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까칠하고 유쾌한 페미니스트가 세상을 바꾸는 방법!
사회의 수면 위로 떠오른 페미니즘은 이제 단순한 한때의 유행으로 치부해버리기엔 거대한 목소리가 되었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하든, 선언하지 않든 일상의 차별과 폭력을 겪은 여성들은 자신들이 받아왔던 불평등에 대해 더 큰 목소리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여성혐오와 비만혐오를 이야기하는 책『나는 당당한 페미니스트로 살기로 했다』의 저자 린디 웨스트는 페미니스트 활동가이자 인기 작가로 자신이 겪은 고통스러운 경험을 솔직하게 밝힘으로써 세상의 다른 여자들과 연대하고, 이것이 세상의 편견과 싸우기 위한 효과적인 치유법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여성차별에 대항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끈 개인적인 승리의 기록인 동시에, 단순한 에세이를 넘어 페미니즘 운동의 한걸음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저자는 커다란 몸집과 그보다 더 강한 자신의 의견을 숨기고자 애쓰다가 실패한 어린 시절에서부터, 강간 유머를 정당화하는 스탠드업 코미디언들과 공개적으로 맞서 싸운 일 등 유머와 페이소스를 섞어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또한 모든 몸이 똑같이 존중받지 못하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과 증오, 외로움, 괴롭힘, 상실을 헤쳐 나가는 법에 대해서 안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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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강한 사람은 작고 구체적인 것들과 싸운다”
까칠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우리의 뚱뚱한 복수 천사!
아마존 페미니즘 #1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뉴스위크 2016 올해의 책
LA타임스 2016 올해의 책
미국공영방송 NPR 2016 올해의 책
2016 STRANGER GENIUS AWARD 수상작
책 소개
유쾌한 페미니스트가 세상을 바꾸는 법
강남역 여성 살인사건과 유명 개그맨들의 여혐 발언 등 일련의 사건과 발화를 기점으로 우리 사회의 수면 위로 떠오른 페미니즘은 단순한 한때의 유행으로 치부해버리기엔 거대한 목소리가 되었고, 또 끊임없는 목소리가 될 것이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하든 선언하지 않든 간에 일상의 차별과 폭력을 겪은 여성들은 자신들이 받아왔던 불평등에 대해 더 큰 목소리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런 행동은 여성 혐오에 맞서고 연대하는 작은 움직임이자 여성으로서의 최소한의 존엄을 지키려는 실천적인 모색이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여성혐오 추세와 맞물려 세계적인 운동이 되고 있다.
페미니스트 활동가이자 인기 작가인 린디 웨스트 또한 이 대열의 선봉에 서서 자신이 겪은 고통스러운 경험을 솔직하게 밝힘으로써 세상의 다른 여자들과 연대하고, 이것이 세상의 편견과 싸우기 위한 효과적인 치유법이라고 말한다. 여성혐오와 비만혐오에 관해 이야기하는 이 책은 이런 이유로 여성차별에 대항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끈 개인적인 승리의 기록인 동시에, 단순한 에세이를 넘어 페미니즘 운동의 한걸음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여자는 날씬하고 조용하며 순종적일 것을 요구하는 문화에서 성장한 린디 웨스트는 자신은 결코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발견했다. 커다란 몸집과 그보다 더 강한 자신의 의견을 숨기고자 애쓰다가 실패한 어린 시절에서부터, 강간 유머를 정당화하는 스탠드업 코미디언들과 공개적으로 맞서 싸운 일, 자기 자신과 세상을 향해 뚱뚱한 사람도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설득하려고 분투한 경험, 우연히 운동가가 되어 인터넷 폭력에 맞서서 끈질긴 전투를 벌이게 되기까지, 저자는 유머와 페이소스를 섞어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또한 모든 몸이 똑같이 존중받지 못하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과 증오, 외로움, 괴롭힘, 상실을 헤쳐 나가는 법에 대해서 안내해준다.
흉내 낼 수 없을 정도로 멋진 유머, 상처받기 쉬운 연약함, 끝을 모르는 매력을 가진 린디 웨스트는 모든 이야기가 똑같지 않고 모든 몸이 똑같이 존중받지 못하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을, 그리고 어떻게 증오, 외로움, 괴롭힘, 상실을 헤쳐 나가서 마침내 그것들로부터 웃으며 벗어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용감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준다.
내 몸은 내 선택이다
이 책은 여성의 몸에 관해 정면으로 다루는 책이다. 페미니즘의 의제에서 몸(외모)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직접적으로는 여성혐오의 주된 방식이 여성의 외모에 대한 혐오와 차별로(주로 못생기고 뚱뚱하다는 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고, 보다 근본적으로는 사회가 여성에게 자신의 몸에 대한 자율권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가 외모 때문에 겪는 온갖 모욕적인 일들은 단지 뚱뚱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거의 모든 여성이 강박적으로 외모에 집착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검열하는 것은 사회가 여성을 통제하고 지배한 결과다. 여성에서 더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사회는 뚱뚱한 여성을 역겹다고 여기고, 게으르고 나태하다고 매도하고, 웃음거리의 대상으로 삼는다. 이에 대해 저자는 뚱뚱한 사람들이 체중 조절에 실패한 원인이 게으르고 나태한 탓이건, 문화적·의학적 요인 탓이건 간에 타인의 몸매는 전혀 다른 사람이 상관할 일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또한 건강이나 사회적 비용 등 그 어떤 이유에서든 다이어트에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저에는 살을 뺀 뒤에라야 진정한 인간이 된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는 것이다. 자신은 다른 사람의 외모가 어떻든 간에 관심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비만혐오의 혐의에서 벗어날 수 없다. ‘비만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뚱뚱한 사람의 인간성을 배제한 채 정신적 수치심을 가하는 윤리적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셈이다. 저자는 이런 사회를 향해 “내 몸은 나의 것”이라는 태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나는 내 몸”이라고 말한다. 린디 웨스트는 비만, 낙태, 인터넷 폭력 등과 같은 고통스러운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드러내어 이야기함으로써 ‘날씬해도 나’, ‘뚱뚱해도 나’라는 주장과 여성 혐오의 근원이 되는 의제들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
저자는 이런 자기 고백을 통해 여성문제의 심각성을 나열하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 노력을 이어나간다. 어린 시절, 사람들 앞에 나서길 두려워하고 자기혐오에 사로잡혔던 그녀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지 않으면 변화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가 가치 있는 인간임을 직시한다. 그녀가 용기 내어 못생기고 뚱뚱한 사람도 다른 사람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목소리를 낸 후에 겪은 일들은 먼바다 밖의 일이라고 하기엔 놀라울 정도로 우리나라의 현실과 닮아 있다. 영화나 라디오, 책 속에 등장하는 고정적인 여성의 역할 모델, 낙태와 생리 등에 관한 죄의식의 사회화, 미디어에서 수시로 자행되는 여성 혐오 발언과 성추행 농담,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강간 살해 위협, 성폭행과 성추행에 대해 가벼운 처벌을 내리는 사법체계, 성차별에 항의하는 페미니스트를 시끄럽게 떠들고 설치는 여자라고 보는 인식, 표현의 자유를 내세워 여성혐오 행위를 정당화하는 일들, 용감하게 여성차별에 관해 문제제기한 사람들에게 가하는 무차별적인 희롱과 언어폭력 등은 최근 우리 사회의 정신적 수준과 거의 같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저자는 이런 현실에 대해 비평가와 칼럼니스트라는 직분을 한껏 이용해 용감하게 맞서 싸운다. 오히려 공격의 대상이 되었던 자신의 몸을 강력한 무기로 활용하여 성차별주의, 여성혐오, 비만혐오는 잘못된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저급한 악성 댓글러들과 통쾌한 전면전을 치르고, 여성혐오를 유머의 소재로 삼는 유명 코미디언들과 일전을 불사하기도 했다. 비만혐오에 관한 글을 쓴 미국의 인기 칼럼니스트이자 직장 상사에게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해 상대방의 인식을 바꾸어 놓고, 그녀의 죽은 아버지를 사칭한 어느 트위터 트롤에게 지지 선언을 끌어내고, 급기야 트위터의 전 CEO 딕 코스톨로(Dick Costolo)로부터 사과 성명을 받아내는 등의 승리를 거두었다. 저자는 여성이라면 고분고분하고 조용하게 있으라는 사회의 경계를 걷어차서 무너뜨리고, 인터넷 트롤이나 강간 농담에 저항하고, 뚱뚱한 사람들의 인권을 되찾는 일에 몰두함으로써 지금의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한다.
저자가 일상에서 겪은 혐오와 그에 맞선 싸움에 관한 에피소드들은 그녀의 따뜻한 성격과 풍자적 유머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화려한 입담과 결합해 마치 소설책을 읽는 것처럼 재미있다. 특유의 비틀린 유머와 당당함, 도발적인 관찰, 솔직함과 요절복통할 웃음이 담긴 그녀의 실제 이야기는 여성들에게 강력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딱딱하고 권위적인 태도가 없는 반론과 이의 제기는 페미니즘 이론을 학습하지 않은 사람을 저절로 각성하게 만든다. 또한 적극적으로 여성차별의 문제를 제기할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항한 용감하고 끈질긴 분투노력은 우리에게 자기 긍정의 힘을 깨닫게 해준다.
뚱뚱한 여성으로서 살아가는 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침묵을 깨고 용감무쌍하게 나선 그녀는 고정관념, 젠더정치, 아름다움의 기준을 통찰력 있게 분석한 뒤 영리하게 깨부수고, 성적 자기결정권과 자율권에 대해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누군가는 몰랐던 현실에 대해 자각하고, 누군가는 한 발짝 더 앞으로 나아가길 희망하고, 다른 누군가는 조금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행동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반대편의 목소리에 혼란스러워 할 것이다.
[추천사]
유머를 통해서 페미니즘 정치를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매우 독특한 목소리다. 인내, 유머, 그리고 청중을 향한 한없이 관대한 태도로, 웨스트는 바로 독자가 지니고 있는 편견의 지점에서부터 그들이 보다 더 인간적인 관점을 가지는 방향으로 변하도록 은근히 유도한다. ―「뉴욕타임스」
린디 웨스트의 이 회고록은 여성혐오와 비만혐오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재치 있게 표명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 자기 몸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게 된 웨스트에게 인터넷 트롤들이 우르르 몰려가 그녀가 새로이 얻은 자신감을 빼앗으려 하지만, 그녀는 당당하게 맞서 싸운다. 까칠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여주는 웨스트는 우리의 뚱뚱한 복수천사다. ― NPR 2016년 올해의 책
이 책을 읽느라 적잖이 힘들었다. 웃느라고, 그리고 우느라고 말이다. 당신이 페미니스트라면 필독서, 아니라면 권장도서다. ― 제니 로슨, 베스트셀러 저자
린디 웨스트는 자신과 맞닥뜨리게 된 상대가 누구건, 그의 눈을 정면으로 들여다보면서 그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숨겨두고 있을지 모르는 성차별주의에 대해 당당히 경고장을 날린다. 그녀의 글은 날카롭고, 영리하고, 엄청나게 웃기며, 친근감을 주고, 통찰력 있고, 인상적이다. 그녀는 진지하고 사적인 주제들, 이를테면 뚱뚱한 사람으로 살기, 낙태하기, 외로움, 온라인 괴롭힘에 대처하기 등과 씨름하면서 웃음과 눈물을 모두 자아낼 줄 안다. 그리고 그런 조합이 그녀의 목소리를 그토록 효과적이고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이유의 한 부분이다. 나는 여러분에게 이 책을 집어 들라고 자신 있게 권한다. ― 「뉴스위크(Newsweek)」 2016년 올해의 책
여기 아름답고 유쾌한 글이 있다. 웨스트의 글은 마지막까지 왁자지껄한 웃음과 깊은 사랑이라는 두 가지 끈을 가지고 진부함에 저항한다. 이 책에서 그녀는 굵직한 문화적 이슈들과 관련해서 자신이 오랜 기간 공개적으로 싸워온 과정과 그로 인해 이루어진 놀라운 변화를 진지하게 추적한다. 그게 다가 아니다. 페미니스트들의 텀블러에서부터 수영복 논쟁에 관한 인터넷 웹사이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기사에 이르기까지,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몸에 대한 긍정’이라는 슬로건이 지금까지 그저 안이한 응원 차원에 머물고 마는 경우가 많았던데 반해, 웨스트는 자신의 몸으로 살아가는 일에 관해 내실 있고 우아한 글을 써냈다.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이나 그 결과들에 관해 이야기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뿐더러, 사람들은 언제나 승리에 관한 이야기와 분노를 일으키는 사건에 목말라한다. 그러나 『나는 당당한 페미니스트로 살기로 했다』의 진짜 강점은 힘들게 싸워 쟁취한 승리의 기쁨과 전투 과정에서 겪게 된 고통, 이 양자를 포착해내는 방식에 있다. ―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
어떤 질문을 하더라도 이 페미니스트 작가이자 비평가가 들려주는 답변은 마치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코미디언이 해주는, 놀라울 정도로 이해하기 쉽고 재미난 여성학 강의처럼 다가온다.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관한 빈틈없는 논평에서부터 트롤들의 어리석음에 관한 기발한 묘사, 그리고 인터넷 세계에서 살아가는 일에 대한 도발적인 관찰에 이르기까지, 웨스트의 활약은 종횡무진 거침이 없다. ― 「코스모폴리탄」
린디 웨스트는 진짜 웃기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책을 썼다. 여러분들 모두 이 책을 사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 앤디 리치터, 코미디언
코미디언 웨스트는 솔직하고 재미있으며, 대담하게 강간 농담을 비판하거나 비행기 여행에서 뚱뚱한 사람들이 어떻게 차별당하는지를 설명한다. 용감무쌍하게 나서서 싸운 덕분에 그녀는 인터넷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 되었다. ― 플레이버와이어닷컴(flavorwire.com)
이 책에서 웨스트는 솔직하기 짝이 없고 무지막지하게 웃기며 깊은 감동까지 준다. 인터넷상에서 불쾌감을 주는 말들이 거의 인터넷 트롤링만큼이나 흔하게 오가는 시대에 날카로운 통찰력뿐 아니라 뛰어난 유머감각까지 갖춘 웨스트는 지금까지 문제의 핵심부를 치고 들어가는 데 있어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쳐왔다. 『나는 당당한 페미니스트로 살기로 했다』도 예외가 아니다. ― 보그닷컴(vogue.com)
이 책의 가장 인상적인 점 중 하나는 웨스트가 자신의 글이나 타인들과의 관계를 분석할 때 보여주는 어조와 자기성찰, 그리고 인간성의 수준이다. 웨스트는 웃기고 짓궂고 예리하고 명민하며 동시에 따뜻하고 사려 깊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쓰는 사람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책 전체를 통해서 웨스트는 자신이 유머와 진정한 성찰력을 지닌, 사려 깊고 비판적인 화자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탁월한 분석력을 자기의 삶은 물론 사회에도 쉽게 적용시킬 수 있는 작가다. 이 책은 가장 잘 쓰인 회고록이며, 이 책을 읽다 보면 린디 웨스트에게는 아직도 할 말이 훨씬 더 많이 남아 있고 우리 모두 계속해서 그녀의 말을 경청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 비치 미디어(Bitch Media)
오로지 남자라면 당연하게 생각하는 일들을 한다는 이유로, 여성들을 침묵시키고 상처주고 싶어 하는 힘들이 있다. 그러나 웨스트는 그 힘들에 대항해서 싸우는 페미니스트 전사가 되겠다고 작심하고 나섰던 게 아니었다. 결국 누군가는 여성혐오주의자들에 맞서 싸워야 하고, 어쩌다 보니 웨스트가 그 최전방에 있게 된 것이다. 웨스트의 거친 유머는, 여성들을 향해 가장 추한 꼴을 내보이는 이들에게까지 뻗치는 그녀의 깊은 이해심 덕분에 제대로 빛을 발한다. ― 「살롱(Salon)」
꽤 오래전에 쓴 글에서부터 가장 최근에 쓴 글까지, 이 책에는 절대 고갈되지 않을 웨스트만의 한 가지 특장이 들어 있는데 그것이야말로 그녀가 쓴 글의 변치 않는 핵심이다. 모르는 사람이 불쑥 내뱉는 비만혐오에 관한 글이건, 얼마 전에 죽은 자신의 아버지로 가장한 온라인 트롤과 맞서 싸운 일에 관한 글이건, 웨스트는 가장 개탄스러운 상황에서조차 이해심과 카타르시스를 길어내는 법을 안다. 그녀의 책을 읽다 보면 마치 우리 시대에 가장 웃기는 페미니스트의, 포용과 문화비평에 관한 총정리 수업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리파이너리29(Refinery 29)
배꼽이 빠지도록 웃기는 책이다. 통렬할 정도로 명료한 웨스트의 글에 독자들은 희열을 느끼게 될 것이다. 묵직한 주제임에도 웨스트는 상스러운 농담, 요절복통을 자아내는 장광설, 요란스러운 고백을 통해 유쾌하게 자신의 기억들을 풀어놓으며, 그런 중에 고통스러운 고백은 강렬한 깨달음으로 도약한다. 『나는 당당한 페미니스트로 살기로 했다』는 몸의 이미지와 관련된 문제로 힘겨워하고 있는 이들에게 분명 최고의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지나치게 뚱뚱한 몸을 금기시하는 편견에 대해서 우리가 이야기하는 방식에 새로운 초석이 되어줄, 빈틈없고 흥미진진하며 승리에 찬 회고록이다. ― 북리스트(Booklist)의 특별 리뷰
미치도록 웃기는 이 책을 한번 읽어보시라. 당신은 소리 높여 웨스트를 칭찬하게 될 것이다. ― 「피플(People)」
날카로운 혀와 유연성, 두 가지가 모두 들어 있는 책이다. 모두 한 자리에 모인 웨스트의 글들을 보니 그녀가 지닌 사고의 폭이 어느 정도인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웨스트는 선정적인 유머로 현상을 뒤집는 법을 아는 작가다. 그녀는 노련한 논쟁술로 견고한 성차별주의를 공격하는 법을 아는 작가다. 그리고 두 방식 모두를 벗어나서, 성장하고,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사랑에 빠지는 일에 관해 사무치게 글 쓸 줄 아는 작가다. 웨스트의 글은 시종일관 오락적인 재미를 절대 놓치지 않는다. ― 「슬레이트(S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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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추천사 : “내 몸이 나다”가 전하는 메시지_정희진
못생긴 여자아이는 커서 엄마가 되거나 괴물이 된다
차트에도 없는 수치
안녕, 마거릿? 나야, 난 완전 별종 아니고 보통 사람이야
수줍음에서 손쉽게 벗어나는 열여덟 단계
삶이 그대에게 레몬을 내민다면
그런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겁니까?
붉은 천막에서 새로 태어나기
안녕하세요, 제가 바로 뚱보예요
왜 뚱뚱한 여자는 그토록 못되게 굴까?
강한 사람은 작고 구체적인 것들과 싸운다
비행기 여행에서 겪을 수 있는 일
낙인찍기는 이렇게 작동한다
이건 그냥 농담일 뿐이야
여성혐오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죄수로 만드느냐, 새로 만드느냐
마침내 다가온 날
나의 사랑이 급진적인 행동이 되는 이유
트롤 무찌르기
여자들은 당신에게 친절할 필요가 없다
옮긴이의 말 : 유쾌한 ‘센 언니’가 통쾌하게 세상을 바꾸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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