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굴욕을 딛고 일어나 당당히 성공한 남자들의 이야기!
이 책은 크고 작은 어려움과 굴욕을 견디고 자신의 목표를 차분히 실행시켜 나간 14명의 역사 속 인물 이야기를 들려준다. 고난이 위대한 인간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실례로 강조한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암울한 경제 상황에서 희망과 극복의 의지를 잃지않고 노력하시는 대한민국 남자들을 위한 책이다.
중국의 고전 에서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승리비결을 이끌어냈던 박찬철, 공원국 저자의 두번째 작품이다. 전작『귀곡자』와 마찬가지로 역사 속 인물들이 굴욕을 극복하고 승리를 일궈나간 일화들을 자기계발서 형식으로 정리하였다. 다른 점은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위인들까지 포함하였다는 것이다.
조선 왕조의 기틀을 닦은 정도전, 후한을 세운 광무제, 19년 망명생활 끝에 춘추시대의 두 번째 패자가 된 진(晉) 문공, 병자호란의 전란을 극복한 최명길, 구한말부터 해방까지 무장투쟁을 한 독립군 홍범도, 동양 문화의 정수인 禪의 뿌리를 만든 혜능, 조선 중기 당시(唐詩) 수준을 최고로 끌어올린 가난뱅이 시인 이달, 시의 성인 두보, 을 쓴 혁명적 유학자 황종희, 실학의 거두 이익 등이 어떻게 굴욕의 순간을 이겨내고 승리하였는지를 소개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고난이 위대한 인간을
이길 수 없음을, 역사歷史에서 배우다!
“굴욕에 맞서 승리한 14인의 장부들”
∽∽∽
꿈이 큰 사람은 굴욕이 가볍다!
커다란 목표를 품고 작은 굴욕을 참아낼 수 있었던 후한의 창립자 광무제, 19년의 망명생활 끝에 춘추시대의 두 번째 패자가 된 진晉 문공, 초라한 농민군을 이끌고 중국대륙을 장악한 초대 인민군 원수 주덕, 작은 현실에 안주하는 대신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새로운 길을 보여주고자 했던 성호 이익. 이처럼 고난과 굴욕을 견디며 마음속에 희망을 품고 자신의 길을 걸어간 14명의 이야기.
굴욕을 딛고 일어선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이 책은 고난과 굴욕을 딛고 일어선 사람들에 관한 것입니다. 그들이 고난을 대하는 태도는 구체적인 방식과 행동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굴욕을 이겨내는 첫 번째 힘으로 저자는 ‘목표의식’을 이야기합니다.
조선 왕조의 기틀을 닦은 정도전과 후한을 세운 광무제는 큰 목표를 위해 자신이 직면한 고난들을 처연하게 받아들였던 사람들입니다. 중국 초한 쟁패의 마지막 순간 굴욕 대신 자결을 택한 항우의 이야기에서 저자는 ‘굴욕이 목표를 이긴 것’이라 평합니다. 반면 굴욕의 순간을 참아내고 결국 뜻을 이룬 정도전과 광무제의 경우는 ‘목표가 굴욕을 이겨낸 것’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목표를 세운 후에 작은 좌절에 매몰되지 않고 앞만 보고 줄기차게 달려갑니다. 이처럼, 품은 뜻이 큰 사람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과거의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굴욕을 이겨내는 또 다른 힘은 바로 ‘인내’입니다.
사대부 관리였지만 귀양지에서 왕의 심문을 피해 고리백정이 사는 곳으로 숨어 들었다가 후에 당상관으로 복귀한 이장곤과 19년의 망명생활 끝에 중국 춘추시대의 두 번째 패자가 된 진晉 문공은 모두 때가 올 때까지 참을 줄 알았던 사람들입니다. 춘추시대의 패자, 진 헌공의 아들이었지만 왕위 계승 암투에 말려 무려 19년 동안의 망명생활 끝에 결국 진晉의 군주로 등극하는 문공의 이야기는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이시대의 우리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장곤과 진 문공에게는 ‘인내’가 굴욕을 견디는 힘이었던 것입니다.
그밖에도 범려와 최명길, 홍범도와 초대 인민군 원수였던 주덕, 육조 혜능과 노인魯認, 두보와 이달, 그리고 황종희와 성호 이익을 통해 우리는 역사 속 인물들이 굴욕의 순간을 어떻게 이겨내고 결국 승리하였는지, 역사의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역사가 현실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한다 -머리말 중에서
우리는 고난과 좌절을 극복한 사람들의 희망을 말합니다. 그런데 왜 옛날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야 하나요? 궁형을 당하고도 천고의 역사서 ≪사기史記≫를 완성한 사마천의 두 다리를 빌려와 봅시다. 궁형을 당하고 그 비참한 마음을 에서 이렇게 술회합니다.
집은 가난하여 형벌을 면할 돈이 없었고, 벗들과 황제의 측근들은 누구도 저를 변호하지 않았습니다. (중략) 이제 제가 벌을 받는다 해도 아홉 마리 소에서 털 한 오라기 뽑는 것과 마찬가지일 터인데, 저는 땅강아지나 개미 같은 미물과 다를 바 없는 몸입니다.
자신은 면식도 없는 이릉李陵이라는 젊은 장수가 억울하게 비난받는 것을 막으려다 도리어 참혹한 형을 받게 되었는데 황제의 측근은 물론이고 어느 친구도 도와주려 하지 않습니다. 그는 이내 이렇게 말합니다.
문왕文王은 갇혀서《주역》을 썼고 공자는 곤란한 처지를 당해《춘추》를 편찬하였습니다. 굴원屈原은 쫓겨나서 를 썼고, 좌구명左丘明은 실명한 뒤에《국어》를 지었습니다. 손자孫子는 발이 잘려《병법》을 만들었습니다. (중략) 저는 이 책을 명산에 숨겼다가 남에게 전하여 촌락과 큰 도시에 유통시킨다면 치욕을 보상받을 것이니 만 번 주륙을 당한들 무슨 후회가 있겠습니까? 이는 지혜 있는 사람의 도道라 할 수 있는 것으로 속된 사람들이 쉽게 말할 바가 아닌 것입니다.
사마천이 거의 모든 것을 말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궁형을 당한 처참한 마음에서 희망을 접거나 분노에 매몰되었다면 《사기》가 탄생할 수 있었을까요? 사마천은 스스로 고난에 처한 선인들에 의지해서 다시 일어섰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문왕은 주나라, 즉 중국을 세운 사람이고, 공자는 그 중국의 학문을 세운 사람입니다. 굴원, 좌구명, 손자는 모두 해당 분야의 최고봉을 이룬 사람입니다. 그 최고봉이 고난의 결과라는 것은 오직 역사만이 증명해주는 것입니다.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긴 안목으로 과거를 살펴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긴 안목으로 미래를 살피게 될 것입니다. 오늘 유행했다가 내일이면 휴지처럼 되는 그런 지침들에 귀중한 인생을 맡기지 말고, 꿋꿋하게 서서 과거와 미래를 유유히 살피면서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것이 훨씬 즐겁고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누군가 우리의 이런 태도를 비웃는다면 속으로 이렇게 대답해줍시다. ‘지혜 있는 사람의 도는 속된 사람들이 쉽게 알 바가 아닙니다.’ 우리도 고난을 극복하면서 문왕과 공자처럼 유유히 높은 곳으로 갈 것입니다.
추천사
옛말에 고통을 받는 만큼 성숙해진다고 했습니다. 저 역시 고난과 굴욕을 당했을 때의 극복과정을 통하여 성숙해왔음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 책에는 폭풍우가 몰아칠 때 어느 곳으로 어떻게 피하라는 구체적인 방법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큰 나무일수록 큰 비를 맞는다는 사실과 그 과정에서 굴욕을 이겨냄으로써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고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석연(법제처장)
‘꿈을 품고 있는 사람에게 굴욕은 가볍다’는 말은 시대와 상황을 떠나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말일 것입니다. 자신의 꿈을 갖고 있는 사람은 이 책이 무척 반가울 것입니다. --조서환(KTF 부사장)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장 목표가 있는 사람에게 굴욕은 넘지 못할 장애가 아니다
굴욕을 극복하는 첫 번째 힘 - 목표의식
- 창을 멈춘 무골 : 광무제
- 송곳은 바지를 뚫고 나온다 : 정도전
2장 굴욕은 자신을 단련하는 힘이다
굴욕을 극복하는 두 번째 힘 - 인내
- 패자의 조건, 신뢰 : 진晉 문공
- 진짜 굴욕은 인성을 버리는 것 : 이장곤
3장 굴욕이 두려우면 큰일을 도모하지 못한다
굴욕을 극복하는 세 번째 힘 - 냉철함
- 스스로 굴욕을 받다 : 재상 범려
- 세상을 건지려는 자는 굴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최명길
4장 낙관적인 의지로 굴욕을 돌파한다
굴욕을 극복하는 네 번째 힘 - 낙관적인 의지
- 우직한 농부, 산을 옮기다 : 주덕
- 산천에서 기른 호연지기 : 홍범도
5장 굴욕도 나의 열정을 어쩌지 못한다
굴욕을 극복하는 다 번째 힘 - 열정
- 큰 나무는 큰비를 맞는다 : 육조六祖 혜능
- 매일 꾸면 꿈은 이루어진다 : 노인魯認
6장 굴욕 속에서도 자유로움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찾다
굴욕을 극복하는 여섯 번째 힘 - 인정
- 진흙탕 속에서 핀 꽃 : 시성詩聖 두보
- 조선의 프로페셔널 : 이달
7장 굴욕을 벗어나 야인으로 새시대의 도래를 꿈꾸다
굴욕을 극복하는 일곱 번째 힘 - 새로운 길
- 나는 누구의 노예도 아니다 : 황종희
- 낙타는 바늘구멍으로 들어갈 수 없다 : 이익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