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북미도서관 여행기를 통해 우리 도서관의 미래를 꿈꾼다!
'학교의 심장'과 다름없는 도서관으로 여행을 떠나는 『북미 학교도서관을 가다』. 이 책은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 서울모임에 소속된 15명의 교사의 이유 있는 북미 도서관 여행 속으로 안내한다. 2011년 1월에 13박 15일 동안 북미에 소재한 학교도서관을 둘러보며 그들이 진행하는 교육과 문화, 그리고 삶 전반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하여 저술한 것이다. 북미의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3곳, 고등학교 3곳에서 본 도서관 환경과 독서 교육 프로그램 및 도서관 협력 수업 등을 사진과 글로 담아냈다. 우리 학교도서관을 보완하면서 교육과 사회를 도약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모색해 나간 책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모두를 위한 교육’을 찾아 떠난 여행.
현장 교사들의 눈에 비친 북미 학교도서관 이야기 속에서
우리 도서관의 미래와 혁신 교육을 꿈꾼다.
두 번째 외국 도서관 탐방 프로젝트를 시작하다
2008년에 서유럽 도서관을 탐방했던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 서울모임은 2011년 1월, 북미 도서관으로 두 번째 탐방을 떠났다. ‘낮은 자세로 우리가 갖고 있는 것보다는 갖고 있지 못한 것들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묻고 들으며 새롭게 배우고자 한다.’라고 말하는 이들은 13박 15일 동안 잠자는 네댓 시간 말고는 ‘도서관’에 빠져 살았다고 한다.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 서울모임은 뉴욕과 워싱턴DC, 보스턴과 캐나다 토론토에 소재한 몇몇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을 둘러보며, 그 안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과 문화 그리고 삶 전반을 눈으로 확인하고 몸으로 체험했다. 이 책은 그중 북미의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3곳, 고등학교 3곳에서 본 도서관 환경과 독서 교육 프로그램 및 도서관 협력 수업 등을 사진과 글로 담은 결과물이다.
북미 학교도서관에서 모두를 위한 교육을 찾는다
* 북미 초등학교 도서관 이야기
‘Read and Reread!' 읽기 활동의 첫걸음은 책 읽어 주기이다. 책 읽어 주기는 아이들에게 적극적인 감성을 일으키게 하며,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도록 돕는다. 아이들이 실생활 속에서 어떻게 책과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 주기 위해 늘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준다는 드와이트초 사서교사 힐리와 독서와 관련된 여러 행사를 벌이며 특히, ’부모가 책 읽어 주기‘를 강조하는 조이스초 사서교사 앤드류에게서 북미 초등학교 도서관 이야기를 듣는다.
* 북미 중학교 도서관 이야기
도서관에서 사서교사와 사서교사의 협력 수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식과 정보를 검색하고 활용하며 창조적으로 구성해 내는 정보 활용 교육을 제대로 받고 성장하는 미국 학생들. 반면에 입식 교육이라는 틀 안에서 교과서 위주로 진행되는 암기식 교육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 학생들. 루이스콜중, 그레이트넥사우스중, 프로스트중. 북미 중학교 도서관 이야기에서 그 격차를 가늠해 보고 해결점을 모색한다.
* 북미 고등학교 도서관 이야기
도서관은 가야 하는 곳이 아니라 꼭 가야 하는 곳이라고 말하면서도 사서교사의 역할이 일반 사서 수준에 머물러 있는 포트리고. 부촌 학교답게 훌륭한 시설, 다양하고 방대한 자료뿐 아니라 ‘정보 컨설턴트’로 통하는 전문 사서교사들이 있으며, 평생 학습자로 교육한다는 교육철학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챈틀리고. ‘꼭 책이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미래로 가는 디지털 도서관을 꿈꾸는 드와이트고. 북미 고등학교에서 현재와 미래, 그리고 모두를 위한 교육을 찾는다.
왜 학교도서관인가?
대한민국 교육이 얼마나 심하게 병들어 있는지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핀란드가 1위, 우리나라가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하지만 두 나라는 양극의 교육을 보여 준다. 모르는 것을 알아 간다는 것은 신 나는 일이라며, 공부가 즐겁다고 말하는 핀란드 아이들과 공부를 좋아서 하는 사람이 있냐고 반문하는 우리나라 아이들 간에는 분명 차이가 있다. 또한, 학교 안에서 폭력이 비일비재하며 ‘청소년 자살률 세계 1위’라는 불명예를 가진 우리나라 교육 현장은 한참 달라져야 한다.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 서울모임 선생님들은 학교가 ‘배움과 성장’을 북돋우는 곳이길, 우리 교육이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높여 주고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을 키워 주길 바란다. 이들이 올바른 교육을 향한 믿음으로 오랜 고민 끝에 발견한 것이 ‘도서관’이다. 도서관은 배움과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제공하는 곳이다. 학교도서관은 그러한 기회를 모든 아이에게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서 교육 혁신을 꿈꾼다.
도서관은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이다
우리는 도서관을 제대로 이용해 본 경험이 없기에 도서관이 가진 가치와 역할을 잘 모른다. ‘교육적 성공’을 거둔 핀란드는 마을과 학교마다 도서관 천지임에도 500여 개나 되는 이동도서관과 어린이사이버도서관까지 만들었다고 한다.
지식 정보화 시대에 현재 우리나라 교육은 시대착오적인 것이다. 따라서 학교는 아이들의 현재뿐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는 교육을 해야 한다. 이 책은 북미의 학교도서관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사실 우리 도서관에 관한 이야기이다. 더불어 우리 교육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우리 아이들과 우리나라 미래가 그려 가야 할 길을 뚜렷이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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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책을 펴내며 | 희망으로 돋아날 씨앗을 가져오다
프롤로그
초등학교 도서관 이야기
책 읽어 주는 드와이트초등학교 도서관
조이스초등학교 도서관에서 기적을 일구다
중학교 도서관 이야기
문화와 삶의 공간을 감수성으로 엮어 낸 루이스콜중학교 도서관
스스로를 존경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그레이트넥사우스중학교 도서관
프로스트중학교, 사서교사의 열정이 잠자는 도서관을 깨우다
고등학교 도서관 이야기
기본 원칙에 충실한 포트리고등학교 도서관
챈틀리고등학교 도서관에서 평생 학습의 기틀을 다지다
드와이트고등학교 도서관 새로운 실험에 도전하다
에필로그
미주
정보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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