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내 머릿속에 살인자가 살고 있다!
비프케 로렌츠 장편소설 『타인은 지옥이다』.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여자가 바로 옆에서 자고 있던 남자 친구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면서 시작하는 이 소설은 강박증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정교한 플롯, 탁월한 심리 묘사, 두 번의 반전으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나약한 인간의 심리와 인간성의 한계에 대해서 깊이 있고 예리하게 포착해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38살의 평범한 유치원 교사인 마리는 같이 자고 있던 남자 친구 파트릭이 온몸이 피투성이인 채 죽어 있는 걸 발견한다. 목은 그어져 있고, 칼로 27번이나 난자당한 모습이다. 마리의 손에는 칼이 쥐어져 있고 손톱 안에는 새까맣게 핏자국이 박혀 있다. 그러나 그녀는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살인 충동 강박증을 오랫동안 앓고 있었던 마리는 이 모든 것이 자신이 저지른 일이라는 생각에 삶을 포기한 채 정신병원에 감금당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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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ALLES MUSS VERSTECKT SEIN
타인은 지옥이다
★★넬레 노이하우스를 제친 독일 베스트셀러 소설★★
“당신은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까?”
다 알았다고 생각한 순간 터지는 또 다른 반전! 올해 최고의 미스터리!
아마존 독자서평 중에서
★★넬레 노이하우스를 제친 독일 베스트셀러 소설★★
“당신은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까?”
어느 날 아침, 같이 자던 남자 친구가 시체로 발견된다면?
독일의 유명한 미스터리 작가인 넬레 노이하우스, 안드레아스 프란츠, 샤를로테 링크, 안드레아스 빙켈만 등의 작품들을 제치고 소설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진입한 이후 독자와 평단 양측에서 ‘완벽한 미스터리’라 인정받은 『타인은 지옥이다』가 보랏빛소에서 출간되었다.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여자가 바로 옆에서 자고 있던 남자 친구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면서 시작하는 이 소설은 강박증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버릴 게 하나도 없는 정교한 플롯, 탁월한 심리 묘사, 두 번의 반전으로 독자를 사로잡으며 새로운 스타 미스터리 작가의 탄생을 알렸다. 『당신의 과거를 지워드립니다』 등의 달달한 여성 소설로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던 비프케 로렌츠의 두 번째 미스터리 작품인 『타인은 지옥이다』는 나약한 인간의 심리와 인간성의 한계에 대해서 깊이 있고 예리하게 포착해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해외 언론 서평 및 아마존 독자 서평
넬레 노이하우스의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비프케 로렌츠의 『타인은 지옥이다』에 푹 빠질 거라 장담한다. 《익스프레스》
『당신의 과거를 지워드립니다』 같은 유쾌하고 달달한 여성 소설을 썼던 비프케 로렌츠는 미스터리도 잘 쓴다는 걸 증명했다. 그것도 정말 쇼킹하고 매혹적인 미스터리를. 《함부르크 모르겐포스트》
『타인은 지옥이다』는 올해 최고의 독일 미스터리 소설이다! 《라인-넥카 차이퉁》
치밀하고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수작. 『타인은 지옥이다』 덕분에 이제 독일 미스터리 소설은 그 어떤 다른 나라의 작품 앞에서도 기죽을 필요가 없게 되었다. 《마르셀 파이게》
살인에 관한 상상과 괴로운 현실 사이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엄청난 공포 시나리오. 《그라치아》
비프케 로렌츠는 여성 작가도 끔찍하고 유혈이 낭자하는 미스터리 소설을 쓸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보였다. 소설을 다 읽고 나서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게 되고 망치로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듯 멍해질 정도이다.
《literatopia.de》
강박증이라는 참신한 소재로 만든 새로운 심리 미스터리. 말 그대로 독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코스모폴리탄》
지적인 심리 스릴러, 『타인은 지옥이다』는 독자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아 가슴 조이게 만들며 놀라운 반전이 숨어 있다. 《H?rzu》
★★★★★나를 완전히 사로잡은 책. 긴장감과 흡입력, 범행 동기와 극적 요소 그리고 반전.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Anja
★★★★★훌륭한 문체, 긴장감 넘치는 플롯의 미스터리. 놓치면 후회할 소설. Leseratte
★★★★★아뿔싸, 이런 완벽한 소설에 별을 다섯 개밖에 줄 수 없다니! Phillip Anderson
★★★★★브라보! 탁월한 미스터리 작가, 비프케 로렌츠에게 무릎 꿇어 경의를 표한다. herzgedanke
★★★★★다 알았다고 생각한 순간 터지는 또 다른 반전! 올해 최고의 미스터리! Heike Herrmann
★★★★★책 중반부터 무슨 일이 있었을까 조금씩 예상이 되기 시작했지만 마지막에는 전혀 생각지 못한 또 다른 반전이 있었다. Buechermaus
★★★★★무시무시한 연쇄살인범이나 예리한 형사 따위가 등장하지 않아도 흥미진진한 스릴러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작품. safido
amazon.de
줄거리 요약
38살의 평범한 유치원 교사인 마리.
그녀는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났는데 같이 자고 있던 남자 친구 파트릭이 온몸이 피투성이인 채 죽어 있는 걸 발견한다. 목은 그어져 있고, 칼로 27번이나 난자당한 모습이다. 마리의 손에는 칼이 쥐어져 있고 손톱 안에는 새까맣게 핏자국이 박혀 있다. 그러나 그녀는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교통사고로 딸을 잃고, 이혼까지 하게 된 마리는 사실 살인 충동 강박증을 오랫동안 앓고 있었는데, 이 모든 것이 자신이 저지른 일이라는 생각에 삶을 포기한 채 정신병원에 감금당한다. 과연 마리는 정말 범인일까? 만약 그녀가 범인이 아니라면, 누가, 왜, 이런 일을 꾸민 것일까?
출판사 리뷰
★★넬레 노이하우스를 제친 독일 베스트셀러 소설★★
“당신은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까?”
다 알았다고 생각한 순간 터지는 또 다른 반전! 올해 최고의 미스터리!
★분노 게이지 100%일 때, 이 소설을 펼쳐라!
“어느 날 아침, 같이 자던 남자 친구가 시체로 발견된다면?”
가스 불은 껐는지, 컴퓨터는 껐는지, 수도꼭지는 잠갔는지, 문단속은 제대로 했는지 수십 번씩 확인하기. 길을 걸으며 인도에 있는 금 안 밟으려고 애쓰기, 장볼 때 항상 세 번째 줄에 있는 물건만 집어오기 등등……. 우리는 주변에서 이러한 가벼운 강박증이 있는 사람들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만약 타인을 잔인하게 죽이는 상상이 머릿속에 끊임없이 떠오르는 심각한 강박증을 앓게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독일 미스터리 소설 『타인은 지옥이다』는 바로 이러한 설정에서 시작한다. 38살의 평범한 유치원 교사인 마리. 딸을 교통사고로 잃고, 이혼마저 하게 된 이후 살인 충동 강박증을 오랫동안 앓고 있던 그녀는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나 소스라치게 놀라게 된다. 바로 사랑하는 남자 친구가 피투성이 시체로 누워 있었기 때문이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자신이 손에 피 묻은 식칼을 들고 있고, 손톱에는 검붉은 핏자국까지 박혀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그녀가 오랫동안 상상 속에서 저지른 살인 장면 그대로이다. 과연 그녀는 정말 범인일까? 만약 그녀가 범인이 아니라면 누가, 왜 이런 일을 꾸민 것일까?
이렇듯 소설 『타인은 지옥이다』는 살인 강박증에 시달리는 한 여자의 ‘남자 친구 살해 사건’을 둘러싼 진실 공방에서 출발한다. ‘후던잇’(Who done it)을 표방하는 이 작품에는 무시무시한 범인도, 그를 뒤쫓는 영민한 탐정도 등장하지 않지만 시종일관 독자를 끌어당겨 궁금증을 유발하여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또한 1장부터 16장까지 버릴 게 하나도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짜여 있는 플롯은 이 소설의 가장 큰 장점이다. 범인이 밝혀지는 뒷부분에 가면 앞부분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왜 그렇게 말하고 행동했는지, 모든 것을 이해하게 되면서 무릎을 치게 된다. 범인이 밝혀진 이후에 등장하는 또 하나의 반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이 소설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데 많은 독자들로부터 “전혀 예상치 못한 결론이다”는 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내에는 아주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작가 비프케 로렌츠는 원래 언니 프라우케 쇼네이만과 함께 ‘안네 헤르츠’라는 필명으로 『포춘 쿠키』라는 작품을 발표한 이후 크게 성공한 인기 작가이다. 이후 본인만의 이름으로 톡톡 튀는 감성의 여성 소설을 주로 썼는데(그중 대표작 『당신의 과거를 지워드립니다』(원제 : 만약에 …라면, 2003)의 경우에는 2012년 국내에도 소개되어 입소문만으로 1만 부 정도 판매되었고 국내 영화사에 영화 판권까지 팔렸다.) 2010년 미스터리 작가로 전향했다.
그녀의 두 번째 미스터리 소설인 『타인은 지옥이다』는 독일의 유명한 미스터리 작가인 넬레 노이하우스, 안드레아스 프란츠, 샤를로테 링크, 안드레아스 빙켈만 등의 작품들을 제치고 소설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진입한 이후 꾸준히 독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으며 평론가들과 언론으로부터 ‘완벽한 미스터리’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살인 강박증을 앓던 작가의 경험이 녹아 있는 생생한 묘사
“당신은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까?”
살인 강박증을 소재로 하고 있는 이 소설은 작가 비프케 로렌츠의 경험이 녹아 있다. 작가 자신은 네 번이나 유산하는 아픔을 겪은 반면, 언니 프라우케 쇼네이만은 같은 시기에 네 명의 아이를 연이어 출산했는데 그 이후 비프케 로렌츠는 우울증에 걸렸고 어느 날, 언니의 아이들을 데리고 영화관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문득 조카들을 죽이게 되는 상상을 하게 되면서 살인 강박증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경험은 작품을 쓰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 타인과 함께 있을 때마다 지옥을 경험하게 되어 혼자 있을 수밖에 없는 주인공 마리의 심리는 작가 본인이 느꼈던 감정인 만큼 생생하게 묘사된다.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통찰력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감정, ‘불안’과 ‘질투’ 그리고 ‘증오’
이 소설에는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특별히 악한 사람도, 또 딱히 선한 사람도 없다. 인물들은 저마다 납득할 만한 사연을 품고 있어 독자들에게 연민을 불러일으킨다. 사랑하는 딸을 잃은 이후 인간에 대한 믿음을 잃고 살인 강박증을 앓게 된 주인공 마리의 심리, 충격적인 사건 이후 분노에 사로잡혀 복수를 하면서 또 다른 사람의 인생을 파괴하는 진짜 범인의 심리, 자신의 명예욕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의도치 않게 상처를 주게 되는 인간의 어쩔 수 없는 욕망, 자신의 말을 들어주는 단 한 명의 지지자에게 맥없이 넘어가는 나약한 인간의 마음까지……. 안타깝지만 이해할 수밖에 없는 이러한 인간 심리에 독자들은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또 작가 비프케 로렌츠는 인물 개개인의 심리뿐 아니라 보편적인 인간의 정서를 잘 포착해놓았는데 ‘불안’과 ‘질투’와 ‘증오’가 바로 그것이다. 평화나 기쁨보다 전쟁이나 살인에 관심을 갖는 불안한 인간들, 자기보다 잘되면 기뻐하는 척해주지만 사실 질투와 증오에 사로잡히고 반대로 자기보다 잘못되면 겉으로는 위로해주면서 실제로는 기뻐하는 이중적인 인간들. 작가는 그런 인간 군상들에게 도덕적인 잣대를 들이대면서 옳고 그름을 평가하지 않는다. 그저 그런 인간의 정서는 아주 보편적이며 우리 또한 그런 평범한 인간 중 하나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는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
Ⅰ
Ⅱ
Ⅲ
옮긴이의 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