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자동차를 빌리고 유명 관광지를 찾는 여행은 이제 그만!
드넓은 들판과 오름, 바다를 품고 있는 행복한 섬 제주 걷기~
사진작가 이해선의 여행 포토 에세이 『제주 올레』. 이해선은 시간에 쫓기고 일이 치여 사는 모든 이들에게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치유의 길 제주 올레를 1년간 걸으며 담은 풍경과 이야기를 펼쳐낸다. 또한 올렛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올레 코스를 안내하고, 숙박과 음식점 정보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서 전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제주 올레가 알려지고부터 제주를 여행하는 방법이 달라졌다. 공항에 내려 자동차를 빌리고 유명 관광지를 찾아다니는 여행은 이제 그만! 바다와 숲, 들판과 오름을 넘나드는 제주 올레 열여섯 코스를 따라 걸으면 숨어 있던 제주의 비경이 하나둘씩 펼쳐진다.
이 책은 사진작가 이해선이 1년간 제주 올레를 걸으며 카메라에 담은 풍경과 올렛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포토에세이다.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바다 풍경, 바람결에 실려 오는 감귤꽃 향기, 발걸음이 절로 가벼워지는 조붓한 오솔길, 해녀할망들의 따스한 인정과 제주 노인들의 지혜로운 이야기……. 감성적인 글과 사진 속에는 느리게 행복하게 걷고 싶은 제주 올레의 풍경이 오롯이 담겨 있다.
걷다 보면 절로 행복해지는 길,
제주 올레를 사진으로 만난다!
제주 올레를 걷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올레 폐인’, ‘올레꾼’ 같은 신조어가 생겨났다. 올렛길을 걸어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시 가고 싶다고 말한다. 걷고 또 걷고 싶은 길, 제주 올레. 그 길에는 무엇이 있기에 이토록 사람들을 열광시킬까?
‘올레’는 ‘동네의 넓은 골목으로 연결되는 집 앞의 좁은 골목길’을 뜻하는 제주 말이다. 집 앞 골목길에서 시작되는 올렛길은 바다도 지나고 숲속도 지나고 들판과 오름도 지나면서 제주의 속살을 보여준다. 한 걸음씩 올레를 걷다 보면 바닷길, 숲속길, 돌담길 한 모퉁이를 돌 때마다 눈앞에 펼쳐지는 제주 풍경에 감탄하게 되고, 같은 길을 가는 올레꾼을 만나 마음을 열게 된다. 걷다 보면 절로 행복해지는 길, 제주 올레를 따스한 글과 사진으로 만나 보자.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제주 올레 길잡이
이 책은 제주 올레를 글과 사진으로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올레 코스 안내와 주변 숙박 및 음식점 정보까지 꼼꼼하게 실었다. 게다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자그마한 판형으로, 올렛길을 걸을 때 휴대하기 좋아 초보 올레꾼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준다. 또, 올레를 걷다가 책 속에 나오는 풍경이 어디쯤에서 펼쳐지는지 찾아본다면 올렛길을 걷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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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추천의 글 _ 올렛길 홀로 걷기
책머리에 _ 올렛길 느리게 행복하게 걷기
1코스 _ 시흥 ~ 광치기 올레
길에서 만나는 그들 모두가 제 스승입니다 | 좋은 것은 좀 떨어져서 봐야 더 좋다 | 설문대할망의 조각보 | 알오름 | 종달리 | 바다에 취한 올레꾼 배낭을 베고 자다 | 성산포시를 아십니까?
1-1코스 _ 우도올레
호밀 익을 때, 꼭 우도에 함께 가요 | 신의 풍경 | 이생진의 만년필 | 죽어서도 자기 무덤을 꽃으로 가꾸는 여인 | 참 별일이네 | 사람이 아름다운 섬 우도
2코스 _ 광치기 ~ 온평 올레
영주십경 | 대문도 없는데 어떻게 도둑이 들어오겠나 | 올렛길은 탐라국까지 이어지고 | 황근과의 약속
3코스 _ 온평 ~ 표선 올레
완당의 수선화 | 비에 젖은 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 | 통오름에서 말과 함께 걷기 | 그야말로 천상고원입니다 | 이 사진들을 보면 왜 눈물이 날까? | 신풍 바당 목장길 | 사막길 올레
4코스 _ 표선 ~ 남원 올레
설문대할망 | 풀이 바람보다 더 빨리 눕는다 | 제주의 여신들 | 오월 올렛길은 향기의 길입니다 | 감귤의 유혹 | 묵언의 길 | 굼굼하게 왜 혼자 걸어?
5코스 _ 남원 ~ 쇠소깍 올레
큰엉 산책로 | 동박낭 할망 | 낯선 탐라 | 공천포 | 오롯이 나만 알고 있는 길이었으면
6코스 _ 쇠소깍 ~ 외돌개 올레
소(沼)에 소(牛)가 자주 빠져 죽어서 | 보목자리 | 섶섬의 전설 | 소낭머리 | 소의 말 | 서귀포의 환상 | 섶섬이 보이는 풍경 | 서귀포 칠십리 | 백만 년 전 시간의 흔적 | 샛길올레 | 할망바위
7코스 _ 외돌개 ~ 월평올레
와우! 올레 | 돔베낭 길에는 신들이 내려와 산다 | 차 한 잔의 올렛길 | 혼자서는 호젓해서 좋고, 둘이서는 정겨워서 좋은 길 | 범섬 | 용천수처럼 우리도 맑게 정화될 수 있다면 | 법환리 잠녀들 | 올렛길을 걷는 개 ‘우리’ | 수애기 | 바닷가 우체국 | 우체국에 가면 잃어버린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 파도에 부서지는 달빛을 보고 걸으리라
7-1코스 _ 월드컵경기장 ~ 고근산 ~ 외돌개
번외 올렛길에서 | 카멜리아 | 엉또폭포 | 필경 이 풍경을 올레꾼들에게 자랑하고파 | 하논 분화구의 타임캡슐
8코스 _ 월평포구 ~ 대평포구
길만 가지 말고 절벽 아래의 물빛을 볼 일입니다 | 주상절리대, 그 비경보다 나는 저 해녀 할망들이 더 대단해 보인다 | 갯깍주상절리대 | 들렁궤 동굴 | 바람이 그린 그림 | 소라방생 | 대평포구에서 누릴 수 있는 호사
9코스 _ 대평 ~ 화순 올레
박수기정 | 지붕 없는 마을미술관 | 난드르 올레 해녀 해상공연 | 반칙올레 | 금지된 길에서 신의 풍경을 훔치다 | 황개천의 붕애 | 치안치덕(治安治德) 안덕계곡
10코스 _ 화순 ~ 하모 올레
태고 적 시간의 길 | 순비기나무 향기를 따라 유년의 시간으로 | 용머리 해안 | 걷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잊어먹을 때 비로소 영혼은 자유롭다 | 절 울민 날 쌘다 | 바람의 올렛길 | 해안 동굴에서 해 뜨는 걸 본 적이 있으십니까? | 아! 모. 슬. 포. | 어랭이 물회 맛은 낯설었지만…….
11코스 _ 모슬포 ~ 무릉 올레
이 지구상에 이런 슬픈 비문이 또 있을까? | 올렛길은 작은 구멍가게 이름까지도 바꿔 놓았습니다 | 무덤의 올렛길 | 걷는 것은 상상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 정난주의 묘 | 비밀의 정원 | 백서향의 향기에 노루가 재채기를 하다
12코스 _ 무릉 ~ 한경 올레
무릉도원 올렛길 | 수월봉의 전설 | 엉알길 | 신호 유적이 되어 버린 도대불 | 일몰을 보며 한잔하기 가장 좋은 곳
13코스 _ 용수포구 ~ 저지오름
절부암의 슬픈 전설 | 작은 숲이 아름답다 | 쉼팡마을 | 오늘의 에필로그,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14코스 _ 저지오름 ~ 한림항
길 위에서 선지식을 만나다 | 월령리 선인장마을 | 마지막 원담을 지키는 노인 | 진실된 것은 두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 | 파시(波市)
과외올레 _ 날아다니는 섬 비양도
올렛길 찾아가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