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겨레의 스승’ 율곡 이이갸 전하는 인간의 조건!
고전번역가 김학주의 상세한 주석과 해설로 읽는 『격몽요결: 올바른 공부의 길잡이』. ‘격몽요결’이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가르치고 이끌어 주는 확실한 길잡이’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우리 조상의 사상과 생활의 바탕이 되는 공부에 대한 생각을 간결하게 보여주고 있다. 올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 이 세상을 위해 일하는 사람,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먼저 배려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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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율곡 이이의 『격몽요결』을 보면 책을 읽는 순서를 분명하게 밝혀 놓았으니, 임금과 신하가 책을 읽는 순서를 정하여 그대로 따른다면 아래로는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배우고 위로는 하늘의 이치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격몽요결』에 적힌대로 시행함으로써 인재를 크게 양성할 수 있는 길이 이책에서 비롯될것입니다.” -조선 정조 임금 때 성균관 대사성 유당의 상소문 중에서
올바른 공부란 어떤 것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가?
겨레의 스승 율곡 이이가 후세에 전하는 인간의 조건
이 책은 조선시대의 대학자 율곡 이이가 벼슬에서 물러나 황해도 해주로 돌아가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후학 교육을 위해 사람이 갖추어야 할 10가지 덕목을 정리한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가르치고 이끌어 주는 확실한 길잡이’를 뜻하는 『격몽요결(擊蒙要訣)』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공부하려는 뜻을 먼저 세워야 함, 옛 낡은 습성은 버려야 함, 자기 몸을 잘 건사해야 함, 책을 읽는 법, 어버이를 섬기는 법, 장례를 치르는 법, 제사를 지내는 법, 집안에서 생활하는 법, 사람들과 사귀는 법, 사회 생활하는 법 등 사람이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기 위해서 배우고 깨우쳐야 할 10가지 덕목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조선시대의 교과서를 넘어 수세기가 지난 오늘날에도 소중한 인성 교육 지침서로서, 공부라는 것이 단순히 앎을 추구하는 일보다도 올바른 사람이 되는 것임을 몸소 실천한 율곡 선생의 철학이 담겨 있어 복잡한 생활 속에서 이해관계에 민감한 현대인들에게 참된 사람의 길을 깨닫게 해준다.
공부하지 않은 사람은 마음이 막히고 트이지 않아 제대로 아는 것이 거의 없다. 그러므로 반드시 책을 읽고 이치를 추구하여 올바로 행동할 방법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올바른 앎을 터득하여 합당한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 사람들은 공부란 일상생활에 관한 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높고 먼 곳의 일이어서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라 잘못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그것을 남에게 미루고 스스로 버려둔 채 편히 지내고만 있으니 어찌 애석한 일이 아니겠는가?
우리는 마땅히 언제나 분발하여 ‘사람의 성질은 본시 훌륭한 것이어서 옛날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혜롭고 어리석은 차이가 없는 것인데, 성인은 어찌하여 유독 성인(聖人)이 되었고 나는 어찌하여 유독 보통 사람으로 있는가?’라고 반문해야 한다. 차이가 나는 것은 진실로 뜻을 제대로 세우지 못해 아는 것이 분명하지 않고 행동이 착실하지 않기 때문인 것이다. 뜻을 제대로 세우고 아는 것을 분명히 하고 행동을 착실하게 하는 일은 모두 나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어찌 다른 곳에서 구하려 해서야 되겠는가?
-본문 중에서
각별히 이 책을 젊은이들에게 읽히고 싶었던 것은 율곡 선생이 처음부터 공부하는 목적은 올바른 사람, 곧 훌륭한 성인(聖人)이 되는 데 있다고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율곡 선생은 이 책의 첫머리에 “처음 공부를 하려는 사람은 먼저 반드시 어떻게 공부를 할 것인지 뜻을 세워야만 한다. 반드시 스스로 성인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한 가닥 터럭만큼도 자신의 능력을 낮게 보고 그 목표로부터 물러서거나 다른 일로 미루려는 생각을 지녀서는 안 된다”고 당부하고 있다. 율곡 선생이 말하는 ‘성인’이란 올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 이 세상을 위해 일하는 사람,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먼저 배려하는 사람이다.
-「옮긴이의 책머리에」 중에서
추천사
“『격몽요결』은 배우는 사람에게 있어서 일상의 공부에 더없이 필요한 소중한 책입니다.” -조선 인조 임금 때 성균관 유생 270여 명의 상소문 중에서
“율곡 이이의 『격몽요결』을 보면 책을 읽는 순서를 분명하게 밝혀 놓았으니, 임금과 신하가 책을 읽는 순서를 정하여 그대로 따른다면 아래로는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배우고 위로는 하늘의 이치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격몽요결』에 적힌대로 시행함으로써 인재를 크게 양성할 수 있는 길이 이책에서 비롯될것입니다.” -조선 정조 임금 때 성균관 대사성 유당의 상소문 중에서
“이에 인조 임금께서는 『격몽요결』을 인쇄하여 널리 보급하여 읽게 하였고, 정조 임금께서는 유당의 상소를 듣고 그대로 시행하라고 했다.” -『조선왕조실록』에서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책머리에
율곡 이이의 머리말(序文)
제1장 공부하려는 뜻을 먼저 세워야 함(立志)
제2장 옛 낡은 습성은 버려야 함(革舊習)
제3장 자기 몸을 잘 건사해야 함(持身)
제4장 책을 읽는 법(讀書)
제5장 어버이를 섬기는 법(事親)
제6장 장례를 치르는 법(喪制)
제7장 제사를 지내는 법(祭禮)
제8장 집안에서 생활하는 법(居家)
제9장 사람들과 사귀는 법(接人)
제10장 사회생활 하는 법(處世)
해설『격몽요결: 올바른 공부의 길잡이』는 어떤 책인가?
율곡 이이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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