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왜 우리는 아등바등 살까? 이 세상이 요구하는 물질적 조건을 충족시켜야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우리를 일상생활의 번잡함 속으로 밀어넣는다. 그러나 이내 아무리 발버둥쳐도 현실 밖으로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한 우리 자신을 발견한다.
노자와 더불어 노장사상의 거목, 장자는 얼마나 자유로운 사람이었나. 왕이 제안한 재상 자리에도 동요하지 않았고 평생을 함께했던 아내가 죽었을 때도 슬퍼하기는커녕 노래를 부르며 기뻐했을 정도로 삶과 죽음의 문제에도 구애받지 않았다. 또한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제자들이 후한 장례 행사를 계획하자 “하늘과 땅이 내 관이고 해와 달이 내 그릇이며, 별들이 내 구슬인데 무슨 장례 도구가 더 필요하겠느냐?”며 물을 정도의 초연의 경지의 보여주었다.
장자에게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유년과 노년이라는 시간적 구분이 무의미했고 집, 외모, 지위나 명예 같은 외형적 조건도 그의 마음을 어지럽힐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천리마는 결코 천리를 달릴 능력을 소유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 말하며 세상이 제시하는 성공이나 행복, 판단 기준에도 동의하지 않았다. 오직 물아일체의 경지를 추구하며 자연에 순응하는 삶을 산 절대자유인, 바로 장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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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장자의 자유를 맛보고 싶은가?
그렇다면‘다 놓아버려라.’
세상이 당신을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세상을 붙잡고 있다.
현실에서 자유로워지는 방법, ‘장자莊子’ 에게 묻는다
왜 우리는 아등바등 살까? 매일 직장을 나가고 꼬박꼬박 저축을 하고 내집 마련을 위해 장기대출을 문의하고 자식들 교육 목적으로 이민을 계획한다. 불의의 사고를 대비해 보험을 물색하고 퇴직 후를 걱정하며 연금을 계산한다. 매일이 걱정, 고민이고 미래를 대비한다는 이유로 현실을 담보잡힌다. ‘산다는 건 결국 고통’이라는 명제를 붙들고 괴로워도 그것이 인생이려니 한다. 이 세상이 요구하는 물질적 조건을 충족시켜야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우리를 일상생활의 번잡함 속으로 밀어넣는다. 그러나 이내 아무리 발버둥쳐도 현실 밖으로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한 우리 자신을 발견한다.
노자와 더불어 노장사상의 거목, 장자는 얼마나 자유로운 사람이었나. 왕이 제안한 재상 자리에도 동요하지 않았고 평생을 함께했던 아내가 죽었을 때도 슬퍼하기는커녕 노래를 부르며 기뻐했을 정도로 삶과 죽음의 문제에도 구애받지 않았다. 또한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제자들이 후한 장례 행사를 계획하자 “하늘과 땅이 내 관이고 해와 달이 내 그릇이며, 별들이 내 구슬인데 무슨 장례 도구가 더 필요하겠느냐?”며 물을 정도의 초연의 경지의 보여주었다. 장자에게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유년과 노년이라는 시간적 구분이 무의미했고 집, 외모, 지위나 명예 같은 외형적 조건도 그의 마음을 어지럽힐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천리마는 결코 천리를 달릴 능력을 소유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 말하며 세상이 제시하는 성공이나 행복, 판단 기준에도 동의하지 않았다. 오직 물아일체의 경지를 추구하며 자연에 순응하는 삶을 산 절대자유인, 바로 장자다.
쥐고 있는 것, 잡고 싶은 것
모두 놓아버려라
세상이 당신을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세상을 붙잡고 있다.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부와 명예, 권력의 가치에 얽매이다 보니 비교와 불만과 열등감이 생기지 않는가. 왜 이 세상의 매뉴얼을 따라가는가. 현실세계는 적자생존, 승자독식의 원리로 움직이다. 그리고 이 왜곡된 메커니즘의 결과, 우리는 현실에서 불행하다고 느끼며, 소위 마음이 불편하다고 읊조리다가 삶은 결국 허무하다고 고백한다.
놓아버리면 가벼워진다. 그래서 언제든지 가고 싶은 곳으로 훌쩍 떠날 수 있다. “빈 잔에는 차를 따를 수 있지만, 가득 찬 잔은 넘쳐흐른다.” 장자는 세속의 그 무엇에도 의존하지 않고 ‘천지 본연의 모습에 따라 자연과 하나가 된’ 사람은 세상이 괴롭히지 못한다고 했다. 즉 슬픔이나 기쁨 따위의 감정이 끼어들지 못하며, 세상 모든 것을 가슴에 담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있는 듯 없는 듯, 되는 것도 안 되는 것도 없이 그 무엇에도 연연해하지 않는 경지에 이른다고 했다.
세상 안에서 살지 말고 세상 밖에서 살라. 세상 안에서 세상을 바라보면 돋보기로 보는 것처럼 시간은 길어지고 공간은 넓어진다. 이 때문에 사물과 사물 간의 차이가 두드러지게 되고 삶과 죽음, 이것과 저것을 다르게 인식하게 된다. 반면 세상 밖에서 세상을 보면, 마치 구름 속에서 지상의 개미왕국을 관찰하는 것처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당연히 개미의 생사를 구분할 수도 없고, 이것과 저것의 차이를 구분할 필요도 없어진다.
세상의 룰대로 살지 마라. 세상을 놓아버려라. 세상 모든 게 가짜인데 왜 그렇게 잡으려고 애쓰는가. 다 놓아버려라. 그러면 성공과 부귀, 오늘과 내일, 삶의 굴곡에도 장자처럼 초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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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머리말_ 인류의 마음 스승 ‘장자’와의 독대
1부 망원경으로 보는 세상
진흙 속에 살더라도 자유로운 삶을 택하리라
내가 아는 것의 한계
쓸모없음의 쓸모있음
세상 것에는 집착할 것이 없다
왜 ‘이기고 지는’ 관계로만 보는가
싸움의 최고 기술
빈 잔만이 채울 수 있다
우회할 줄도 아는 지혜
솔개의 마음, 원추의 마음
도둑질에도 도道가 있다
친구의 죽음에 노래를 부른 이유
2부 세상이 괴롭히지 못하는 사람
인생 최고의 환희를 모르는 사람들
의지할 것이 없으면 얽매인다
당신의 길을 가라, 비교하지 말고
고수해야 할 최후의 마지노선
올가미와 토끼
장수의 비결
자연스럽게 살고 있는가
임공자가 물고기를 잡기까지
금상첨화 처세술과 설중송탄 처세술
물살에 따를 뿐 거스르지 않는다
영원한 젊음을 누리는 비결
활개숙의 혹
어떤 정치인을 뽑아야 하는가
죽음 또한 자연스러운 일이다
3부 외발로 살면 또 어떤가
못생겨도 사랑받았던 부인의 비결
외발인 우사는 행복했을까
흔한 매력은 외형에서 나오지만 기이한 매력은 정신에서 나온다
무엇이 성공이고 무엇이 실패인가
우리는 배우려고 하지도 않는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
장자가 듣는 음악
우정에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장자와 해골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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