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조선낭자열전] 시리즈의 첫 권. 열녀 가문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중병을 숨기고 병자의 아내가 되어 열녀로 죽기를 소망하는 은호와 권력자들의 암투에 휘말려 칼을 들었다가 쫓기는 신세가 된 무현의 조우는 전작의 인연을 뛰어넘어 독특한 사연과 곧은 성품을 가진 그 두 사람만이 엮어낼 수 있는 위태롭고도 은밀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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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간 2주만에 드라마화가 결정된 화제작 《조선왕비간택사건》의 작가 월우의 신작! 《조선낭자열전》 시리즈 그 첫 번째 이야기
유머러스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남녀 주인공, 개성 강한 인물들이 펼치는 독특한 사건 전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탄탄한 짜임새,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문체 등으로 2013년 서점가를 뜨겁게 달구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을 잇는 또 하나의 화제작.
열녀 가문의 딸로, 그 스스로도 열녀로 죽기를 소망하는 낭자 은호. 혼례를 위해 도성으로 향하던 은호의 가마 안에 괴한 하나가 숨어들어온다. 과거에 은호의 목숨을 빼앗기 위해 은호의 목에 칼을 들이밀었던 사내가 이번엔 은호의 목에 제 뜨거운 입술을 들이미는데...
좁은 가마 안, 혼례 방, 그리고 비밀 온천.
은밀한 만남이 거듭될수록, 여인과 사내는 제 본분을 잊고 위태로운 사랑에 빠져 들어간다.
금기를 넘어선, 그래서 더 짜릿한 조선의 밀애(密愛) 이야기.
죽어도 열녀가 되려는 여자와 죽도록 열녀를 혐오하는 남자가 빚어내는 야릇한 사랑 이야기
오로지 열녀가 되기 위해 혼인을 계획하고 마침내 혼례를 올리기 위해 도성으로 향하는 은호낭자. 그런 그녀의 가마 안으로 갑자기 검은 복면의 사내가 숨어 들어온다.
덥고 좁은 가마 안에서 서로에게 자신의 목숨을 맡긴 채 젊은 남녀가 동행을 해야 하는 기묘한 상황이 벌어지고, 판이하게 다른 생각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온 정결하고 꼿꼿한 여인 은호와 냉소적이고 거친 사내 무현의 이 극적인 마주침은 서로의 운명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이끌고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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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제1장
규수와 도망자
제2장
사로잡힌 제물
제3장
새벽의 맹세
제4장
혼례 날의 비밀
제5장
합방
제6장
선택 혹은 갈등
제7장
탕치
제8장
거래
제9장
결행
제10장
예정된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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