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엄마와 딸이 함께 쓴 환경 에세이
'도시락 편지'로 유명한 저자 조양희와 영국에서 음악과 건축을 공부하고 있는 그녀의 딸이 함께 쓴 런던 여행기로 환경을 중심으로 한 기행이 특징이다. 산업혁명이 태동한 곳이자 그로 인한 각종 오염과 환경파괴로 몸살을 앓았던 도시 런던. 하지만 이제 런던은 아픈 과거를 거울삼아 세계 그 어떤 도시보다 친환경에 앞장서는 대표적인 '환경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도시락 편지’를 쓴 엄마와 건축을 공부하는 딸이 함께 만난
런던의 친환경 건축과 런더너의 친환경 생활 이야기
산업혁명이 태동한 곳이자 그로 인한 각종 오염과 환경파괴로 몸살을 앓았던 도시 런던. 시내를 유유히 흐르는 템스 강은 한때 ‘악취의 강’으로 오명을 떨쳤고, 최악의 런던 스모그는 단숨에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파리에 비라도 내리면 파리지앵들은 런던에서 건너온 산성비 탓에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손상된다며 욕하곤 했을 정도다. 하지만 이제 런던은 아픈 과거를 거울삼아 세계 그 어떤 도시보다 친환경에 앞장서는 대표적인 ‘환경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그리고 그 맑고 푸른 런던의 풍경들을 엄마와 딸이 함께 ≪런던 하늘 맑음≫ 책에 담았다.
‘도시락 편지’로 유명한 엄마 조양희는 프랑스 언론에서 선정한 ‘세계를 움직인 30명의 여성’ 중 환경 부문에 선정될 정도로 환경문제에 큰 관심을 기울여왔다. 그리고 건축을 공부하는 딸 박진호는 그런 엄마의 영향으로 친환경 건축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두 사람에게 런던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환경을 어떻게 지켜나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특별한 곳이다.
두 사람은 환경도시 런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친환경 건축물들을 직접 방문해 하나하나 소개한다. 런던 최초의 친환경 주택 단지 베드제드, 독극물에 오염되어 버려졌던 그리니치 반도에 들어선 밀레니엄 돔과 밀레니엄 빌리지 등 대형 프로젝트를 비롯해, 대문에 뚫어놓은 번지수가 햇빛을 받아 길가에 비치는 모습이 아름다운 케빈의 집, 집 자체를 식물로 둘러싸 시간이 흐를수록 초록으로 변하는 톤킨리우의 그로잉 하우스 등도 인상적이다. 또한 옛 건물들을 허물지 않고 보존하여 친환경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라운드 하우스와 캠든 마켓, 존 소앤 박물관 등도 런던과 런더너들의 친환경 의식을 보여주는 곳이다.
‘런던의 모든 건축가들은 친환경 건축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친환경이 당연시되는 런던의 근간에는 무엇이든 쉽게 버리지 않는 생활습관과 환경의식을 지닌 런더너가 있다고 두 사람은 말한다.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빗물을 모아 정원에 물을 주고, 무엇이든 재활용하며, 채러티숍과 빈티지숍에서 산 빈티지 제품을 멋스럽게 착용하는 런더너들이 있기에, 150년 된 우체통이 여전히 거리를 지키고, 화력발전소에서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재탄생한 테이트 모던이 있는 런던의 풍경이 완성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들이 만난 런던의 맑고 푸른 하늘과 친환경 건축, 런더너의 친환경 생활 이야기는 환경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다. 작은 생활습관이 쌓여 큰 변화를 이루어낸 런던의 모습을 바라보며 저자들은 서울의 오늘을 떠올린다. 그리고 서울도 뿌연 하늘의 무게를 덜어내고 맑고 푸른 하늘을 되찾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Prologue 맑고 푸른 서울 하늘을 기다리며 _ 조양희
런던, 환경도시로 다시 태어나다
환경도시 런던이 탄생하기까지
환경을 지키기 위한 영국 정부의 노력
런던의 친환경 건축을 체험하다
대형 친환경 건축 프로젝트
주택 프로젝트
문화유산 건축 프로젝트
런더너에게 친환경은 생활이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친환경 교실
런더너의 생활 속 실천 그리고 사회의 약속
런던의 거리에서 만난 친환경 이야기
런던의 풍경 속에서 발견한 친환경 아이디어
런더너의 친환경 쇼핑
Epilogue 어머니에게 배운 친환경 생활 _ 박진호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