드릭 배크만의 아름답고 꿈같은 이야기
올 여름, 독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적실 배크만표 감동 소설
▶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고 감탄했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을 만큼 아름답고 감동적인 작품이다. _리사 제노바, 베스트셀러 『스틸 앨리스』의 저자
★★★★★ 2015년 소설 1위, 2016, 2017년 아마존 소설 1위 『오베라는 남자』의 작가
★★★★★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 영국 아마존 별점 5.0 만점
“우리는 히아신스 향기를 맡으며
아무 두려움 없이 작별하는 법을 배워야한다.”
삶의 어느 한 순간이 끊임없이 재생되고, 현재가 녹아내리며, 완전히 놓아버릴 때까지…
기억을 잃어가는 노인과 천천히 헤어짐을 배워가는 가족의
한 편의 동화처럼 소중히 간직될 아름다운 이별 이야기
할아버지와 노아는 날마다 점점 작아지는 광장의 벤치에 앉아 있다. 낯설고도 어딘가 익숙한 이곳에서는 할머니의 정원을 가득 채우던 히아신스의 달콤한 향기가 난다. 수학을 사랑하는 것 말고도 통하는 게 많은 두 사람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할아버지는 문득 아내에게 반했을 때, 그리고 아내를 떠나보냈을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기억을 더듬는다. 아직까지는 처음 만난 날처럼 생생하지만, 그녀를 기억하지 못하는 날이 올까 두렵다. 할아버지는 가끔 노아의 아빠 테드와 나란히 벤치에 앉을 때도 있다. 수학 대신에 글쓰기와 기타치기를 좋아한 테드는 늘 멀게만 느껴지는 아빠를 애타게 바라본다.
점점 더 희미하고 혼란스러워지는 이 특별한 공간에서 노아와 테드, 할아버지는 히아신스 향기를 맡으며 아무 두려움 없이 작별하는 법을 배워간다.
◆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을 미리 읽은 전 세계 언론과 독자의 추천사
▶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고 감탄했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을 만큼 아름답고 감동적인 작품이다. _리사 제노바, 베스트셀러 『스틸 앨리스』 저자
▶ 씁쓸하고도 달콤하다, 읽는 내내 마음이 무너지게 하는 배크만의 이 짧은 소설은 모든 걸 놓아버리는 과정에서도 느낄 수 있는 기쁨에 주목한다. _피플 매거진
▶ 이 소설은 한 아이과 아빠, 할아버지가 이별을 배우는 과정을 음미하며 읽고 또 읽게 한다. 작은 책 속에 커다란 메시지가 담겼다. _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 아름답고 꿈같은, 마음을 무너뜨리면서 동시에 따뜻하게 감싸주는 이야기. 휴지를 준비하라. 가지고 있는 모든 휴지란 휴지는 모두 다. _리얼심플닷컴
▶ 지금까지 나온 어떤 소설도 이보다 더 슬프고 달콤하지는 않았다. 가슴이 무너져 내릴 정도로 슬프지만, 그만큼 아름답고, 마지막에 가서는 희망을 비춘다. _라살레 뉴스 트리뷴
▶ 이 책은 당신을 울릴 것이다. 기억을 잃어버린 노인의 머릿속 세계는 너무나 아름답기에. _아마존 독자 Jacqueline Black
▶ 매 페이지마다 깔깔대다 슬퍼하며 눈물을 흘릴 것이다. 이따금씩 이 책을 꺼내 다시 읽는 내 모습이 벌써부터 눈앞에 그려진다. _아마존 독자 Jason
▶ 울었다. 아니 푹 젖어버렸다. _아마존 독자 Booklover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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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독자 여러분께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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