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물리학의 시선으로 신의 존재에 대한 가설을 파헤치다!
물리학적 관점에서 지적 설계론을 반박한 책『물리학의 세계에 신의 공간은 없다』.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 빅터 스텐저는 자신의 과학자로서의 인생을 걸고 '신은 존재한다'라는 가설을 입증하려고 시도했다. 신의 부재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가설로서 신의 존재를 상정하고 그 가설을 입증하려 한 것이다. 하지만 그가 내린 결론은 우주를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창조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 책은 '신은 존재한다'는 가설을 입증하기 위한 그의 치열한 노력을 담고 있다. 기독교 창조론자들의 주장을 반박하고,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근거를 제시하며 지적 설계론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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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대폭발의 순간부터 지적생명체의 존재까지,
물리학의 시각으로 지적 설계론을 반박한 무신론의 걸작!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지구에서 신을 몰아냈다면,
물리학자 빅터 스텐저는 이 책으로 우주에서 신을 몰아냈다.
이제 더 이상 신을 위한 우주는 없다!
이 책은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 빅터 스텐저가 물리학적 관점에서 지적설계론의 허구성을 파헤친 책이다. 기독교 창조론자들의 주장에 대한 통쾌한 반박뿐 아니라 과학적 사실에 입각해 근거를 제시하는 저자의 탁월한 능력이 돋보인다. 이 책은 특히 종교-과학 논쟁의 전선을 기존의 생물진화학에서 물리학으로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현대 과학에 대한 저자의 명쾌한 설명은 비전문가들도 현대 물리학의 중요한 발견과 정보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게 해줄 것이다.
‘신의 존재’라는 가설에 도전한 노 물리학자의 역자
이 책의 저자인 빅터 스텐저는 물리학에서 잔뼈가 굵었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그는 1963년 UCLA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40여 년간 연구실과 실험 현장에서 활동하며, 쿼크, 글루온, 중성미자와 같은 신기한 입자들의 성질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고, 고에너지 감마선과 중성미자 천문학 분야의 개척자라는 평가를 받는 세계적인 물리학자이다. 은퇴 직전에 참여한 일본의 지하실험 프로젝트에서는 중성미자에 질량이 있음을 최초로 발견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과학자로서의 경력뿐 아니라 빅터 스텐저는 사이비과학에 맞서 싸우는 전사로도 유명하다. 일례로 한때 우리나라에도 와서 인기를 끌었던 자칭 초능력자 유리 갤러와의 이야기를 들 수 있다. 1992년 유리 갤러는 빅터 스텐저와 과학 전문 출판사 프로메테우스북스의 대표 폴 쿠르츠에게 그들의 책에 자신과 관련된 내용을 모두 삭제하고, 사과 광고를 하고, 100만 달러를 보상하라는 소송을 건 적이 있었다. 물론 결과는 유리 갤러의 패배. 유리 갤러는 상소를 거듭한 끝내 1994년 두 피고인에게 2만 달러의 소송비용을 배상하게 된다.
이런 노 물리학자가 자신의 과학자로서의 인생을 걸고 마지막 가설을 입증하려고 시도했다. 바로 ‘신은 존재한다’는 가설이다. 이 책에는 ‘신은 존재한다’는 가설을 입증하기 위한 어느 과학자의 치열한 노력이 담겨 있다. 본래 무신론자였고, 학술적인 연구 외에도 사이비 과학에 날카로운 비평을 던지는 것으로도 유명한 그였지만, 이 책에서는 순서를 바꾸기로 했다. ‘신의 부재’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가설로서 ‘신의 존재’를 상정하고 그 가설을 입증하려 한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명쾌하게 나타났다. 신이라는 가설은 ‘실패한 가설’임이 판명되었다.
과학-종교 논쟁의 전선을 물리학으로 옮기다
종교와 과학의 논쟁, 정확하게 말해 무신론적 관점에서 종교과학을 공격하는 책들 지금까지 주로 “생물학적 증거”에 맞춰져 있었다. 애초 기독교적 창조론의 대상이 지구에 한정되어 있었고, 진화론의 연구 대상 역시 지구상 생명체에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리처드 도킨스를 위시한 과학자 집단은 대개 생물학ㆍ진화론적 증거를 바탕으로 기독교 창조과학을 공격해 왔다. 혹은 《신은 위대하지 않다》의 크리스토퍼 히친스처럼 사회학ㆍ역사학적인 시각에서 종교의 폭력성을 고발하는 방식으로 접근하였다.
기독교의 창조과학은 유일신이 지구상의 생명을 창조했으며, 진화론이 제시하는 화석 증거의 빈틈에 신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다윈으로부터 시작해 도킨스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진화학자들의 정교한 공격에 기독교 창조론자들은 이제 지구를 떠나 우주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지금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 빅터 스텐저가 이 책으로 우주에서 신을 몰아냈다.
리처드 도킨스가 추천하고, 크리스토퍼 히친스가 서문을 쓴
물리학도를 위한 무신론 교과서!
2008년 4월, 이 책이 출간되자마자 미국 종교계와 과학계는 빅터 스텐저라는 정통 물리학자의 도발적인 책 제목에 사로잡히고 말았다. 책의 원제는 《신: 실패한 가설GOD: The Failed Hypothesis》. 신을 ‘실패한’ 가설이라고 한 노 물리학자의 선언에 미국의 서점계와 지성계는 열광하였다. 무신론 관련 서적이 홍수를 이루고 있던 미국에서도 이 책은 출간 즉시 amazon.com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그해 《뉴욕 타임스》에서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다.
또한 이 책은 출간 전부터 리처드 도킨스를 비롯한 과학자들뿐 아니라 샘 해리스, 크리스토퍼 히친스 등과 같은 사회학자들의 관심의 중심에 있었다. 특히 대중적인 과학 저널리스트나 저술가가 아닌 현장 과학자가 썼다는 점에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리처드 도킨스와 샘 해리스의 추천사뿐 아니라 크리스토퍼 히친스가 쓴 서문은 이 책의 가치와 중요성을 방증한다.
천체물리학의 눈으로 바라본 신이라는 가설
창조과학 신봉자들은 ‘자연의 영역 밖에서 작용하는 궁극적 존재’만이 채울 수 있는 과학이론의 틈새가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까지의 과학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바로 거기에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또한 우주상수와 물리법칙들은 너무 정교하게 조율되어 있어서 자연적으로 일어났을 리가 없다고 말한다. 즉 물질적 과정만으로는 설명할 수도, 따라서 조직될 수도 없는 현상들이 있고, 그것은 물질 너머 세계의 누군가가 정교하게 조율해준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지금까지 밝혀낸 최고의 우주론적 지식에 따라 ‘정교한 조율’의 문제를 논박한다. 저자는 기본적으로 우연성과 법칙성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우주의 물리법칙은 충분히 예측 가능하고 계산 가능하다. 그것을 위한 다양한 이론들이 개발되었고, 지금도 끊임없이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과학으로 완전히 풀어헤치지 못하는 부분도 분명 존재한다. 특히 대폭발의 원리나 지구 생명의 존재에 있어서는 우연성과 특이성이 존재하며, 현재의 과학적 도구로 머지않아 충분히 입증 가능하리라 주장한다.
이 책에 대한 평가
다윈이 생물학이라는 오랜 서식지로부터 신을 몰아내자, 쫓겨난 신은 물리학이라는 토끼굴로 허둥지둥 피신했다. 그들은 우주의 법칙과 상수들은 사실이기엔 지나치게 훌륭하며, 생명이 진화하도록 세심하게 조율된 계획의 산물이라고 주장한다. 우리에게는 그 망상을 파헤쳐 줄 훌륭한 물리학자가 필요했고, 빅터 스텐저가 그 일을 완성했다.
리처드 도킨스 _《만들어진 신》의 저자
스텐저는 물리학, 천문학, 생물학, 철학에서 모여드는 논증들을 정렬시켜 노련하게 이성을 방어했다. 이 책은 종교적 망상에 대한 강력하고, 읽기 쉽고, 시기적절한 공격이다. 널리 읽혀야 한다.
샘 해리스 _《종교의 종말》, 《기독교 국가에 보내는 편지》의 저자
이 책은 전문적인 과학자의 관점에서 쓰였다는 점에서, 유사한 많은 책들 중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한다. 명확한 논리 외에도 과학적 사실들이 그의 논증을 보강한다. 스텐저는 이 책에서, 사실적 증거가 단순한 논리와 힘을 합치면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믿음 따위는 손쉽게 파헤칠 수 있음을 확실하게 보여 준다. 모든 학교 도서관에 꽂아야 할 소중한 책이다.
마크 페라크 _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물리학 교수, 《지적이지 않은 설계Unintelligent Design》의 저자
과학이 종교에 관해 할 말에 흥미를 느끼는 독자, 과학을 기반으로 한 최신 무신론 논증에 정통하길 기대하는 학자들 모두 이 책에서 주목할 가치가 있는 많은 것을 발견할 것이다.
태너 에디스 _ 트루먼 주립대학교 교수, 《우주 안의 유령The Ghost in the Universe》의 저자
설령 ‘기독교 신자’는 절대로 설득당하려 하지 않을지 몰라도, 흥미진진하고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마커스 초운 _《양자 동물원The Quantum Zoo》의 저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추천사 크리스토퍼 히친스
서문
제1장 신을 검증하다
제2장 '지적' 설계라는 망상
제3장 물질 너머의 세계를 찾아서
제4장 우주가 보여 주는 증거
제5장 우호적이지 않은 우주
제6장 실패한 계시
제7장 우리의 가치가 신에게서 올까?
제8장 왜 악이 존재하는가?
제9장 가능한 신과 불가능한 신
제10장 신 없는 우주를 상상하라
옮긴이의 글
주석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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