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중국의 과거ㆍ현재ㆍ미래가 한눈에 보인다!
중국을 테마로 한 퓨전 인문서 『중국 읽어주는 남자』. 이 책은 사람과 시대에 대해 통찰력을 제공하는 인문학적 프레임을 통해 중국의 과거ㆍ현재ㆍ미래를 들여다본다. 요즘 기업에선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장사를 잘하려면 사람과 그 시대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 사람과 시대를 잘 알기 위해선 인문학적 프레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30대의 젊은 인문학자이자 저술가인 저자는 중국인들의 미래를 방향지우고, 현재를 지배하고 있는 의식 구조와 삶의 방식의 뿌리들을 깊이 있게 살펴봄으로써 중국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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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인문학적 프레임으로 들여다본 중국의 과거?현재?미래
어느 날 힘이 무척 세진 상대로 우리 앞에 나타난 이웃나라 중국!
우리는 중국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중국인들은 어떤 정체성과 세계관을 가지고 있을까? 거대 중국을 움직이고, 중국인의 과거 현재 미래의 삶을 지배하는 것들은 무엇일까? 중국을 새로운 도전과 성공의 기회로 삼으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은 사람과 시대에 대해 통찰력을 제공하는 인문학적 프레임을 통해 중국의 과거?현재?미래를 들여다봄으로써 이러한 질문들에 답하고 있다. 중국인들의 미래를 방향지우고, 현재를 지배하고 있는 의식 구조와 삶의 방식의 뿌리들을 인문학적 프레임을 통해 깊이 있게 들여다봄으로써 중국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해준다.
* 중국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눈을 뜨게 하는 책!
* 글로벌 시대, 세계 무대를 향한 도전에 새로운 영감을 갖게 해주는 책!
1999년 한젬마의 「그림 읽어주는 여자」를 시작으로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김학민 지음), 「신화 읽어주는 여자」(이경덕 지음), 「철학 읽어주는 남자」(탁석산 지음), 「과학 읽어주는 여자」(이은희 지음)로 이어지는 ‘읽어주는’ 시리즈의 6번째 책이다.
이 책은 신세대 인문학자이자 중국 전문가인 박근형 저자가 쓴 일종의 ‘중국을 테마로 한 퓨전 인문서’이다. 요즘 기업에서는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 이유는 장사를 잘하려면 사람과 시대에 대해 잘 알아야 하고, 사람과 시대를 잘 알기 위해선 인문학적 프레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과거·현재·미래를 인문학적 프레임으로 들여다본 이 책은,
첫째, 앞으로 중국 비즈니스를 꿈꾸는 이들에게 많은 영감과 통찰을 제공하며, 둘째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우리와 지속적으로 부딪치게 될 중국인들이 어떤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인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준다는 것이다.
※ ‘읽어주는’ 시리즈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지식의 카테고리를 선별해 우리 시대의 프레임을 통해 재해석하고 재발견하는 재미를 선사하는 책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국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안목은 중국과 세계 무대를 향한 도전에 새로운 동기를 부여해주고, 문제 해결의 지혜를 준다.
주는 독립국인데, 상나라 주왕은 창에게 오늘날의 총독에 해당하는 작위를 주고 자기 신하로 삼은 것이다. 서백 창! 이 사람이 훗날 주 문왕이다. 서백 창은 상나라의 왕 앞에서 신하를 자처했다. 이때부터 중국인들에게 ‘조공질서’라는 게 생겼다. 이것은 분명 허위의식이다. 그러나 2,000년의 긴 시간이 흐르고 사회주의 혁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조공질서’라는 허위의식은 지금도 중국인의 머릿속에 백업 파일로 저장되어 있다.
― “중국인이 갖고 있는 허위의식의 근원” 중에서
외국의 침략을 받는다. 정복당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중국의 범위가 넓어진다. 또 외국의 침략을 받는다. 정복당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중국의 범위가 더 넓어진다…… 이런 일이 계속 반복해서 벌어지자 사람들은 이것을 하나의 법칙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면서 중국인들에게 특이하고 주관적인 역사관이 생겼다. 이러한 역사관을 중국인들은 ‘정신승리법’이라고 부른다. 이 ‘정신승리법’은 민족성으로 굳어지게 되었다.
― “특이하고 주관적인 그들만의 역사관” 중에서
중국에 간 한국인이 ‘하오好’라는 말을 들으면, 처음엔 오해를 하게 된다. 실제로 중국에서 겪어보면, 중국인은 좋아도 ‘하오’라고 말하고 싫어도 ‘하오’라고 말한다. ‘커이可以’도 마찬가지다. ‘커이’는 직역으로 ‘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상황을 잘 판단해서 그 속뜻을 알아야 한다. 나 역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깨달았다.
― “중국어는 모호하고 중국인은 모호함을 즐긴다” 중에서
오죽하면 죽은 사람을 위해 지전紙錢을 태우는 문화가 있을까? 중국에 있을 때 하루는 내가 살던 집 앞에서 한 가족이 모여 지전을 태우며 열심히 기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죽은 사람도 없는데 왜 지전을 태우며 기도하나 궁금해서 구경했더니, 기도 내용은 간단했다.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 중국인의 92퍼센트인 한족의 종교는 ‘돈’이다. 주나라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이어져 내려온 한족의 문화이다.
― “한족의 종교는 돈이다” 중에서
중국은 법치국가가 아니다. 절대권력은 결국 부패하기 때문에 수많은 부정부패가 매일 계속되며, 언론자유도 없고 하소연할 데도 없어서 억울한 사건들이 수없이 벌어진다. 경제문제, 정치문제, 각종 사회문제, 환경문제, 교육문제……. 중국인도 중국이 문제가 많은 나라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나라가 그럭저럭 잘 돌아가는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 바로 이기주의와 무관심 때문이다.
― “분노하지 않는 인민과 가치의 혼란” 중에서
중국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겠지만 중국의 문화잠재력은 매우 크다. 그러면 그것을 문화상품으로 개발할 돈이 없을까? 아니다. 많다. 인재가 없을까? 아니다. 많다. 소재가 없을까? 역시 아니다. 무궁무진하다. 그럼에도 지금 중국의 문화상품은 한국보다 품질이 매우 떨어진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중국은 표현의 자유가 없다는 것이다. 중국공산당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작품은 만들어서도 안되고 구상해서도 안 된다.
― “중국 문화상품이 빈약한 이유” 중에서
중국의 교육은 학생들에게 ‘의심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특히 무슨 일이 있어도 ‘애국’을 의심하면 안 된다. 그래서 계속 단순 암기로 수많은 지식을 주입시키고, 고정관념을 깨는 훈련을 하지 않는다.
― “단순 암기와 빈약한 교육 내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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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시작하는 글 : 중국은 한국에게 대체 어떤 존재인가?
1장 새로운 프레임으로 들여다보기
중국인은 시공간 개념이 우리와 다르다
냉철함은 없으나 자존감이 강한 중국 젊은이들
‘정권’과 ‘조국’을 구별 못하는 중국 젊은이들
중국공산당을 좋아하진 않지만 지지하는 젊은이들
2장 중국을 알려면 ‘한족’의 존재를 이해하라
아주 오래전 이야기
한국의 부모는 삼국, 중국의 부모는 주나라
3장 한자와 중국어의 별난 관계
중국어와 친해지려면 한자와 먼저 사귀어야 한다
지금 중국인들이 쓰는 한자
4장 인문학적 프레임으로 본 중국 경제
“누구든지 먼저 부자라 돼라”고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부자는 되었지만 ‘불안한 부자’가 되었다
5장 ‘소프트 중국’ 이해하기
중국 고전문화의 꽃 삼국연의와 시경
다른 나라에 뒤지지 않는 자본주의적 성풍속도
6장 한국은 중국인의 역사 왜곡을 탓하고 중국은 한국인의 역사 왜곡을 탓한다
모든 것은 교육 체제에서 시작된다
한국인과 중국인의 심각한 시각 차이
7장 한국인과 중국인이 서로 ‘쿨’ 하게!
한국인과 중국인은 서로 싫어해봐야 손해다
한국인은 중국인보다 기가 세다
맺는 글 : 아는 만큼 보인다면, 보이는 만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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