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래 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제대로 사는 것이다!
노인 문제의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노인들의 삶을 담아낸 『반만 버려도 행복하다』. 언젠가는 당연히 늙게 된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미래를 바라보기 보다는 현재의 삶에 급급해서 노인들의 삶을 외면하고 있다. 이 책은 노인에 대한 통찰력으로 명상적 지침과 갈수록 중요해지는 노인복지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한다. 또한 앞으로 복지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올바른 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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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노년의 품격을 말하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1%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우리나라는 2005년 9%를 기록함으로써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로 가고 있다. 그러나 노인의 경계선이 65세인 것은 편리에 따라 정해진 기준일 뿐이다. 실제로는 65세 이상이라도 건강하고 활동이 가능한 사람들이 훨씬 많다.
이 책은 ‘노년’과 ‘죽음’에 대한 기록이다. 결코 늙는 것을 피하고 죽음에서 도망치려는 몸부림이 아니다. 오히려 늙는다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지혜와, 존엄한 죽음을 당당히 맞이하는 용기에 관한 책이다.
저자 이정옥은 은퇴 후 65세에서 99세 사이 노인 69명이 살고 있는 실비양로원과 요양시설에서 10년을 지냈다. 그가 그려내는 요양시설의 진풍경 속에는, 어떻게 하면 노인들이 적막하지 않게 지내고, 어떻게 하면 마음의 평화를 얻고, 어떻게 하면 한 마리 학처럼 아름답게 늙고, 어떻게 하면 생의 마지막 이별을 아름답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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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프롤로그 · 누군가 해야 할 이야기
Ⅰ부 오래된 바이올린 소리가 더 아름답다지만
1장 일흔 편의 삶, 중편소설집
풍경 1 · 그해 여름은 행복했다
풍경 2 · 그분이 찍어주신 마침표
풍경 3 · 일흔 편의 삶, 중편소설집
풍경 4 · 폐가처럼 무너지다
풍경 5 · 향불처럼 타오르다
2장 노년이 적막한 것은 누구 탓인가?
풍경 6 · 외로워도 한 그루 나무로 서야 한다
풍경 7 · 걸음을 멈추고 돌아보니
풍경 8 · 혼자 놀 줄도 알아야 한다
풍경 9 · 외로움과 고독은 차원이 다르다
풍경 10 · 살아 있기와 존재하기
풍경 11 · 두 개의 등불에서 하나를 택하라면
3장 포기해야 행복하다
풍경 12 · 과거를 버려야 현재가 즐겁다
풍경 13 · 미식가들의 불행
풍경 14 · 자식자랑 팔불출 과거자랑 칠불출
풍경 15 · 며느리에게 자유를 아들에게 평화를
풍경 16 · 잡고 있는 손목을 놓아라
4장 버리면 아름답다
풍경 17 · 재물에 목숨 걸지는 말아야 한다
풍경 18 · 노인의 인색함, 기질일까 병일까?
풍경 19 · 영혼 없는 사람에게 천국은 없다
풍경 20 · 하나를 지키려다 둘을 잃다
5장 한 마리 학처럼 아름답게 늙으려면
풍경 21 · 나를 침묵케 한 사람들
풍경 22 · 나무를 흔드는 자는 누구인가?
풍경 23 · 조급증 환자의 좌충우돌
풍경 24 · 염려는 적극적인 죄다
풍경 25 · 당나귀는 예루살렘에 가도 당나귀다
풍경 26 · 늙음은 특권이 아니다
풍경 27 · 윤기 흐르는 바리때처럼
6장 노년의 품격
풍경 28 · 한 켤레의 신발과 잔인한 희롱
풍경 29 · 노년의 삶을 어지럽히는 문화
풍경 30 · 이별이라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풍경 31 · 강력한 바이러스 우울증
풍경 32 · 우리 영혼에 단비 같은 인연을
7장 노년과 신앙
풍경 33 · 가장 가톨릭적인 곳에서의 슬픔
풍경 34 · 싫은 것과 미운 것은 색깔이 다르다
풍경 35 · 신앙은 많지만 신은 하나다
풍경 36 · 노인들의 하느님은 어디에 계신가?
2부 존엄한 죽음을 생각할 때다
1장 죽음이란 무엇인가?
풍경 37 ·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풍경 38 · 아름다운 순환법칙이다
풍경 39 · 죽음으로 봉사하기
풍경 40 · 저것을 빼앗아 이것에 주다니
풍경 41 · 성배를 받아들이자
풍경 42 · 밤마다 꿈속에서 영원을 만나다
풍경 43 · 이별도 아름답게
2장 품위 있는 죽음
풍경 44 · 죽음은 누구의 것인가?
풍경 45 · 1퍼센트에 대한 집착, 인간적인가?
풍경 46 · ‘살아 있는 죽음’의 양산量産시대
풍경 47 · 임종방이 필요하다
풍경 48 · 유언장 확인 절차와 촉탁의 제도
풍경 49 · 윤리위원회의 법제화가 시급하다
풍경 50 · 호스피스 병동이 모자란다
3부 노인복지 어디로 가고 있나?
1장 보건만 있고 복지는 없다
풍경 51 · 불행의 시작, 잠금장치
풍경 52 · 행복, 무너져 내리다
풍경 53 · 우리가 방문을 잠그는 이유
풍경 54 · 답을 찾아 2개월을 헤매다
풍경 55 ·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
풍경 56 · 권위주의자들의 탁상입법?
2장 예방은 포기하고 수발만 선택하다
풍경 57 · 실패한 제도의 답습이라니!
풍경 58 · 치매 예방만으로 안 되는 이유
풍경 59 · 노인병 예방의 지름길
풍경 60 · 매듭을 묶은 이가 풀어야 한다
풍경 61 · 입소절차, 시간과 인력의 낭비다
풍경 62 · 절망하는 곳에서 희망 건져 올리기
에필로그 · 풍경화의 색칠을 끝내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