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무라카미 하루키가 추적한 1990년대 옴진리교 사건!
옴진리교 지하철 사린사건을 다룬 무라카미 하루키의 르포르타주『언더그라운드』. 1995년 3월 20일 아침, 도쿄의 지하철 구내에 사린가스를 살포해 12명의 사망자와 5천여 명의 부상자를 낸 옴진리교 사건. 이 책은 옴진리교 사건의 피해자들을 하루키가 일 년여에 걸쳐 인터뷰한 내용을 다듬어 실은 것이다. 사건의 구체적인 배경이나 사회적 영향을 파헤치는 대신 피해자들의 일상에 초점을 맞추었다. 사건을 회상하기 전까지 자세하게 이어지는 피해자들에 대한 이야기는 단순히 '피해자'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그들 각각에게 생명을 불어넣는다. 평소와 다를 바 없었던 그날 아침의 풍경 속으로 데려가면서, 그들이 공통적으로 겪은 충격적인 사건에 대한 한 마디 한 마디를 모아 하나의 커다란 그림을 그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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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때는 월요일. 활짝 갠 초봄의 아침. 아직 바람이 차가워 오가는 행인들은 모두 코트를 입고 있다. 어제는 일요일, 내일은 춘분 휴일, 즉 연휴의 한가운데다. 어떤 사람은 ‘오늘은 그냥 쉬고 싶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여러 가지 사정상 당신은 쉴 수 없었다.
그래서 당신은 여느 때처럼 아침에 눈을 뜨고 세수를 한 다음, 아침을 먹고 옷을 입고 역으로 간다. 그리고 늘 그렇듯 붐비는 전차를 타고 회사로 향한다. 여느 때와 조금도 다름없는 아침이었다. 딱히 다른 날과 구분할 필요도 없는 당신의 인생 속 하루에 지나지 않았다.
변장한 다섯 명의 남자가 그라인더로 뾰족하게 간 우산 끝으로, 묘한 액체가 든 비닐봉지를 콕 찌르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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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머리말
지요다 선
이즈미 기요카
유아사 마사루
미야타 미노루
도요타 도시아키
노자키 아키코
다카쓰키 도모코
이즈쓰 미쓰테루
가자구치 아야
소노 히데키
정신과의사 나카노 간조
마노우치 선(오키쿠보 행)
아리마 미쓰오
오하시 겐지(1)
오하시 겐지(2)
이나가와 소이치
니시무라 스미오
사카타 고이치
아카시 다쓰오
아카시 시즈코
변호사 나카무라 유지
마루노우치 선(이케부쿠로 행/회송)
고마다 신타로
나카야마 이쿠코
의사 사이토 도오루
히비야 선(나카메구로 발)
스가사키 히로시게
이시고 고조
마이클 케네디
시마다 사부로
이즈카 요코
다케다 유스케
나카지마 카쓰유키
의사 아나기사와 노부오
히비야 선
(기타센주 발 나카메구로 행)
히라나카 아쓰시
이지바 다카노리
야마사키 켄이치
마키다 고이치로
요시아키 미쓰루
가타야마 히로시
마쓰모토 도시오
미카키 마사유키
히라야마 신코
도키타스미오
우쓰지 데쓰지
데라시마
노보루
하사나카 야스지
오쿠야마 마사노리
다마다 미치아키
나가히마 히로시
미야자키 세이지
이시하라 다카시
하야미 도시미쓰
오가타 나오유키
미쓰노 미쓰루
가타키리 다케오
나카타 야스시
이토 다다시
안자이 구니에
하쓰시마 마코토
가네코 아키히사
오누마 요시오
이시쿠라 게이치
스기모토 에쓰코
와다 기치로 사나에
와다 요시코
지표없는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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