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영화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창문을 갖도록 이끌어주는 에세이집 『생각과 생각 사이』. 이 책은 영화 속 스틸 사진의 이미지와 간결한 메시지를 수록하여 삶의 휴식처를 마련해주고 있다. 215편의 영화를 소재로 하여 마음 속에 행복과 희망을 품도록 독려하는 메시지들로 채워져 있으며, 생각의 다름으로 인하여 쉽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에게 적당한 사이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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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사람들은 생각의 차이를 견디지 못한다. 결국 학생과 선생이 분열되고, 진보주의자와 보수주의자가 격렬하게 대립한다. 청년 세대와 노년 세대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전선이 놓여 있다. 생각이 다른 사람은 불편한 존재이고 심지어는 적대적인 존재로 여긴다. 생각과 생각 사이의 ‘사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사이를 채워 유유상종하지 못하면 좌절과 분노를 드러낸다.
결국 서로 다른 생각이 번민의 싹이 되고 있다. 그러나 사람은 누구나 제멋에 산다. 제멋에 겨워서 제 가락에 맞춰 춤을 춘다. 형편이야 모두 다르지만 제 깜냥대로 살아간다. 제 뜻대로, 제멋대로 살고픈 것이 사람들의 최대 희망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생각의 다름으로 인해 분열하고 대립하며 제멋대로 생각을 포기하고 있다.
‘생각과 생각 사이’는 ‘사이’를 둘 때, 제멋대로의 여지가 있음을 일깨운다. 215편의 영화를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영화는 제작자의 생각과는 달리 제 깜냥대로 세상을 보도록 이끌어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름다운 장미에 가시가 있는 것처럼 제멋대로의 생각에도 가시가 있다. 그러하기에 생각의 다름으로 인하여 쉽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에게 적당한 사이를 권유한다. 그리고 불행이라 쓰고 행복이라 읽으라고, 희망이란 지우개로 욕망을 지우라고 권유한다.
출판사 리뷰
■ 이 책은 215편의 영화를 소재로 삼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영화 이미지나 메시지를 전하는 감상평이 아니라, 제 깜냥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제멋대로의 생각을 글로 표현한 것이다. 영화는 만든 자의 것이 아니라 보는 자의 것이기 때문이다.
■ 영화는 세상을 보는 창문이다. 창문 너머의 세상은 제멋대로이다. 사람들의 생각에는 사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들은 서로 다른 생각의 사이를 채우기 위해 서로 상처를 주고받으며 그 얼마나 괴로워했던가? 저자는 생각 사이에 ‘사이’를 두어야 좋은 사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저자는 생각과 생각 사이를 위선적으로 가릴 것이 아니라 오히려 솔직하게 사이를 드러내어, 각자 제멋대로의 생각을 그 사이에 놓아두길 바란다. 거창하게 사이의 미학, 불행의 미학, 버림의 미학으로 구성했지만 요체는 솔직하게 통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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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담긴 글
첫째 마당: 사이의 미학 p.7
생각 사이에 나무를!
사이 있을 때 좋은 사이가 된다.
둘째 마당: 불행의 미학 p.67
불행과 어깨동무를!
불행이라 쓰고 행복이라 읽는다.
셋째 마당: 어둠의 미학 p.141
별 볼일 있는 인간!
밝음보다는 어둠을 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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