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싱가포르의 맛있는 일상을 만나다!
싱가포르에서의 생활상을 들려주는 여행기 〈싱가포르에서 아침을〉. 지난 2007년에「싱가포르행 슬로보트」로 출간되었던 책의 개정판으로, 좀더 풍부한 내용과 사진을 보완한 것이다. 호텔리어 출신의 블로거인 저자가 2년간 싱가포르에서 생활하면서 관찰한 것들을 바탕으로, 싱가포르만이 지닌 독특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저자는 싱가포르에서 생활하면서 보고 느낀 그들의 사회를 '요즘 여자'의 시각으로 가볍게 풀어내고 있다. 흔히 싱가포르는 짧은 휴가나 신혼여행의 2박 3일 코스 정도로 쉽게 떠나는 여행지로 여겨진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생각이 큰 오해라고 말하면서, 싱가포르는 짧은 관광으로 잊혀질 만한 나라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싱가포르 여행을 '맛있는 일상을 사는 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라고 제안한다. 다양한 음식 문화는 물론, 여자 혼자 여행하기에 좋은 싱가포르의 매력과 생활인의 시각으로 본 싱가포르의 쇼핑 및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노천카페에 앉아 사람들을 관찰하는 식의 다소 엉뚱하지만 여유로운 싱가포르 여행을 제안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마리나스퀘어의 어느 호텔에서 여행자는 새로운 아침을 맞는다. 뭔가 특별한 아침이다.
이곳은 이국적이면서도 고향처럼 푸근한 싱가포르기 때문이다. 생기발랄한 기분으로 여행자의 특권, 자유를 마음껏 즐기며 여유로운 아침식사를 하자! 싱가포르에서는 어느 식당에서나 맛있는 아침을 먹을 수 있다. 해바라기처럼 예쁜 계란프라이, 달콤한 카야토스트, 정겨운 로컬커피로, 싱가포르의 아침을 맞는다. 〈싱가포르행 슬로보트〉로 출간되었던 본 도서는 200퍼센트 보강한 개정판 〈싱가포르에서 아침을〉로 다시 탄생하게 되었다.
짧은 휴가나 신혼여행의 2박 3일 코스로 쉽게 떠나는 여행지 싱가포르.
흔히 싱가포르는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작가는 그런 의견이야말로 싱가포르에 대한 중대한 오해라고 말한다. 그는 또한 싱가포르는 볼 것도 없고 갈 곳도 없고 물건이나 사면 그만이라는 식의 짧은 관광으로 잊을만한 나라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싱가포르의 다양성은, 짧지만 견고하게 뿌리박힌 기발한 상술과 예의바름을 정치적으로 이용할줄 아는 무서운 나라다. 작가는 2년간의 싱가포르 생활 동안 보고 느낀 그들의 사회를 '요즘 여자'의 시각으로 가볍게 풀어낸다. 제3자의 시각으로 싱가포르의 생활상을 관찰해 피력한 담백한 여행기이다. 단순하고 군더더기 없는 문장은 싱가포르의 열대우림기후를 위한 배려이다.싱가포르에서 우아한 분위기를 잡고 '자아를 찾는 여행'을 하는 것은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 작가는 싱가포르를 여행할 때는, '자아'같은 것에 연연하지 말고 코피띠암에서 연유를 듬뿍 넣은 커피 한 잔을 마시듯 '맛있는 일상을 사는 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을 당부한다. 또한 여자 혼자 여행하기에 좋은 싱가포르의 매력과 생활 경제인의 시각으로 본 싱가포르의 쇼핑과 문화를 소개하고, 누구나 다 가는 관광명소를 발이 부르트도록 찾아다니느니 노천카페에 편히 앉아 사람들을 관찰해보라는 식의 엉뚱한 여행법을 자유롭게 이야기한다. 작지만 큰 나라, 싱가포르. 식민지배권에서 벗어난 지 불과 50년도 안 되어 눈부신 경제 문화적 발전을 이룩한 싱가포르. 중국인과 말레이인, 인도인, 유럽인, 그리고 이슬람, 불교, 기독교가 한데 모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문화적 종교적 충돌 없이 융화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이 작은 책 한권으로 싱가포르의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알고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다. 일목요연하지만 재치 있고, 가볍지만 날카로운 작가의 시선이 닿기만 하면 인도 상점의 야채 조각에서도 새로움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 •Prologue
•Breakfast in singapore 싱가포르에서 아침을
톰 행크스처럼 공항에서 산다면 / 구름위의 식사, 천덕꾸러기 아이스크림 / 겨울에서 여름으로 / 호텔을 좋아한다면 배낭여행은 할 수 없다 / 중국식 아침식사 /아쿤의 커피 스톨 / 카야 토스트와 코피가 단돈 2달러 60센트 / 볶음밥의 참 맛 / 로컬식 브랙퍼스트, 뉴욕식 브랙퍼스트 / 심플리와 브레드 / 아침에는 게으른 여행자
•Uniquely Singapore 싱가포르의 특별함을 관찰하다
싱글리쉬 몇 마디 / 야망의 오리 / 댄싱 프린세스 / 샌들과 크리스마스 / 에스플러네이드와 오페라하우스 / 지도 읽는 여자 / 도마뱀과 밤참먹기 / 싱가포리언의 매너 / 그들의 여유가 부럽다! / 페라나칸의 비밀 / 슬금슬금 새치기는 / 비닐봉지의 경제학 / 셀프서비스의 의미 / 소나기 오는 날 카푸치노 마시면서 글쓰기 / 손들어! 두리안을 먹으면 체포한다 / 아무데서나 적당히 길을 건너자 / MRT, 그린카드 / 택시타기 좋은 나라 / 택시운전사가 말하는 코리언, 재패니즈
•Vivid Lunch 발랄한 점심식사
세상의 모든 국수 /다이어트에 좋은 베트남 쌀국수 / 손으로 반죽한 진짜 소바를 먹고싶어! / 피시 앤 칩스 / 타피오카와 새우크래커 / 아기 문어 샐러드와 커다란 생선튀김 버거 / 카페에서 수프와 샐러드 먹기 / 따끈한 수프스푼 / 푸드 코트의 맛있는 음식 / 국수와 계란 그리고 라임 / 얌얌 찹찹 얌차레스토랑 / 딘타이펑의 만두 / 맥도날드에서 프렌치프라이를 먹는 이유
•Shopping Paradise 쇼핑의 천국
미스마플처럼 막스 앤 스펜서에서 마멀레이드를 사다 / 빅 사이즈 머그컵 / 쇼핑과 연애의 공통점 / 싸고 실용적인 메트로 / 액세서리, 내 사랑 / 찰스 앤 키스에서 자유를 사세요 / U.R.S에서 낙천적인 물건을 골라보세요 / 여자가 옷을 사는 이유 / 여자가 핸드백을 사는 이유 / 잘 사는 법 / 키노쿠니야 서점에서 길을 잃다 / 윌록 플레이스와 보더스 / 싱가포르의 냇 킹 콜 / 와트슨을 이용하세요 / 까루프에서 장보기
•Traveller's Dinner 여행자의 만찬
크랩의 왕국 / 후터스의 송어튀김 / 빙글빙글 회전초밥 / 생선머리 커리를 좋아하세요 ? / 우리 입에 잘 맞는 태국 요리 / 그린 커리와 톰 얌꿍 / 아열대성 김치찌개 / 아시아의 모든 것, 아시안 키친 / 사떼의 매력 / 여행자의 밤참은 개운한 라면 / 생선의 모든 것, 피시 앤 컴퍼니
•Sweet Dessert 꿈처럼 달콤한 디저트
코피 0 주세요 / 싱가포르의 과일 주스 / 열대의 맛, 과일 / 추억 속에서 본 듯한 아이스 카짱 / 싱가포르의 스타벅스에서 커피 주문하기 / 젤라레에서 와플을 즐겨요! / 하겐다즈와 스웬슨의 아이스크림 / 매드 어바웃 초콜릿 / 취할까봐 걱정해주신다고요 ? / 심바시 소바의 일본식 디저트 / 팥이 좋아, 일본 떡 / 초콜릿 케이크의 절대 왕국 / 달콤한 중국 빵의 정체는?
•Romantic Singapore 싱가포르의 낭만
롱바의 낭만 ? / 길거리 음식에서 문화를 읽다 / 부기스는 코코넛주스로 시작하세요 / 떼따릭 맛에 반하다 / 비밀의 화원 / 차이나타운의 로망 / 슬로보트를 바라보며 / 여기부터는 인도 / 신비한 야채 / 마켓플레이스에서 초밥먹기 / 캐럿 케이크의 추억 / 인형만 보면 / 노천카페의 저녁
•Epilogue
창이공항의 해피엔드 / 싱가포르 여행자를 위한 센스있는 조언
- •Appendix 고솜이의 흔적 따라가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