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걷는 것만으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800리 지리산 순례길 걷기
『지리산둘레길 공식가이드북』은 지리산둘레길을 만들고 관리ㆍ운영하고 있는 (사)숲길의 공식 가이드북으로, 2011년 5월 개통된 산청ㆍ하동ㆍ구례 구간까지 모두 소개하고 있다. 실측도를 바탕으로 제작한 캐릭터 지도에 각 구간을 중심으로 한 경로와 숙소, 밥집, 화장실, 스템프 확인 장소, 매점 등을 상세히 표시하였다. 또한 각 구간의 주요한 지점이 품고 있는 이야기들을 사진과 함께 들려줘 보다 의미 있는 여행이 되도록 했다. GPS를 사용해 현장 실측한 거리 및 고도표, 성인 남자를 기준으로 작성된 소요시간과 난이도를 표기해 참고가 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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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대한민국 도보여행 1번지 지리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을 만들고 관리·운영하는 (사)숲길의 공식 가이드북
2011년 5월 개통한 산청·하동·구례 구간 최초 공개
전국이 걷기로 떠들썩하다. 바야흐로 걷기의 시대다. 걷기의 매력에 푹 빠진 ‘걷기꾼’들이 삼삼오오 짝을 짓거나, 때로는 홀로 전국 구석구석을 찾아다닌다. 이에 맞추어 새로운 걷는 길들이 생겨난다. 지리산둘레길은 이런 걷기 열풍의 진원지다. 2004년 이 땅에 ‘생명 평화’를 뿌리고자 길을 나선 지리산 순례자들이 제안해 탄생한 지리산둘레길은 걷기의 씨앗이 되어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고개를 넘고 숲길을 지나 마을과 마을을 이어가며 지리산을 한 바퀴 도는 지리산 순례길이 지리산둘레길이다. 지리산둘레 800리(300km)를 잇는 장거리 도보길로 3개도(전남, 전북, 경남), 5개시군(구례, 남원, 함양, 산청, 하동)의 100개 마을을 연결한다. 산꾼들에게 지리산 종주가 로망이라면 걷기꾼들에게는 지리산둘레길 완주가 바람이다. 많은 도보여행자들이 꿈꾸는 도보여행 1번지인 셈이다. 이런 도보여행자들의 바람을 담아 지리산둘레길에서 공식 가이드북을 만들었다.
지리산둘레길을 잇고 관리·운영하는 (사)숲길의 공식 가이드북
(사)숲길은 지리산둘레길을 만들고 관리·운영하는 단체다. 2004년 생명평화 탁발 순례단이 제안한 지리산 순례길을 잇고 지리산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2007년 출범했다. 시범구간 20㎞를 시작으로, 지리산 둘레 800리(300km) 생명·평화의 숲길을 지금도 이어가고 있다. 길을 잇는 일은 그 길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잇는 일이기도 했다. 지리산 자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여행자들과 지역민들이 어울려 행복한 지리산 자립공동체, (사)숲길이 바라는 지리산둘레길 여행이다. 이런 바람을 담아 지리산둘레길 공식 가이드북을 만들었다. 가장 정확한 기본 정보를 바탕으로 그 길에 깃든 무수한 이야기들을 풍성하게 길어 올리고, 단순하게 길을 걷고 가는 것이 아닌 지리산 자락의 다양한 모습들을 가슴에 담아갈 수 있게 안내하고 있다. 이들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숲과 마을에 귀 기울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2011년 5월 13일에 개통하는 지리산둘레길 산청·하동·구례 구간 최초 공개
2011년 5월 13일 지리산둘레길 산청·하동·구례 구간을 잇는 11개 구간이 새롭게 열렸다. 이 책은 이번에 새롭게 개통하는 구간 정보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에 열린 길은 산청군의 수철~어천, 어천~운리, 운리~덕산, 덕산~위태 구간, 하동군의 위태~하동호, 하동호~삼화실, 삼화실~대축 구간, 구례군의 오미~난동, 오미~방광, 방광~탑동, 탑동~밤재 구간 등 11개 구간이며, 거리는 141.3km다. 2011년 말 하동~구례와 구례~남원 일부 구간이 열리면 지리산둘레길이 완성된다.
모든 여행길에 꼭 필요한 숙박·밥집·교통·화장실 등 신뢰도 100% 여행정보 실어
가벼운 배낭 하나 메고 떠나는 도보여행도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자신과 함께 하는 가족, 혹은 동료들에게 맞는 길을 찾아야 한다. 이 책에서는 구간 한눈에 보기, 구간 자세히 보기 등을 통해 구간을 미리 걸어보는 경험을 하게 한다. 이를 통해 적절한 구간을 찾을 수 있다. 그 다음은 교통편과 숙박 등이 문제다. 이 책에서는 찾아 가는 길, 돌아오는 길을 세분하여 버스 시간이나 콜택시 번호까지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숙소와 밥집은 위치를 지도에 표기하여 여행 계획을 충실하게 짤 수 있게 도왔다. 더불어 거리, 고도, 난이도, 화장실, 매점 등 도보여행에 꼭 필요한 정보도 알차게 수록되었다. 지리산둘레길을 만들고 관리·운영하는 단체가 직접 제작한 가이드북이라 기본 정보에 대한 신뢰도는 100%.
추천사
바람재 넘어 봄바람에 흰 벚꽃 날리는 강변 길, 들고 온 번뇌 한 조각 따라 날아가고, 강물을 차고 오르던 두루미 깃털 하나 날아듭니다. 하늘도 땅도 그저 좋은 봄날, 침묵으로 걷는 지리산둘레길은 참 행복한 길입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 해강스님 실상사 주지
크고 작은 길이 있다. 새들이 날아가는 하늘 길이 있으며 나무가 대지에 뿌리박고 한 뼘, 한 뼘 허공을 당겨 나아가는 길이 있다. 성현들이 걸어간 향기로운 길이 있으며 구도자들이 걸어간 영혼의 길이 있다. 우리 곁에 지금 어떤 길이 놓여 있는가. 아스팔트를 질주하는 길이 있으며 너와 나를 분별하고 물질만능을 부르짖는 끝없는 경쟁과 속도를 최선이라고 여기는 길이 있다. 어떤 길을 갈 것인가. 생명과 평화로 가는 길은 어떤 길인가. 작은 들꽃과 나무와 새들의 노래가 나를 명상으로 이끄는 길, 여기 생명의 노래로 가득찬 길 안내서가 있다.
- 박남준 시인
바야흐로 걷기여행의 열풍이다. 전국의 수많은 숲길과 탐방로들 가운데 여기 소개하는 지리산둘레길이야말로 도보여행자들에겐 축복과도 같은 길이다. 우리가 소처럼 오래 길을 걷는 것은 심신의 건강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생각의 힘, 사고의 인내력을 기르는 일이기도 하다. 그것은 두 발로 자연 속을 출발하여 나에게 닿는 여행이다.
- 이순원 소설가, 강원도 바우길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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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여는 글
일러두기
추천글
차례
지리산둘레길 개관
여는 시
주천~운봉
운봉~인월
길과 이야기 1
인월~금계
금계~동강
길과 이야기 2
동강~수철
수철~어천
길과 이야기 3
어천 ~ 운리
운리 ~덕산(사리)
길과 이야기 4
덕산(사리)~위태(상촌)
위태(상촌)~평촌(하동호)
길과 이야기 5
평촌(하동호)~삼화실
삼화실~대축
길과 이야기 6
오미~난동
오미~방광
길과 이야기 7
방광~탑동
탑동~밤재
길과 이야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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