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불황의 시대에는 '경제학'이 아니라 '세상을 바로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 책은 '게으르고 까칠하지만 통쾌한 경제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게으른 게 행복한지, 아니면 부지런한 게 행복한지를 논의하며 야무지게 꽉 짜인 삶보다는 어딘가 느슨하고 헐렁한 삶을 안내한다. 인생을 대충대충, 적당히, 게으르게, 그러나 행복하게 살자고 주장한다. 저자는 대중들이 경제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에 의문을 품었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와 경제학을 혼동하고 있다고 말하며, 어려운 경제학이나 경제 이론이 아니라 세상을 바로 보는 눈을 키우라고 조언한다. 제목에 '19금'이라는 단어를 붙인 것은 외설이나 폭력과는 상관없다. '마음의 19금'을 의미한다. 애들은 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는 그런 지혜, 그래서 '19금'이라 명명하였다.
같은 의미로 제목의 '경제학'이란 말도 흔히 생각하는 경제학이 아니다. 경제가 어렵고 세상이 거꾸로 갈수록 우리들의 욕망은 더 많이 금지되므로 지금 한국경제는 '19금' 천지라 할 수 있다. 본문은 이런 '19금'의 시대를 똑바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인 '19금 경제학'을 소개한다. 이런저런 갈등과 고민에 빠지고, 좋든 싫든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현대인들이 다양한 삶의 문제 앞에서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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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게으른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통쾌하고 까칠한 경제학 이야기
:: 출간의 의의
불황의 시대, ‘경제학’은 던져버리고 ‘세상을 바로 보는 지혜’를 배우자
국회에서 정치인들이 난장판을 친다고 우리가 정치학을 배워야 할 필요는 없다. 이 험난한 불황의 시대에 몸이라도 건강해야겠다고 우리가 체육학을 배워야 할 필요는 더욱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경제를 잘 알려면, 특히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울수록 경제학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경제학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대개 ‘경제’와 ‘경제학’을 혼동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언하건대 우리가 지금까지 배워온 그 ‘경제학’은 일상의 행복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학문이다. 경제학자처럼 경제학으로 밥 먹고 살아야 하는 불행한 운명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다. 경제를 잘 알고 싶다면 어려운 경제이론 따위를 배우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로 보는 눈을 키울 일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경제학은 바로 그런 의미의 경제학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책에는 폭력도 없고 외설도 없다. 다만 세상을 보는, 경제를 보는 지혜가 있을 뿐이다. 그런데 왜 ‘19금’인가? 그것은 지금처럼 경제가 어렵고 세상이 거꾸로 갈수록 우리들의 욕망은 더 많이 금지되지 때문이다. 지금 한국 사회는 온통 ‘19금’이다. 길거리에서 젊은이들의 머리가 길다고 가위로 밀어버리고 치마 길이가 짧다고 남의 집 처자의 허벅지를 단속하고, 자정이면 통금 사이렌이 울리던 저 야만의 시대와 조금도 다르지 않다. 이런 ‘19금’의 시대를 똑바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는 당연히 ‘19금’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19금 경제학’이다.
:: 이 책의 내용
“당신이 그렇게 경제를 잘 아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가난한가요?”
이 말은 쉽게 가늠되지 않는 경제학의 정체와 관련해 유명한 경제학 교과서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경제학자를 남편으로 둔 아내들의 핀잔이다. 이렇게 한탄하는 경제학자의 아내가 한둘이 아닌 걸 보면 경제학이 돈 버는 일과 무관한 공부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런 경제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돈 버는 요령이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알려주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삶의 문제 앞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빌려주는 학문이 바로 경제학이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고민하고 겪게 되는 다양한 경제적 문제들을 합리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혜’를 주고 있다. “세상을 사는 지혜란 별게 아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늘 이런저런 갈등과 고민에 빠지고, 좋건 싫건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 삶의 고뇌 앞에서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빌려주는 학문이 바로 경제학”이라고 지은이는 책에서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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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게으른 자들의 경제학 ...5
01.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11
벼락부자가 되는 법 | 로또에 당첨되려면? |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 본능에 충실하라 | 자본주의적으루 삽시다 | 우리 마음속에 강이 있다 | 비합리적이어서 사람이다 | 상대적 행복? 절대적 행복? |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 엄마가 더 좋아, 아빠가 더 좋아? | 대추나무가 있었더라면
02. 시장은 어디에 있는가 ...59
포르노의 유혹 | 시장은 어디에 있는가? | 내 마음은 하나요, 가격도 하나요 | 나라 경제가 어찌 돈 만 냥에 | 만 원의 행복 | 있는 밥상에 숟가락 하나 | 피서지에서 생긴 일 | 장안동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 룸살롱의 양주는 왜 비싼가 | 아줌마의 힘 | 아는 만큼 보인다 | 시식 코너는 몇 개까지 무료일까? | 바통 터치의 악몽 | 귤이 회수를 넘으면 탱자가 되고 | 그 소년은 지금 행복할까? | 청춘은 참혹하다 | 아버지 소 판 돈
03. 너희가 시장을 아느냐 ...129
능력이 안 되면 | 알아야 면장을 하지 | 원수야, 내 칼 받아라 | 춘향이의 자유, 심청이의 자유 | 뷰티플 마인드 | 엄마 친구 아들은 누구일까 | 경제학자가 가장 좋아하는 라면은? | 미라의 저주, 경제학의 저주 | 쓰레기를 많이 버리면 국민소득이 올라간다?
04. 시장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175
내가 하면 로맨스 | 이 책은 몇 권이나 팔릴까? | 시원한 맥주와 톡 쏘는 맥주 | 스타벅스에서 파는 것 | 환상 속에 그대가 있다 | 이슬만 먹는 남자 | 롯데도 가을에 야구 한다 | 비틀즈는 왜 해체되었나 | 내 딸은 내가 안다 | 다단계의 탄생 | 다 아는 거짓말은 거짓말이 아니다 | 조조는 되는데 유비, 관우, 장비는 왜 안 될까? | 우는 아이에게는 젖 물리고, 지는 개에게는 몽둥이를 | 나도 올림픽을 보고 싶다 | 〈전원일기〉의 추억 | 금도끼 은도끼 | 고도리의 지혜 | 니가 가라, 하와이
05.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251
대학은 왜 가는가 |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 상인과 사기꾼 | 한번은 가볼 만한 곳 | 부부는 무엇으로 사는가 | 남자가 뭐길래? |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것 | 죽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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