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린 소년에서 당당한 청년이 되어가는 과정!
한 소년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의 고전『지로 이야기』제1권. 일본의 저명한 교육자이자 작가인 시모무라 고진이 20여 년에 걸쳐 쓴 작품으로, 교육자로서의 생생한 경험이 녹아 있다. 1920년~30년대를 배경으로, 주인공 지로가 태어나서 유ㆍ소년기를 거쳐 청년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세계를 개척하며 한 인격체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번 한국어판에서는 원래 5부작인 것을 1부와 2부를 제1권, 3부와 4부를 제2권, 5부를 제3권으로 묶어 펴냈다. 시련을 이겨내고 자신의 이상을 펼치기까지 한 인간의 생각과 마음의 여정이 기록되어 있다. 작가는 지로로 대표되는 인간의 보편적인 성장기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지로는 가족, 친구, 학교, 국가와 사랑하고 싸우고 화해하며 성장한다.
제1권에서는 파란만장한 지로의 유년 시절 이야기가 펼쳐진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생가의 사정으로 교지기 집의 유모에게 보내진 소년 지로. 생가에 돌아와서도 할머니와 어머니에게 미움을 받고, 형과 동생과도 사이가 좋지 않다. 반항적인 아이가 된 외로운 지로를 감싸주는 사람은 유모 오하마와 아버지 슌스케 뿐인데….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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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0여 년에 걸쳐 영혼을 담아 쓴 성장소설의 고전!
《지로 이야기》(전3권)의 시대 배경은 1920년~1930년대로, 주인공 지로가 태어나서 유ㆍ소년기를 거쳐 청년에 이르기까지 자기 세계를 개척하며 한 인격체로 커나가는 과정을 담은 성장 소설이다. 유년 시절부터 사춘기, 학창 시절을 거쳐 사회교육기관에 몸담으며 자신의 이상을 펼치기까지 한 인간의 생각과 마음의 여정이 자세히 그려져 있다. 일본의 저명한 교육자이자 작가인 시모무라 고진이 20년 가까운 세월에 걸쳐 쓴 작품으로, 작가의 문학적 열정과 교육자로서의 생생한 경험이 녹아 있는 교육 소설이기도 하다.
1권은 총 5부 가운데 1·2부를 묶은 것으로, 지로의 유년시절을 이야기한다. 지로는 외로운 소년이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본가의 사정으로 교지기 집의 유모에게 보내진다. 본가에 돌아와서도 할머니와 어머니에게 미움을 받는다. 형과 동생과도 사이가 좋지 않다. 반항적인 아이가 된 지로를 끝까지 감싸 주는 사람은 유모 오하마와 아버지 슌스케 뿐이다. 집안의 몰락과 어머니의 죽음, 중학 시험의 실패와 새어머니의 등장 등 지로의 유년시절은 커다란 변화로 요동친다.
■ 추천사
이 책은 어린 지로가 자기 주체를 확실히 세운 당당한 청년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지로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갖가지 일들과 인간관계, 이것은 한 사람의 역사이자 환경이기도 하지만 그 시대의 역사이자 사회이기도 할 터이다. 이런 역사와 사회 속에서 아이의 심성이 어떻게 자라나는지, 살아간다는 의미는 무엇인지, 올바른 삶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깊이 있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성장소설인 듯하지만 오히려 교육철학서라 해야 할 것이다. 지로의 스승 아사쿠라와 아버지 슌스케의 말들은 곧 작가의 교육 사상이요 철학이겠는데, 그 깊은 울림은 여느 책에서는 얻을 수 없는 값진 깨달음을 준다. 요즈음 나오는 성장소설이나 교육 관계 서적들을 보면 재미가 있다 싶으면 감동이 덜하고, 감동이 크다 싶으면 깨우침이 모자라 아쉬웠는데, 여기에는 재미와 감동에 깨달음까지 얻을 수 있다.
- 이상석(교사·《못난 것도 힘이 된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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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1부
원숭이/올챙이/귓불/초롱불/오줌을 싸다/밥통/달걀부침/수영/책가방/심부름/밀랍 광/반침/궁지에 몰린 쥐/꼬맹이/토종닭/흙다리/주판/과자 상자/새로 지은 학교/낡은 학교에서/주춧돌/카스텔라/메뚜기 머리/난투/누나/몰락/함/경매/북극성/음력 8월 15일/새로운 생활/광에 달린 창문/간병/소고기/약국/화상/엄마의 얼굴/재회/엄마의 임종
2부
그리고/만년필/보조개/잠꼬대/외과 수술/비겁한 사람/자명종/개미에게 물린 애벌레/구두/전골/난초 그림/생각하는 지로/돈지갑/짓밟힌 모자/영감님/엽서/주머니칼/전환기/그날 밤의 기적/아침의 기적
《지로 이야기》를 읽고·이상석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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