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다윈 탄생 200주년, 『종의 기원』 출간 150주년을 기념해 철학, 과학, 경제학, 법학, 종교, 문학, 환경, 공학, 미술 등의 전문가들이 다윈과 진화론을 집중 조명한다. 다윈은 『종의 기원』을 통해 근현대 사상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학자이다. 이 책은 여전히 모든 영역에서 지식 혁명으로 번지고 있는 다윈을 통해 21세기를 비추어 보고 있다.
학문의 세계에서 다윈의 진화론만큼 혹독한 시련을 겪은 이론도 없지만, 그 시간을 통해 생명의 의미와 현상을 설명하는 가장 완벽한 이론이 되었다는 것이 저자의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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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리 사회 지성 19인이 전하는 다윈 혁명의 현장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윈이다!
다윈 탄생 200주년, 『종의 기원』 출간 150주년을 기념해 철학, 과학, 경제학, 법학, 종교, 문학, 환경, 공학, 미술 등 우리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이 21세기 지식 혁명으로 부활한 다윈과 진화론을 집중 조명한다!
“다윈의 진화론은 모든 불완전한 존재들의 삶에 영원히 고갈되지 않는 정신의 기름을 주유하였다.”
-정과리(문학)
“뉴턴적 물리학이 근대 철학의 패러다임이 되었다면, 다윈적 생물학은 현대 철학의 출발점이다.”
-엄정식(철학)
“지난 세기 다윈과 다윈주의는 마치 쓰나미처럼 지식의 전 영역을 덮쳐 순식간에 뒤엎어 버렸다.”
-정연교(윤리학)
“다윈은 신 중심의 세계관을 뒤흔들어 놓았다.”
-장대익(종교)
“뉴턴표 경제학으로는 더 이상 현실을 설명할 수 없다. 이제 다윈표 경제학이 부상할 때다.”
-김창욱(경제학)
“인간 본성에 대한 연구에서 다윈적 패러다임을 빼놓는다면 근원적인 부분을 빠뜨리는 것이다.”
-박순영(인류학)
“‘가장 아름다운 법칙’이라는 찬사는 모든 생물의 기원을 설명하는, 우리 인류가 걸어온 이야기이기도 한 다윈의 진화론에게 주어진다.”
-조택연(미술)
“인간의 진화적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인구 억제와 선진국의 소비를 억제하는 정책은 성공하기 힘들 것이다.”
-강호정(환경)
“다윈의 자연선택 이론은 생물체의 진화뿐만 아니라 기술이나 경제 제도의 진화 과정까지 설명해 내는 매우 강력한 이론이다.”
-김용학(복잡계과학)
통섭의 시대, 다윈의 시대
일찍이 과학사학자이자 과학저술가인 마이클 셔머(Michael Shermer)는 우리 시대를 주저 없이 “다윈의 시대”라고 규정했다. 인간의 삶과 사고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온, 근대를 대표하는 세 명의 석학, 마르크스, 프로이트, 다윈 중 21세기까지 살아남아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인물은 오직 다윈이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그 영향력의 불씨는 사그라들기는커녕 오히려 활활 타올라 구석구석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종의 기원(On the Origin of Species)』(1859년) 출간을 계기로 시작된 ‘다윈 혁명’이 21세기인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지식 사회에서 ‘다윈 혁명’은 어떤 모습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일까? 이러한 물음에 답하고자 우리 사회 각 분야 지식인 19인이 모여 각자의 분야에서 현재 진행형인 ‘다윈 혁명’을 분석하고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의학, 생태학, 공학 등 인접 학문을 넘어 철학, 심리학, 사회과학 등 인문사회과학 분야와 음악, 미술 등 예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21세기 지식 혁명으로 번지고 있는 다윈주의와 진화론을 실제 현장에서 몸소 체험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 들어 보자.
학문의 세계에서 다윈의 진화론만큼 혹독한 시련을 겪은 이론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150년간 끊임없이 계속된 담금질로 인해 다윈의 진화론은 이제 생명의 의미와 현상을 설명하는 가장 완벽한 이론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진화론은 이제 생물학의 범주를 넘어 사회학, 경제학, 인류학, 심리학, 법학 등의 인문사회과학 분야는 물론 문학, 음악, 미술 등의 예술 분야까지 폭넓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찍이 유전학자 테오도시우스 도브잔스키(Theodosius Dobzhansky)는 “진화의 개념을 통하지 않고서는 생물학의 그 무엇도 의미가 없다.”고 했다. 나는 이제 감히 이렇게 말하련다. “진화의 개념을 통하지 않고서는 우리 삶의 그 무엇도 의미가 없다.”고.-최재천
※『21세기 다윈 혁명』은 2009년 상반기《조선일보》에 ‘다윈이 돌아왔다’라는 제목으로 연재된 14개의 특별 기획 기사들의 내용을 보강하고 여기에 더해 몇 개 분야의 글을 추가하여 만든 책임을 알려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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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론 다윈, 학문을 통섭하다 - 최재천 7
다윈과 철학 사유 체계에 거대한 변화를 몰고 온 다윈 - 엄정식 15
다윈과 과학 다윈의 진화론과 새로운 ‘과학적’ 세계관 - 홍성욱 2
다윈과 윤리학 윤리의 세방화를 촉진시킨 다윈과 다윈주의 - 정연교 37
다윈과 종교 신 중심의 세계관을 뒤흔든 다윈 - 장대익 47
다윈과 사회과학 진화론을 통해 사회과학이 나아가야 할 길 - 박만준 59
다윈과 심리학 인간, 자신의 디자인에 대해 묻다 - 김상인 71
다윈과 법학 법학이 다윈을 받아들인다면 - 윤진수, 좌정원 80
다윈과 정치학 정치학, 유전자와의 공진화를 꿈꾸다 - 전재성 91
다윈과 경제학 다윈표 경제학이 부상해야 할 때 - 김창욱 103
다윈과 인류학 인간 보편성 연구의 핵심, 다윈주의 - 박순영 115
다윈과 성 다윈의 성선택론으로 본 인간의 성(性) - 김성한 125
다윈과 문학 인간의 상상 형식을 근본적으로 바꾼 다윈 - 정과리 135
다윈과 미술 마음의 오랜 진화가 선사하는 예술 - 조택연 143
다윈과 음악 진화생물학으로 들여다본 음악의 기원과 진화 - 최재천 153
다윈과 지질학 지구의 역사를 통해 생명의 역사를 읽어 내다 - 장순근 165
다윈과 환경 환경 위기의 해결책은 다윈 안에 있다 - 강호정 175
다윈과 의학 다윈의학, 질병의 원인(遠因)을 묻다 - 최재천 187
다윈과 공학 공학의 진화, 자연과 함께하는 공학으로 - 최재붕 197
다윈과 복잡계과학 생명 복잡계 질서의 뿌리를 찾아서 - 김용학 207
결론 단순해서 아름다운 다윈의 진화 이론 - 최재천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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