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10년 봄에 출간되어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로 사랑을 받은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의 후속작이다. 1권에서 주로 고전 작품 및 예술가들을 다루었다면 이번 책은 현대 작품, 특히 현재 왕성히 활동 중인 예술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보다 근접하고자 했다. 그동안 그림과 음악, 공연과 강연이 결합된 렉처 콘서트(lecture concert)를 통해 대중과 꾸준히 만나 온 저자의 경험과 역량을 십분 발휘했다.
샤갈, 고흐,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등 익숙한 인물들을 재발견한 것 외에도 저자만의 남다른 시각과 애정이 엿보인다. 오귀스트 로댕의 뮤즈였던 카미유 클로델과 앤디 워홀의 뮤즈였던 이디 세즈윅을 서로 비슷한 운명을 살다 간 여인들로 보아 가여운 시선으로 어루만지고, 세무소 직원 출신의 화가 앙리 루소와 함께 아이러니하게도 음악을 결코 직업으로 여기지 않았던 작곡가 알렉산더 보로딘 등을 흥미롭게 다룬다.
그 밖에 ‘현대미술의 살아 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데미안 허스트와 현대음악의 거장 조지 크럼, 또 도널드 저드와 스티브 라이히 등 20세기 현대 예술에 한 획을 긋고 최근까지 활동했거나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을 다룬다. 우리 모두의 삶에도 해당되는 한 편, 한 편의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미술과 음악. 그것에 마음을 기울이다 보면 촘촘하게 구성된 또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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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바이올리니스트 노엘라가 들려주는
위로와 공감의 선율
“미술과 음악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당신의 마음을 어루만지다”
인간이 살아가며 겪게 되는 감정과 추구하는 가치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누구나 사랑을 하고, 욕망하며, 삶과 죽음이라는 영원한 과제 앞에서 작아짐을 느낀다.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진리란 어디에 있으며 이 모든 것의 본질은 또 무엇인지 고민한다. 그러한 현실 속에서 잠시나마 일탈을 꿈꾸고, 주어진 틀을 벗어나 새로움을 시도하면서 또 다른 의미를 발견하기도 한다.
사랑과 욕망, 삶과 죽음, 진리와 본질, 그리고 도전. 이러한 불변의 화두들을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예술가들의 작품 및 삶에서 끄집어낸다.
특히 서로 동시대를 살면서 삶의 다양한 감정과 가치를 표현해 낸 미술가 20명과 음악가 20명을 절묘하게 짝 맞추어 소개하고 있다. 단순히 제목이나 소재가 동일한 미술과 음악 작품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예술가들이 살았던 삶과 에피소드를 들려주면서 닮은꼴인 이들을 찾아 연결 짓고, 그들 삶이 닮았듯 주제와 의도가 유사한 작품들, 혹은 서로가 똑같은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시킨 또 다른 작품 등을 짚어 준다. 그리고 예술가들의 인생과 작품을 이야기하는 사이사이, 저자 개인의 삶을 자연스럽게 녹여 낸 이야기로 우리의 삶까지 따뜻하게 보듬는다.
“그래서 나는 더 이상 외롭지 않다. 같은 감정을 누구는 미술로, 누구는 음악으로, 누구는 춤으로, 글로 표현하듯 인간은 누구나 고민하고 해답을 구하는 것이다. 예술에서, 종교에서, 철학에서, 자연에서, 어머니에게서 또는 일상에서. 비록 그 해답을 발견할 수 없을지라도.
그리고 이제 나는 안다. 그림과 음악이 통하듯 다른 모든 것들도 결국에는 서로 통하리란 사실을.”
_‘프롤로그’ 중에서
고전부터 현대까지
미술.음악계의 숨은 보석들을 찾았다
멜로디가 흐르는 미술관,
그 두 번째 이야기
이 책은 2010년 봄에 출간되어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로 사랑을 받은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의 후속작이다. 1권에서 주로 고전 작품 및 예술가들을 다루었다면 이번 책은 현대 작품, 특히 현재 왕성히 활동 중인 예술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보다 근접하고자 했다. 그동안 그림과 음악, 공연과 강연이 결합된 렉처 콘서트(lecture concert)를 통해 대중과 꾸준히 만나 온 저자의 경험과 역량을 십분 발휘했다.
샤갈, 고흐,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등 익숙한 인물들을 재발견한 것 외에도 저자만의 남다른 시각과 애정이 엿보인다. 오귀스트 로댕의 뮤즈였던 카미유 클로델과 앤디 워홀의 뮤즈였던 이디 세즈윅을 서로 비슷한 운명을 살다 간 여인들로 보아 가여운 시선으로 어루만지고, 세무소 직원 출신의 화가 앙리 루소와 함께 아이러니하게도 음악을 결코 직업으로 여기지 않았던 작곡가 알렉산더 보로딘 등을 흥미롭게 다룬다.
언급했듯 2권에서는 20세기 이후의 현대 예술가들을 풍부하게 만나 볼 수 있다. 이를테면 저자는 천재 미술가라 불렸지만 흑인이라는 꼬리표가 늘 따라다닌 장 미셸 바스키아를 레드 제플린의 지미 페이지가 극찬한 뮤지션 제프 버클리와 나란히 놓고 이야기하고, 형태가 아닌 색을 통해 감정을 전달하고자 했던 색면 화가 마크 로스코를 단 몇 개의 음으로 곡을 만들거나 아예 뚜렷한 멜로디 자체가 없는 음악을 작곡했던 실험적 음악가 죄르지 리게티와 연결 짓는다.
그 밖에 ‘현대미술의 살아 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데미안 허스트와 현대음악의 거장 조지 크럼, 또 도널드 저드와 스티브 라이히 등 20세기 현대 예술에 한 획을 긋고 최근까지 활동했거나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을 다룬다.
우리 모두의 삶에도 해당되는 한 편, 한 편의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미술과 음악. 그것에 마음을 기울이다 보면 촘촘하게 구성된 또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하다.
누군가의 말처럼, 예술로 세상을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예술에는 분명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 말없이 우리 곁에 존재하는 미술에, 음악에 깃든 그 힘을 믿는다.
당신이 예술과 한 걸음 가까워지는 길에 이 책이 든든한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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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프롤로그
Part 1. 사랑, 끝나지 않을 꿈의 세계
슈투크 & 슈트라우스 | 굿바이, 내 사랑
클로델 & 세즈윅 | 괜찮아요, 나도 알아요
샤갈 & 차이코프스키 | 사랑, 끝나지 않을 꿈의 세계
르누아르 & 라벨 | 고통은 지나간다, 아름다움은 남는다
바버 & 프로코피예프 | 순수, 그 벅찬 이름으로
Part 2. 죽음을 기억하라
뵈클린 & 말러 | 그리고 난 없다
고흐 & 라흐마니노프 | 슬픔이 나를 압도할 때
허스트 & 크럼 | 죽음을 기억하라
저드 & 라이히 | 심장이 뛰지 않을 때, 삶은 끝난다
레핀 & 마스카니 |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
바스키아 & 버클리 | 사랑, 분노, 좌절, 환희, 그리고 꿈
Part 3. 진지하게, 절실하게
피카소 & 스트라빈스키 | 상식에 대한 도전
앵그르 & 멘델스존 | 아름다움, 그 절대적 가치를 향하여
레이튼 & 엘가 | 진지하게, 절실하게
쿠르베 & 무소르그스키 |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Part 4. 세상 밖에서 꾸는 꿈
마그리트 & 수리 | 환상과 현실, 그 사이에서
루소 & 보로딘 | 세상 밖에서 꾸는 꿈
베트리아노 & 피아졸라 | 우린 단지 춤을 추고 있을 뿐
로스코 & 리게티 | 아무것도 아닌, 그러나 모든
데이비스 & 거슈윈 | 마음이 시키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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