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원주민에게 배우는 삶의 진정한 가치!
삶을 축복으로 바꾸는 라코타 원주민들의 12가지 선물 『바람이 너를 지나가게 하라』. 라코타 원주민들의 삶을 통해 삶과 사랑 그리고 진실과 지혜의 가르침을 전하는 시간이 펼쳐진다. 서구 문명의 무게감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옛 시절부터 라코타 사람들의 문명에 배여 있는 용기, 인내, 겸허, 사랑 등의 가치를 이야기를 통해 전하는 인생 지침서이다. 모든 라코타 족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세뿔은 죽음이 가까워진 어느 날 가장 나이 든 이들을 자신의 천막집으로 초대한다. 그는 그들에게 전쟁 포로를 구출하다 포로가 되어 개만도 못한 생활을 하는 자신을 용감하게 구한 아내 맨발의 숭고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또 자신을 구하기 위해 적진에 침투하고, 뒤쫓아 오는 적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시냇가에 망설임 없이 몸을 던진 아내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과 존경심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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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
“바람이 너를 지나가게 하는 방법을 안다면 너를 쓰러뜨릴 수도 있는 그 힘을 없애 버릴 수 있어.”
북아메리카 원주민 라코타 인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온
삶과 사랑과 진실, 지혜에 관한 빛나는 가르침.
는, 아메리카 원주민 라코타 인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 온 삶과 사랑과 진실, 지혜에 관한 빛나는 가르침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이며 라코타 수우 족의 일원인 조셉 마셜 3세는, 뛰어난 이야기꾼이자 타고난 영적 치유자다. 그가 어릴 시절 백인 아이들로부터 인디언들을 모욕하는 말을 들었을 때, 그의 할아버지는 이런 조언을 들려준다.
“말이 상처를 안겨줄 수도 있지. 하지만 네가 그렇게 되도록 허용할 때만 그래. 만일 네가 바람이 너를 그냥 스치고 지나가게 하는 법을 익히기만 한다면 너를 쓰러뜨릴 수도 있는 그 힘을 없애버릴 수 있어.”
라코타 인들은 이렇게 삶의 바람과 맞서는 지혜를 할아버지에게서 손자에게로, 노인에게서 젊은 세대로 전했다. 숭고한 지혜는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전해주는 라코타 사람들의 이야기는, 듣는 이의 영혼에 가닿고 가슴 깊숙한 곳까지 파고드는 힘을 지닌다.
과거 라코타 인들 역시 거대한 삶의 폭풍을 마주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라코타 인들의 평원에 백인들이 들어오면서 그들의 삶은 커다란 변화를 겪기 시작했다. 무기를 가진 백인들은 라코타 인디언들의 생명줄인 들소를 무차별적으로 도살하고, 인디언들을 보호구역에 몰아놓은 뒤 ‘인디언 길들이기’에 돌입했던 것이다. 라코타 인들은 그들만의 언어와 종교, 전통을 포기하도록 강요받았다.
그러나 라코타 인들은 그 바람이 자신들을 지나가게 하는 법을 알고 있었다. 라코타 인들은 물리적으로는 패배했지만 정신적으로는 패배하지 않았다. 그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사용한 것은 전통적 삶의 방식과 지혜가 고스란히 녹아든 ‘이야기’였다. 라코타 인들은 자식들에게 라코타 어를 잊지 않게 하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라코타의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또 그 이야기들이 내포하고 있는 가치관들을 통해 그들의 본래 정신을 잊지 않게 했다. 그렇게 해서 라코타 문화는 압도적인 백인 문명 속에 포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었다. 조셉 마셜은 말한다.
“‘너를 죽이지 못하는 것들은 너를 더 강하게 만들어줄 것이다.’라는 격언이 진실이라면 우리는 아마 지상에서 가장 강건한 문화를 가진 민족의 하나일 것이다.(351쪽)”
2.
“우리가 찾는 법만 알고 있다면 인생은 여러 가지 선물을 안겨준다.”
지혜의 바람을 타고 우리 삶의 드넓은 초원 위로 솟아오르는 해답들.
이야기를 잃어버린 세대에게 전하는 라코타 인디언의 열두 가지 선물.
조셉 마셜은 라코타 조상에게서 전해 받은 삶의 지혜라는 선물을 타고난 유머 감각과 삶에 대한 굳건한 믿음으로 재창조하여 세상에 전해왔다. 에서 그는 라코타 고유의 역사와 민속이 담긴 풍부한 이야기에 자신의 체험을 곁들여 아메리카 원주민 철학의 정수와 열두 가지 미덕을 제시하고 있다. 라코타 인들이 보여 주는 용기, 인내, 겸허, 사랑 등의 가치들은 서구문화에서 그들이 갖는 무게감과는 그 질이 다르다. 그들에게 있어 이 미덕들은 추상적이고 공허한 것이 아니라 나날의 삶에서 꼭 필요한 구체적인 가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훈들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우리의 영혼에 호소하고 가슴 깊이 울려오는 진실함과 감동을 전해준다.
에는 아득한 옛 시절부터 라코타 사람들을 떠받쳐온 풍요로운 신앙, 가치관, 지혜들이 진실하게 담겨 있다. 그것은 이야기를 잃어버린 세대에게 라코타 인들이 주는 특별한 선물이다.
이 이야기들은 라코타 문화의 정수와 그 문화가 생존하게 된 연유를 아울러 밝혀준다. 그리고 이 이야기들이 내포한 의미들은 우리가 영위하는 나날의 삶 속에서 깊이 메아리친다. 깊이 있고 강한 흡입력을 지닌 는, 영적이고 윤리적인 삶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는 책이다.
3.
“타코자, 마카 위초니 킨 헤체나 크텔로(얘야, 삶은 계속된다).”
모든 새날은 우리의 생이 경주가 아니라 여행이요,
홀로 걸어가는 게 아니라는 것을 자각하면서 대생명계의 일원이 될 또 다른 기회다.
라코타 인들은 삶이 원을 그리며 순환한다고 믿는다. 원을 뜻하는 말인 ‘가오홈니’는 라코타 사람들의 삶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개념이다. 연못에 돌을 던지면 그 중심부에서 일어난 둥그런 파문들이 점점 더 커지면서 널리 퍼져나간다.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은 원을 그리면서 땅바닥에 떨어진다. 해와 달은 둥글며 그들은 원을 그리며 움직인다. 대평원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토네이도도 원을 그리며 움직인다. 라코타 인들에게 이러한 순환은 이 세계를 움직이는 원리이자 생생한 리얼리티였다. 그러므로 그들은 인간은 대지의 일부분이며 대지는 인간의 일부분이고, 모든 생명은 인간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모든 끝은 새로운 시작이다.
생은 지속되며, 끊임없이 순환한다. 해는 매일 아침 뜨고, 해가 뜨면서 새로운 기회가 오고, 새로운 희망이 움튼다. 그 전날 내가 어떤 혼란에 휩쓸렸든, 어떤 승리를 거뒀든 간에 모든 새날은 그런 기록을 재정비할, 잘못을 참회할, 또 다른 승리를 거둘, 내 삶의 여정에 새로운 한 발을 내딛을 기회를 제공해준다. 모든 새날이 새로이 태어나고 새롭게 되살아날 기회다. 모든 새날은 우리의 생이 경주가 아니라 여행이요 우리가 홀로 걸어가는 게 아니라는 것을 자각하면서 대생명계의 일원이 될 또 다른 기회다. 그렇기에 이야기는 다음 세대에게로, 이야기를 잃어버린 세대에게로 이어져야 한다. 조셉 마셜은 말한다.
“나는 내가 들었던 이야기들을 다시 떠올려서 이야기해드릴 용의가 있고 항상 그럴 준비가 되어 있다. 바람이 불 때는 특히 더 그렇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바람이 너를 그냥 지나가게 하라
1
겸허함_운쉬이시야피
2
인내_워와친탄가
3
존경_와워우홀라
4
명예_와유오니한
5
사랑_찬도난케
6
희생_이치추피
7
진실_워위자케
8
연민_와운실라피
9
용감함_워오히티케
10
꿋꿋함_칸테와사케
11
너그러움_찬테유케
12
지혜_워크사페
맺는말_위코이예 이한케
감사의 말
역자후기_이야기는 즐겁다
저자 소개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