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농협인 인생’ 34년을 정리하며 간결한 문체로 쓴 에세이집
농협에서만 34년을 재직하고 이제 퇴직을 앞둔 ‘농협인’이 세상의 흐름과 삶의 일상을 소소한 이야기 속에 담아 매우 간결한 문체로 묘사한 에세이집. 이남규 에세이 《농담(農談, 弄談) 반(半), 진담(眞談, 陳談) 반(半)》은 직장인으로 살면서 그때그때의 일상과 책, 신문, SNS에서 본 것을 소재로 본인의 느낌을 덧붙여 쉽게 풀어 쓴 책이다.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나 횡성 둔내고와 강원대를 졸업한 저자는 지난 1982년에 농협중앙회에 입사하여 춘천교육원 교수, 춘천시 석사동지점장, 평창군지부장, 횡성군지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신용보증기금 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농협인 인생’ 34년을 정리하며 간결한 문체로 쓴 에세이집
농협에서만 34년을 재직하고 이제 퇴직을 앞둔 ‘농협인’이 세상의 흐름과 삶의 일상을 소소한 이야기 속에 담아 매우 간결한 문체로 묘사한 에세이집. 이남규 에세이 《농담(農談, 弄談) 반(半), 진담(眞談, 陳談) 반(半)》은 직장인으로 살면서 그때그때의 일상과 책, 신문, SNS에서 본 것을 소재로 본인의 느낌을 덧붙여 쉽게 풀어 쓴 책이다.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나 횡성 둔내고와 강원대를 졸업한 저자는 지난 1982년에 농협중앙회에 입사하여 춘천교육원 교수, 춘천시 석사동지점장, 평창군지부장, 횡성군지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신용보증기금 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글 솜씨로, 읽는 이에게 편안함 줘
사실 저자는 최근 5년여 간 맡고 있던 업무 관련 직원들에게 매주 업무연락 서두에 편지를 써서 보냈는데, 이 책은 그 편지를 엮은 것들이다. 그 중 일부는 모 지방신문에 기고도 했던 내용들이다.
독특한 책 제목에 대해서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그간 쓴 글들을 이제 와서 다시 읽어보니 그럴듯한 얘기도 좀 있고, 어떤 것은 너무 진부해서 내놓기가 살짝 부끄럽기도 합니다. 또 태생과 업무가 농촌과 농업 관련이라 이와 관련한 얘기도 있고, 직원들과 소통 목적으로 쓰다 보니 썰렁한 우스갯소리도 좀 썼습니다. 그래서 책 제목을 《농담 반 진담 반》이라고 붙였습니다.”
이 책은 마치 신문의 칼럼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는 내용들이 주류를 이룬다. 특히 중간 중간 읽다 보면 독특한 주제 선정과 저자의 필력이 돋보이는데, 딱딱하거나 강한 톤의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잔잔한 글 솜씨로 읽는 이에게 편안함을 준다.
좀 그럴듯한 이야기부터 우리 농촌·농업 관련 이야기까지
두 페이지에 걸쳐 한 꼭지씩 모두 128꼭지 간결하게 담아
두 페이지에 걸쳐 한 꼭지씩 모두 128꼭지가 담긴 《농담 반 진담 반》을 간결하게 요약하면 실없는 이야기, 진부한 이야기, 그럴듯한 이야기, 농촌·농업에 대한 이야기들인데, 특히 저자의 태생과 업무가 농촌과 농업 관련이라 이에 대한 비중이 좀 많은 편이다.
먼저 ‘제1장 똥피와 비광’ 편에서는 장생(長生) 리스크, 삼식이놈과 젖은 낙엽, 샐러리맨 행복론, ‘차줌마’와 ‘공줌마’ 등 노후문제에 관한 내용부터 건강과 경제 분야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제2장 잭슨목련과 신드버그 장미’ 편에서는 유령의 1분, 치파오 미녀, ‘부럼타인데이’, 교황님이 망가지다, 늙어보고 싶네요 등 소외되거나 어려움에 처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우리 것에 대한 저자의 고견도 담고 있다.
‘제3장 프렌디와 현금인출기’ 편에서는 인간적인 것들을 발견하다, 해피파파, 못난 갑(甲) 이수일, 기적을 만드는 비결 등 아주 인간적인 면면들을 소개하고, 자녀교육과 부부 등 가족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제4장 맏며느리 열 받다’ 편에서는 농부가 벤츠를 탄다, ‘코리안 허브’ 예찬, 우사인 볼트와 닭갈비, ‘막걸리데이’, 막걸리 칠덕론(七德論) 등 농촌 및 농업 그리고 우리 농수축산물에 대한 예찬이 쏟아진다.
“귀촌 후 농촌의 진솔하고 풋풋한 이야기들 계속 쓰고파”
끝으로 ‘농협인 인생’ 34년의 삶을 살아온 저자는 오는 2016년 그간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의 귀촌을 꿈꾸고 있는데, 거기서 우리 농업과 농촌의 진솔하고 풋풋한 이야기를 쓰는 등 집필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우리의 농업·농촌은 자꾸 늙고 힘들어지고 있어 마음 한구석이 아립니다. 이제 저도 제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그곳으로 돌아가 농사도 짓고 꽃도 가꾸고 풀숲에 맺힌 이슬에 감동하며 살아보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곳의 풋풋한 이야기를 또 써보려고 합니다. 김춘수 시인의 표현대로 그때의 글 편들이 저에게로 와서 꽃이 되도록 하는 것이 제 야무진 소망입니다.”
평생 농촌과 농업만을 생각해 왔던 그가 귀촌을 꿈꿨던 처음 마음 그대로, 그의 꿈이 활짝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머리말
제1장 똥피와 비광
아름다운 오해
장생(長生) 리스크
삼식이놈과 젖은 낙엽
맥주 맛있게 먹는 비법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소통은 여자의 마음
잊혀진 여자
철부지, 꽃놀이 가다
크라바트
샐러리맨 행복론
악마의 선물
그게 바로 너지?
똥피와 비광
운명을 바꾸는 것
몽고주름과 베란다
당첨확률 백퍼센트 복권
막내삼촌의 ‘성실한 실패’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제 모습의 봄
이 또한 지나가리라
슈가포바와 친절한 서울 씨
향수(鄕愁)와 액(厄)땜
우주적 리듬
오브리가도
평범인생영영십
가을햇볕 무한리필
허니커피
입춘(立春)과 미춘(未春)
최고의 선물
블랙 앤드 화이트 스토리
‘차줌마’와 ‘공줌마’
꽃 보러 가지 마라
‘봄앓이’와 팔팔한 삶
제비꽃 당신
꽃바람과 정(情)테크
제2장 잭슨목련과 신드버그 장미
유령의 1분
내 인생을 풀리게 한 인연
마음에 점을 찍는 명언
금선탈각(金蟬脫殼)
함께 움직이자
어마어마한 일
치파오 미녀
무지개를 보면 가슴이
고식아(孤食兒)와 삼식(三食) 씨
땡땡(○○) 없이 2초 살기
봄날은 간다
가장 아름다운 여인
밥상의 날
위기의 의미
그해 여름은 뜨거웠네
가장 세계적인 것
베란다 지킴이
다보스 포럼과 김병만의 화두
주말농장 고구마실험
엄마는 맹모(猛母)
털! 털! 털!
짧은 편지, 긴 여운
‘부럼타인데이’
뒤센 스마일
단 거와 화이트
인간사에 최고의 진통제
잭슨목련과 신드버그 장미
미소가 머물다간 자리
퍼 셀프와 낫 퍼셀프
국민의 눈물
교황님이 망가지다
늙어보고 싶네요
김장김치 그리고 꽃 누나
설단현상과 식사일기
의병(醫兵)과 여전사(女戰士)
제3장 프렌디와 현금인출기
거울도 안 보는 남자
노후대책 언사시(老後對策 言辭施)
카르페 녹템(Carpe Noctem)
코리안 스타일
푸어(Poor)의 전성시대
인간적인 것들을 발견하다
해피파파
로또에 당첨된 표정
프렌디와 현금인출기
진시황, 길을 찾다
못난 갑(甲) 이수일
오빠생각
알래스카 낚시와 개 산책
‘별그대’, 콩밭에서 만나다
중간고사와 쪽지시험
국민우울증 치료제
기적을 만드는 비결
아담의 비애
달콤한 소식
신(新)중년 4계명
느낌 아니까
‘기래비’와 ‘노무족’
제4장 맏며느리 열 받다
농부가 벤츠를 타다
위대한 버거
세 가지를 가진 남자
산에 가면 산다
여름 송별식
‘코리안 허브’ 예찬
엥겔계수의 형님
맏며느리 열 받다
산타의 고민
비빔밥 관광
우사인 볼트와 닭갈비
여름 추석
오늘은 화창한 봄 날씨
신토불이(身土不二), 길을 잃다
매직 푸드
‘막걸리데이’
고춧금은 똥금
사르코지의 식견
소피 마르소가 예쁜 이유
대두황권(大豆黃券)
고마리 작은 학교
외로운 조지
9조 원짜리 휴가처
오륜 농산물
미셀 오바마 피소(被訴)되다
신(新)보릿고개
삼겹살 종주국
스테이케이션
김치, 문화가 되다
알코올샤워와 그린샤워
양파의 눈물
백설공주가 예쁜 이유
폐 청소와 마음청소
오지의 순결한 냄새
막걸리 칠덕론(七德論)
제빵왕 김탁구 유감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