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뉴스가 주목하고 경제 전문가가 엄선한 금융상식 84선
서브프라임으로 촉발된 2008년 금융위기는 우리에게 수많은 낯선 경제용어를 들려주었다. 부채담보부증권(CDO), 신용부도스왑(CDS), 거대 상대방 위험 등 전문가들이 사용하던 용어들이 신문지상에 자주 등장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시대에 이슈가 되고 있는 전문적인 경제 금융용어 84개를 선정해, 개념과 용례를 꼼꼼하게 분석해 경제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요 경제용어가 거래 상대방 위험에서 후순위채 등의 ㄱ부터 ㅎ의 자음순과 BDI부터 S&P 등의 A부터 Z까지 알파벳 순으로 정리되어 있다. 단답형 설명에 그치지 않고, 각각의 용어들이 등장하게 된 배경, 실제로 금융시장에서 논의되는 맥락, 현시점에서 이슈화된 이유 등을 함께 실어 낯선 용어와 개념들을 최대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배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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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금융용어를 이해하면 경제 변화가 보인다!
2008년 가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시작으로 리먼브라더스 등 대형 금융회사가 파산함에 따라 미국발 경제·금융위기는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미국발 경제위기는 우리 일반 국민들의 생활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환율 급등, 주가 폭락, 부동산시장 폭락은 물론이고 당장의 일자리마저 위협받고 있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 우리가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변화는 예전에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나 주로 사용하던 용어들을 신문지상에서 자주 접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부채담보부증권(CDO)’ ‘신용부도스왑(CDS)’ ‘거래 상대방 위험(Counterparty Risk)’ 등의 용어는 물론이고,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공공·민간 투자 프로그램(PPIP)’ ‘기간자산담보부증권 대출창구(TALF)’ 등 경제·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정부의 주요 대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그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경제·금융용어들이 이제 해당 분야의 소수 전문가들만 알아서 되는 내용이 아니라는 데 있다. 우리는 생존을 위해서 경제를 알아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경제지식을 쌓기 위해 경제신문과 경제 관련 서적을 보는 일은 이제 일상적인 풍경이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수박 겉핥기’ 식의 정보가 아닌 깊이 있는 정보를 통해 경제를 보는 시각을 키우는 일이다. 금융용어를 익히고 금융상식을 넓혀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뉴스가 주목하고 경제 전문가가 엄선한 금융상식 84선(選)!
사실 전문적인 경제·금융용어들에 대한 짤막한 사전적 정의는 이미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다. 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쉽게 알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배경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에게는 이러한 짤막한 사전적 정의는 여전히 낯설고 어렵게 느껴진다. 이 책은 단답형 지식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각각의 용어가 등장하게 된 배경과 실제로 금융시장에서 논의되는 맥락, 현시점에서 이슈화된 이유 등을 비롯해 다양하고 풍부한 설명을 제시하고자 했다. 정부의 주요 위기 대응 정책뿐만 아니라 그 타당성에 대한 논란까지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경제용어사전과 차별성이 있다.
본서에서 소개하고 있는 금융용어는 현 경제 상황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것 중에서 경제 전문가들이 엄선하여 84개의 경제·금융용어를 선정한 것이다. 이 책은 많은 수의 경제·금융용어들에 대한 정보를 싣기보다는 깊이 있는 정보를 싣는 데 주력했다. 또한 낯선 금융용어에 대한 독자들의 거리감을 좁혀주고자 매 용어마다 본격적인 설명에 앞서 해당 용어가 제시된 경제뉴스를 소개했다. 같은 경제뉴스라도 용어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면 뉴스를 보는 시각 자체가 달라질 것이다.
이 책의 특징
- 경제 전문가가 엄선한 금융상식 84선
농협경제연구소의 연구원들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금융용어 중에서 엄선한 주요 경제·용어 84개로 구성되었다.
- 금융용어에 대한 개념 및 타당성에 대한 논란까지 소개
용어의 개념에 대한 짧은 설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용어가 등장하게 된 배경과 이슈가 되는 이유, 타당성에 대한 논란까지, 경제 전문가의 깊이 있는 시각을 보여준다.
- 뉴스가 주목한 금융상식, 경제 뉴스와 정보를 한번에!
각각의 금융용어가 적용된 신문기사를 함께 소개해, 경제뉴스와 경제정보를 한번에 취할 수 있다. 금융용어가 실제 뉴스에서는 어떻게 보도되는지, 우리 현실과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를 보여준다.
- 표, 그래프, 일러스트 적극 활용
각종 통계와 수치들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표와 그래프를 사용했다. 또한 20컷 가량의 일러스트로 내용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 ‘기초 용어 정리’ 및 ‘관련 용어 정리’
용어 설명에 관련된 다른 금융용어 중에서, 본문에 수록된 용어는 ‘관련 용어 정리’에서 별로도 페이지를 명기하였다. 그 외의 용어들은 ‘기초 용어 정리’에서 주요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주었다.
- 찾아보기 쉬운 구성
ㄱㄴㄷ 순의 사전식 구성으로 필요한 단어를 찾아보기 쉽도록 했다.
- 2009년 5월 중순 현재, 가장 최근의 상황까지 반영한 新 금융상식
2009년 5월 중순 현재까지의 각종 통계와 수치들을 반영해 ‘新 금융상식’이라는 제목에 부합하도록 했다.
- 저렴한 가격의 전 국민을 위한 금융상식
누구나 손쉽게 들고 다니며 볼 수 있도록 무거운 하드 커버가 아닌 무선 형식으로 제본했다. 가격 또한 다른 경제서에 비해 저렴한 전 국민을 위한 금융상식서이다.
발간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전체가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경제·금융위기로 인해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금융위기와 같은 큰 사건들은 여러 측면에서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경기침체에 따른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뿐만 아니라 새로운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새로운 경제이론이 등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거시적인 영향 외에도, 우리가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새로운 용어와 개념들의 등장이다.
금번 위기가 금융산업의 첨단 분야에서 시작된 만큼, 위기를 설명하기 위한 용어들도 복잡하고 생소한 것들이 많다. 부채담보부증권(CDO), 신용부도스왑(CDS), 거래 상대방 위험(Counterparty Risk) 등 예전에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만 사용하던 용어들이 신문지상에 자주 등장하게 되었다. 또한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공공·민간 투자 프로그램(PPIP), 기간자산담보부증권 대출창구(TALF) 등 미국 정부의 주요 대책들도 그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정은 우리뿐만 아니라 위기의 진원지인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2009년 3월 23일, 미국 정부는 금융시장 안정과 실물경제 회복을 위한 금융안정계획(Financial Stability Plan)을 발표했는데, 동시에 대책의 주요 내용, 진행 상황에 대한 소개 등을 담고 있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http://www.financialstability.gov). 이 사이트에는 별도로 ‘Decoder’라는 섹션이 있는데, 전문적인 경제·금융용어들과 정부 정책에 대한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이러한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은 단순히 정부 정책의 홍보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정부 정책이 의도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담당 공무원들과 전문가들의 노력만으로는 불충분하며, 정책에 대한 전 국민적인 지지가 핵심적인 요건이다. 따라서 위기의 현황과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올바른 이해는 위기 극복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본 책자의 발간도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다. 국내외 경제와 금융시장의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잠재적인 리스크에 대해 사전에 경고하는 것은 경제연구소의 주요 임무에 속한다. 우리 농협경제연구소도 이번 위기의 배경과 전개 과정, 향후 전망 등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보고서를 다수 발간한 바 있다.
또한 작년 11월부터 매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동향을 정리하는 보고서를 만들고 있는데,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최근의 경제 및 금융 관련 용어들에 대한 간략한 해설을 보고서 말미에 덧붙이고 있다. 낯선 용어와 개념들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고자 노력한 연구원들 덕분에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수 있었으며, 이에 용기를 얻어 보고서에 수록되었던 내용을 수정 보완하여 책자로 발간하기에 이르렀다.
전문적인 경제·금융용어들에 대한 짤막한 사전적 정의는 이미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배경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에게는 이조차도 여전히 낯설고 어렵게 느껴진다. 이 책은 단답형 지식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각각의 용어들이 등장하게 된 배경, 실제로 금융시장에서 논의되는 맥락, 현시점에서 이슈화된 이유 등을 비롯한 다양하고 풍부한 설명을 제시하고자 했다. 또한 정부의 주요 위기 대응 정책의 내용뿐만 아니라 그 타당성에 대한 논란까지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차별성이 있다고 하겠다.
이번 위기는 그 폭과 깊이를 감안할 때, 현대 세계 경제질서의 근간에 대한 위협으로까지 인식될 수 있을 정도로 충격이 크다. 따라서 세계 경제가 다시 정상궤도로 진입하여 회복세를 보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현대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개방경제 모델 국가인 한국으로서는 전례 없던 외부로부터의 충격이 파급·확산되면서 세계 경제의 어려움을 그대로 나누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기적의 경제를 건설하였던 국민적 에너지를 결집하여 이번 위기를 극복한다면, 세계 경제의 중심에 서게 되는 시간이 단축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무쪼록 이 책이 현재의 위기를 이해하고, 나아가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목적이 달성될 수 있다면, 본서의 발간을 위해 애쓴 농협경제연구소 연구원들의 수고도 충분히 보답받는 셈이 될 것이다.
집필자들이 원고 작성 과정에서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였으나, 미처 발견하지 못한 오류가 남아 있을 수 있고, 또 상황이 급변하는 만큼 특정 용어의 맥락이나 의미가 변화할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고쳐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마지막으로 본서의 출판을 위해 여러 가지로 도와주신 도서출판 새빛의 임직원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뜻을 전한다.
2009년 4월
농협경제연구소 대표이사 김 석 동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발간사 (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
ㄱ ~ ㄷ
1. 거래 상대방 위험(Counterparty Risk)
2. 거주자 외화예금
3. 경기침체(Recession)와 불황(Depression)
4. 공공-민간 투자 프로그램(PPIP: Public-Private Investment Program)
5. 국제회계기준(IFRS)
6. 글래스-스티걸 법(Glass-Steagall Act)
7. 글로벌 불균형(Global Imbalances)
8. 글로벌 주가지수
9. 금리스왑(Interest Rate Swap)
10. 금리재정거래(Interest Arbitrage Transaction)
11. 금융안정포럼(Financial Stability Forum)
12. 금융안정화계획(FSP: Financial Stability Plan)
13. 기간자산담보부증권 대출창구(TALF: Term ABS Loan Facility)
14. 기업구조조정촉진법
15. 기업어음(CP: Commercial Paper)
16. 대공황(The Great Depression)
ㄹ ~ ㅂ
17. 랩어카운트(Wrap account)
18. 레버리지(Leverage)와 디레버리지(De-leverage)
19. 리스크 리버설(Risk Reversal)
20.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21. 바이 아메리칸 법(BAA: Buy American Act)
22. 배드뱅크(Bad Bank)
23. 변동성 지수(VIX: CBOE Volatility Index)
24. 변액보험(Variable Insurance)
25. 부동산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26. 부실대출 및 부실증권 프로그램(LLP, LSP)
27.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Troubled Asset Relief Plan)
28. 부채 디플레이션(Debt-Deflation)
29. 부채담보부증권(CDO: 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30. 브레턴우즈 체제(Bretton Woods System)
ㅅ ~ ㅇ
31. 선물환(forward)
32. 소비자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 Index)
33. 수익률곡선(Yield Curve)
34. 순이자마진(NIM: Net Interest Margin)
35.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
36. 시가평가(Mark-to-Market)
37. 신용부도스왑(CDS: Credit Default Swap)
38. 신용연계채권(CLN: Credit Linked Note)
39. 실질 국민총소득과 교역 조건
40. 양적 완화(QE: Quantitative Easing)
41. 에코플레이션(Ecoflation)
42.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Federal Reserve Board)
43. 예대율(Loan to Deposit Ratio)
44. 외국환평형기금채권
45. 외환건전성 비율
46. 외환보유액(Foreign Exchange Reserves)
47. 유동성 함정(Liquidity Trap)
48. 유럽중앙은행(ECB: European Central Bank)
49. 유형자기자본(TCE: Tangible Common Equity) 비율
50. 이슬람 금융(Islamic Finance)
ㅈ ~ ㅎ
51. 자금순환표(Flow of Funds Account)
52. 자산효과(Wealth Effect)
53. 잡 쉐어링(Job Sharing)
54. 조세회피지역(Tax Haven)
55. 주식워런트증권(ELW: Equity Linked Warrant)
56. 지급준비율(Reserve Ratio)
57. 차액결제선물환(Non-Deliverable Forward)
58. 채권담보부증권(CBO), 대출담보부증권(CLO)
59. 총수익스왑(TRS: Total Return Swap)
60. 커버드 본드(Covered Bond)
61. 콜금리(Call Rate)
62. 키코(KIKO: Knock-In Knock-Out)
63. 통화스왑(CRS: Currency Swap)
64. 통화스왑계약(Reciprocal Currency Arrangement)
65. 통화지표(Money Stock Measures)
66. 투자은행(IB: Investment Bank)
67. 트리플 위칭 데이(Triple Witching Day)
68. 프로그램 매매(Program Trade)
69. 프리워크아웃(pre-work out)
70. 하이브리드 채권(Hybrid Bond)
71. 환매조건부 채권(RP: Repurchase Agreements)
72. 후순위채(Subordinated Bonds)
A ~ Z
73. BDI(Baltic Dry Index), 선수금환급보증(RG)
74. BIS 자기자본 비율
75. CDS 지수(iTraxx, CDX, ABX)
76. CFNAI(Chicago Fed National Activity Index)
77. CMA(Cash Management Account)
78. CRB 지수
79. ELS, ELD, ELF
80. ISM(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 지수
81. LIBOR, TED spread, LIBOR OIS spread
82. MMF(Money Market Fund)
83. P-CBO(Primary 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s)
84. S&P/Case-Shiller 주택가격지수, FHFA 주택가격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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