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도시농부 바람길의 자급자족 농사일기』는 주말농장 또는 땅을 임대받아 자급자족하는 도시농부의 농사 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담아낸 책이다. 농약이나 비닐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오줌 액비나 음식물 찌꺼기 퇴비, 신문ㆍ풀 멀칭 등으로 건강한 먹을거리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순환농법(유기농법)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먹을거리,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까?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베란다, 옥상 텃밭 등 직접 농산물을 기르는 똑똑한 도시농부들이 늘고 있다. 《도시농부 바람길의 자급자족 농사일기》는 주말농장 또는 땅을 임대받아 자급자족하는 도시농부의 농사 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담고 있다. 특히 농약이나 비닐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오줌 액비나 음식물 찌꺼기 퇴비, 신문·풀 멀칭 등으로 건강한 먹을거리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순환농법(유기농법)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한다.
■ 출판사 서평
‘안전하고 맛있는 먹을거리’를 자급자족하는 도시농부의 농사일기
주말농장에서 채소밭을 가꾸던 초보 농부에서 50여 평의 땅에 배추, 마늘, 감자, 콩 등 저장 농산물까지 자급자족하는 도시농부가 되기까지의 성장기록이 담겨 있다.
100세 시대가 다가오면서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길어진 수명만큼 오래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식품의 섭취가 중요하다. 식생활의 서구화, 농약, 유해 물질 등 다양한 문제들로 인해 우리의 식탁이 계속 위협받고 있다. 이렇듯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요즘 베란다, 옥상 텃밭 등 직접 농산물을 기르는 똑똑한 도시농부들이 늘고 있다. 그 중에서 이 책은 주말농장 또는 땅을 임대받아 자급자족하는 도시농부의 농사 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담고 있다. 특히 농약이나 비닐 등을 사용하지 않고 오줌 액비, 음식물 찌꺼기 등의 자연퇴비와 신문이나 풀 멀칭 등을 사용하여 건강한 먹을거리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순환농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일기마다 있는 팁과 부록으로 실린 ‘도시농부 텃밭 매뉴얼’은 도시농부로서 첫걸음을 하는데 꼭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도시농부 바람길의 자급자족 농사일기》는 저자가 주말농부로 있다가 도시농부로 입문한 2009년 가을에서 2010년 겨울까지 고양시 화정동과 도내동 등 농장을 오가며 쓴 농사일기다. 도시에 버려지거나 방치된 땅을 활용해 안전한 먹을거리를 만들어내고 환경도 살리려고 노력한 흔적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으로 인해 땅과 땀의 소중함을 아는 도시농부가 많아지고 친환경 순환농법이 세상에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도시농부의 확산은 날로 나빠지는 우리의 먹을거리에 대한 좋은 대안이자 환경을 살리는 실천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도시농부들은 그저 먹을거리와 경제 상황, 건강만을 위해 농사짓는 사람들이 아니다. 오줌 액비, 음식물·한약 찌꺼기로 만든 자연 퇴비, 신문이나 풀 멀칭 등 땅을 오염시키지 않고 자연을 살리는 순환 농사를 짓는다. 그들의 ‘가치농법 강령’을 보면 친환경 순환농법에 대한 가치와 자부심을 이해할 수 있다.
첫째, 도시민의 먹을거리 자급자족을 실천합니다.
둘째, 친환경 자연농법을 실천하여 작물을 재배합니다.
셋째, 도시에서 나오는 음식물 자원을 활용한 순환퇴비를 사용합니다.
넷째, 종 다양성을 위해 토종 종자를 우선적으로 재배합니다.
다섯째, 땅으로 맺은 인연으로 도시 소농 공동체 생활을 함께 합니다.
도시농부의 마음은 언제나 넉넉하다
순환농법을 실천하는 도시농부로서 첫걸음을 시작한 약 1년간의 농사 이야기는 일하는 도시농부로서의 소박한 즐거움과 보람을 엿볼 수 있다. 먹을 만큼만 수확하면 족하는 농부가 되어, 직접 재배한 먹을거리를 이웃들과 나누며 자연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도시농부로 사는 즐거움이라고 한다. 농사는 노력한 만큼의 정직한 결과를 내놓기 때문에 그 정직함에서 배움을 얻는 것은 물론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스 해소까지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직장 생활을 하며 농부가 된다는 것이 몸은 조금 고될 수 있으나 농사를 지으며 자연과 공동체적인 삶을 향유하고 직접 수확의 기쁨을 경험한다면 복잡하고 삭막한 도시 안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여유와 넉넉한 마음으로 우리의 삶이 한층 더 윤택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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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머리말 | 도시농부가 되어 행복을 개간하다 … 04
1부_ 도시농부가 되다
농사일기 1 농사꾼 인연을 만나다 … 12
농사일기 2 땅을 개간하고 고구마도 캐다 … 17
농사일기 3 달맞이 꽃길 따라 농장을 거닐다 … 22
농사일기 4 강화 농장 구경 갔다가 횡재하다 … 28
농사일기 5 도내동 선유동 화정 농장을 오가다 … 36
농사일기 6 과유불급을 배우다 … 42
농사일기 7 바쁘다 바빠 도시농부 ‘바람길 길 길’ … 47
농사일기 8 바람길 특명 “언 무를 구하라”-1 … 53
농사일기 9 바람길 특명 “언 무를 구하라”-2 … 58
농사일기 10 도시농부들, 희망을 논하다 … 63
농사일기 11 마늘 심고 생태 뒷간을 정리하다 … 68
농사일기 12 강화 속노랑고구마 맛보다 … 75
농사일기 13 무, 배추 땅에 묻고 자주양파를 심다 … 80
농사일기 14 배추 수확하고 시래기 감자탕 포식 … 87
농사일기 15 도시농부, 혼자 김치를 담다 … 92
농사일기 16 한 해 농사를 갈무리하다 … 97
농사일기 17 도시농부들 두부를 만들다 … 102
2부_ 희망을 심다
농사일기 18 마부작침(磨斧作針)-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 … 110
농사일기 19 뾰족 내민 마늘싹, 봄을 말하다 … 118
농사일기 20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하구나 … 124
농사일기 21 씨감자 자르고 재소독을 하다 … 128
농사일기 22 바람 찬 날 불 피우다 핀잔을 받다 … 133
농사일기 23 감자 심고 마늘 돌보는 도시농부 … 137
농사일기 24 화정 농장에 씨를 뿌리다 …142
농사일기 25 재래식 화장실을 활용해 퇴비를 만들다 …146
농사일기 26 방울토마토와 완두콩, 강낭콩, 옥수수를 심다 … 151
농사일기 27 어린이날 밭 일구고 씨앗 심다 … 155
농사일기 28 화정 농장에 오이 지지대를 세우다 … 159
3부_ 희망을 가꾸다
농사일기 29 감자밭 풀과 전쟁을 선포하다 … 166
농사일기 30 단비 내리던 날 마늘밭에 오줌액비를 주다 … 171
농사일기 31 마음 울적한 날, 늦은 고구마순을 심다 … 176
농사일기 32 월드컵 첫날 농작물들과 노닐다 … 182
농사일기 33 단비 먹은 마늘밭의 풀을 제거하다 … 186
농사일기 34 적절한 시기에 씨 뿌려 수확의 기쁨을 맛보다 … 190
농사일기 35 마늘과 감자 수확 날짜를 논하다 … 195
농사일기 36 기특한 ‘약마늘’ 50여 접 … 199
농사일기 37 훌쩍훌쩍 자라는 찰옥수수 … 203
농사일기 38 역병 걸린 고추에 매실 효소를 뿌리다 … 207
농사일기 39 깻잎 따고 완두콩 따고 감자 수확 … 211
농사일기 40 옥수수 따고, 풋고추 썰어 냉동실 넣고, 한 해 농사를 갈무리하다 … 218
농사일기 41 지천에 깔린 풀을 잡다 … 222
4부_ 희망을 거두다
농사일기 42 배추, 무, 상추 심으니 가을농사 절반은 한 것 같구나 … 228
농사일기 43 배추 심은 후 걱정스런 마음 … 232
농사일기 44 싹을 틔운 무와 시금치의 처절한 사투 … 236
농사일기 45 모처럼 도내 농장에서 한나절 보내다 … 241
농사일기 46 고구마, 토란, 호박 농사를 갈무리하다 … 246
농사일기 47 수확한 무로 깍두기를 담다 …250
농사일기 48 한겨울에도 풍성한 농장에 감동받다 … 255
농사일기 49 ‘풍신난 도시농부들’의 갈무리 행사 … 259
농사일기 50 도내 농장에서 한 해를 돌아보다 … 263
부록 | 도시농부의 텃밭 매뉴얼
1. 농사를 시작할 때 준비해야 할 것들 … 268
2. 1년 농사 계획을 짜자 … 275
3. 계절별 농작물 재배 매뉴얼 … 282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