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1세기의 신(新)콜럼버스 11인이 소개하는 오지 여행기!
실재하지만 실존하지 않는 ‘오지’로 떠난 21세기의 신(新)콜럼버스 11인의 여행기. 오래된 여행자 이지상, 여행 사진의 대가 신미식, 신세대 여행가 채지형, 오지 다큐사진 전문가 조성철, 문명 탐사자 김지희, 북극여행가 최명애 등 평균 여행력(歷) 10년 이상의 베테랑 여행가들이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를 소개한다.
영화 〈닥터 지바고〉의 타이가 침엽수림(러시아 투바공화국), 에스키모들이 작살을 던져 고래를 잡는 북극(알래스카 카크토비크), 프레디 머큐리가 잃어버렸던 천국(잔지바르), 골초 임금님이 다스리는 금연 왕국(부탄왕국), 어린 왕자의 바오밥나무 위로 쌍무지개가 뜨는 길(마다가스카르), 바로 눈앞에서 해와 달이 교체되는 사막(나미비아 듄45) 등 현실을 벗어나 동화나 전설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환상을 느끼게 해주는 비현실적인 시공간들이 펼쳐진다.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도 울리지 않고, GPS에도 잡히지 않는, 시간이 통째로 멈추는 숨겨진 땅 16곳. 이 책에는 교통편, 준비사항, 지리 및 역사적 배경 등 꼭 필요한 정보들이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다. 반드시 해내려는 의무감도 잠시 벗고, 꼭 지켜야 하는 상식도 잠시 잊는, 베테랑 여행자도 감탄한 은밀한 그곳으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전체컬러.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누구라도 어디론가 숨고 싶은 날이 있다
계속 갈 수도, 돌아갈 수도 없이 망연히 서게 되는 날,
비상금처럼 감춰두었던 혼자만의 여행지로 떠난다.
시간이 통째로 멈추는 숨겨진 땅으로……
■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도 울리지 않고, GPS에도 잡히지 않는,
반드시 해내려는 의무감도 잠시 벗고, 꼭 지켜야 하는 상식도 잠시 잊는 그곳으로!
21세기 신(新)콜럼버스 11인이 소개하는 오지 여행기
《어디에도 없는 그곳, 노웨어》는 실재하지만 실존하지 않는 ‘오지’로 떠난 21세기의 신(新)콜럼버스 11인의 여행기다. 오래된 여행자 이지상, 여행 사진의 대가 신미식, 신세대 여행가 채지형, 오지 다큐사진 전문가 조성철, 문명 탐사자 김지희, 북극여행가 최명애 등 평균 여행력(歷) 10년 이상의 베테랑 여행가들이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영화 〈닥터 지바고〉의 타이가 침엽수림(러시아 투바공화국), 에스키모들이 작살을 던져 고래를 잡는 북극(알래스카 카크토비크), 프레디 머큐리가 잃어버렸던 천국(잔지바르), 골초 임금님이 다스리는 금연 왕국(부탄왕국), 어린 왕자의 바오밥나무 위로 쌍무지개가 뜨는 길(마다가스카르), 바로 눈앞에서 해와 달이 교체되는 사막(나미비아 듄45) 등등 비현실적인 시공간들이 현실을 벗어나 동화나 전설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환상을 느끼게 해준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자들이 그곳에 감탄한 이유는 무엇일까? 텔레비전 모니터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아마존 삼림이나 히말라야 고지대보다도 더 낯선 오지에서 그들은, 획일화되는 지구촌 사회가 잃어가는 가치와 시간들을 발견한다. 속도에 치여서 잃어버린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의무감이나 관습에서 잠시 벗어난 진정한 자유를 만끽한다.
국내 여행서는 커녕 웬만한 인터넷 기사에도 뜨지 않는 생소한 그곳으로의 탈출을 감행해 보고 싶다면, 21세기 신(新)콜럼버스들이 개척해놓은 신항로를 따라가볼 수도 있다. 교통편, 준비사항, 지리 및 역사적 배경 등 꼭 필요한 정보들이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다.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도 없고 GPS에도 잡히지 않는 곳, 지역 지도는 커녕 구글에서 검색해도 좌표로만 표시되는 그곳에서 진정한 나를, 우리를, 지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닥터 지바고가 달렸던 타이가의 침엽수림이
이누이트의 영혼과 함께 춤추는 오로라가
프레디 머큐리가 잃어버렸던 낙원이 있는 그곳에서는
시간도 길을 잃어…… 나는 자유
■ 하늘에 갇힌 바다, 태평양으로 잠수 중인 섬나라, 골목길로 로켓이 날아다니는 아프가니스탄…
수만 년 전의 신화부터 미래의 환경 문제까지, 지구가 쓴 일기장 같은 그곳에서 인류를 배운다
적도의 섬나라 투발루는 북극의 빙하가 녹는 탓에 물에 잠기는 중이다. 빙하 위에 사는 북극곰들도 급속도로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다. 현재로서는 어떤 여행객도 출입할 수 없는 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은 철저하게 파괴되는 중이다. 26세 신학생 찰스 다윈의 운명을 바꾼 갈라파고스 섬의 거북이 조지는 멸종을 향해 치닫고 있다. 스발바르에는 미래 인류를 위한 방책으로 ‘노아의 방주’가 지어지고 있다.
《어디에도 없는 그곳, 노웨어》 에 소개된 오지는 관심의 사각지대에서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반면, 인간의 탐욕이 불러오는 결과들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공간들이다. 지구온난화 문제의 심각성을 알면서도 먼 훗날의 일로 치부하고, 전쟁으로 상처받는 사람들의 아픔을 다른 누군가의 일로 애써 외면해왔던 우리에게 일침을 가하면서 앓고 있는 지구의 속살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 세상의 끝으로 날아가는 비행기는 어디서 탈까? 갈라파고스에 감자를 가져가면 안 되는 이유?
‘한’여행 하는 대한민국 대표 여행자 11인이 가이드하는 오지여행의 진수
‘농담도 잘하시는’ 천재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은 어느날 모음이 하나도 없는 철자를 가진 도시 ‘키질(Kyzyl. 투바공화국의 수도)"을 발견하고 그곳으로의 여행을 결심한 순간부터 11년 동안, 언뜻 책에서 본 지명일 뿐 실재하는 곳인지부터가 의심스러운 투바공화국행을 준비한다. 정확한 위치, 교통편, 허가 및 절차, 언어……. 낯선 곳을 찾아다니는 베테랑 여행자들에게는 이 과정부터가 이미 여행의 시작이다.
《어디에도 없는 그곳, 노웨어》의 저자 11인도 이런 과정을 즐긴다. 그들은 지도에서 본 아크틱 서클(북위 66.5도 선)에 ‘꽂혀서’ 북극탐험을 시행하고, 아시아 지도를 오려서 핀에 꽂았을 때의 무게중심점이 궁금해서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 사라져가는 인류 4대 문명의 흔적이 안타까워 트로이를 발굴하는 하인리히 슐리만처럼 찾아다니기도 하고, 일부 한국인에게서 노르웨이 어부의 미토콘드리아가 발견된다는 책을 읽은 후에 바이킹의 흔적을 좇아 나섰다. 이제 선택은 우리에게 달렸다. 여행기와 사진을 통해서 ‘대리만족의 기쁨’만 풍성하게 누릴 것인가, 아니면 그곳으로 날아가는 특별한 탈출을 감행할 것인가.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Nowhere _ 어디에도 없는 그곳
투바공화국시베리아의 심장부에서 데자뷰를 경험하다
듄 45무중력의 우주에 오렌지빛 사막이 떠 있다
우유니 소금사막산꼭대기에 갇힌 바다, 눈물로 사막을 이루다
차마고도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을 달리다
Traces _ 지구의 흔적
갈라파고스Mr.조지, 수만 년의 고독 속을 헤엄치다
마다가스카르바오밥나무 위로 무지개가 걸렸다
이스터 섬모아이의 눈은 별을 응시하고 있었다
투발루태평양 한복판에 눕다
Wonderland _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마을
부탄왕국지구상에서 최고로 행복한 나라의 비밀을 훔치다
아프가니스탄그곳에서 아이들이 자라고 있었다
잔지바르내일 할 수 있는 일은 내일 해, 하쿠나 마타타!
태즈매니아유령도 사는데 호랑이가 왜 못 살아?
Aurora _ 오로라가 뜨는 동네
카크토비크녹색의 오로라 너머, 북극곰이 고래를 향해 왔다
스발바르북위 78도 14분, 여기가 세상의 끝이다
레이캬비크달나라 착륙, 여기는 라그나로크
위티어알래스카에서 가장 수상한 마을, 탈출하라!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