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국의 「비즈니스위크」지에 의해 '2008년 가장의 혁신적인 책'으로 선정되기도 한 책으로, 재미와 장난이 가득한 젊은이들의 문화가 기존의 생산물들을 차용하고 혼합하고 재창조하는 과정에서 기성 문화와 경제 산업에 커다란 활력은 물론 새로운 부를 창출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1950~60년대 폭발적인 펑크 트렌드를 창조해낸 해적 라디오 운영자에서, 개인용 컴퓨터 개발과 MP3, 위키피디아, 유투브 등을 만들어낸 디지털 히피, 광고 마케팅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온 그래피티 아티스트, 기존 게임에 익살스러운 상상력으로 새로운 유형의 게임 산업을 만들어낸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반세기가 넘게 펼쳐지는 해적들의 궤적을 바탕으로 향후 디지털 시대의 D.I.Y.와 리믹스가 어떻게 시장을 변모시키고 그를 통해 어떤 기회가 만들어지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비즈니스 통찰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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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해적판 DVD 판매상에서 운동화 다운로딩, 컷앤페이스트, 해피슬램, 그리고 유투브까지
별다른 생각과 유별난 취향이 빚어낸
디지털 시대의 코드 읽기!
재미와 장난이 빚어낸 디지털 해적들의 코드 읽기!
경제적 해적 행위는 지적재산권의 개념이 생긴 이래로 기존 경제 체제에 늘 골칫거리였다. 불법 복제로 인한 손실에 대해 영화, 음반 산업계의 절망에 가까운 탄식을 놓고만 본다면 디지털 시대의 해적들은 명백하게 절도 혐의로 처벌되어야 한다. 하지만 테크놀로지의 진전에 따라 해적들을 통제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과 나아가 경제적 해적 행위가 새로운 기술 혁신은 물론 오히려 시장과 기업에 부를 가져다준다면 사정은 어떨까?
미국의 지에 의해 ‘2008년 가장의 혁신적인 책’으로 선정되기도 한 이 책은 재미와 장난이 가득한 젊은이들의 문화가 기존의 생산물들을 차용하고 혼합하고 재창조하는 과정에서 기성 문화와 경제 산업에 커다란 활력은 물론 새로운 부를 창출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1950~60년대 폭발적인 펑크 트렌드를 창조해낸 해적 라디오 운영자에서, 개인용 컴퓨터 개발과 위키피디아, 유투브 등을 만들어낸 디지털 히피, 광고 마케팅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온 그래피티 아티스트, 기존 게임에 익살스러운 상상력으로 새로운 유형의 게임 산업을 만들어낸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반세기가 넘게 펼쳐지는 해적들의 궤적은 향후 디지털 시대의 D.I.Y.와 리믹스가 어떻게 시장을 변모시키고 그를 통해 어떤 기회가 만들어지는지를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도록 돕는다.
디지털 해적들의 상상력이 부의 지도를 바꾸다!
이 책의 저자 매트 메이슨(Matt Mason)은 디지털 시대의 뉴비즈니스에 관한 다양한 글과 강연으로 미국과 영국의 매체들로부터 아이팟 세대의 말콤 글래드웰(Malcom Gladwell)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는 디지털 해적들이 저자 자신이 해적 라디오 운영자로서 경력을 시작하며 반문화 해적들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파장을 온몸으로 실감한다.
하지만 지적재산권에 의해 보호되고 있는 재산권 보호와 혁신이 ‘딜레마’에 봉착해 있음을 깨닫는다. 매년 관련 업계와 크리에이터가 해적 활동으로 수십억 달러를 날리고 있는 상황이고, 이로 인해 적지 않은 사람들 일자리를 잃고 있는 상황에서 마냥 해적 행위를 옹호할 수도 없다. 그럼에도 저자는 해적 행위의 옹호를 넘어 해적 행위를 권장하기까지 한다. 왜냐 하면 해적 행위가 결과적으로 시장 창출을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큰돈을 벌어들이고 있으며, 다양한 결과물들은 대부분 더 나은 방향으로 사회를 변화시킨다고 믿기 때문이다. 지적재산권에 대한 문제는 디지털 시대에 맞게 진지하게 수정되어야 하며 기업들은 해적들과 협력하거나 지속적인 경쟁을 고민해야 할 뿐이다. 생산의 대가를 초월한 독점적 지적재산권의 체계는 창조력을 권장하는 대신에 오히려 시장을 축소시키고 있으며, 나아가 독점적 재산권을 행사하는 국가나 기업은 시장 경쟁에서 점차적으로 도태될 수밖에 없다.
에디슨의 축음기 발명이 음악가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음반시장을 창출했듯이, 디지털 음원 다운로딩 역시 음반 산업을 사양길로 이끌었으나 도리어 아이팟 등 음원 플레이어 시장과 휴대폰, 그리고 웹 중심의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나아가 비디오 게임이나 일부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해적 유저들과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소스를 공개하고 소프트웨어를 수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개선은 물론 자신들에 우호적인 친구로 만들기까지 한다.
이러한 해적 활동의 역사는 되풀이되고 있으며 그 어떤 강압적인 수단을 통해서도 저지되지 않는다. 따라서 그들과 협력 혹은 경쟁 이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 해적들은 전통적 경로와 형식주의의 수명을 단축시킴으로써 새로운 재료와 형식과 비즈니스 모델을 원하는 대중을 선도한다. 그 방식은 다양하다. 디스코 음악을 발명을 도왔던 고아원의 수녀가 그러하며, 1980년대에 비디오 게임에 나오는 나치스 당을 스머프로 대체해 재구성함으로써 비디오 게임 산업의 미래를 뒤바꿔놓은 세 명의 고등학생도 그러하다. 마찬가지로 당신과 우리 모두 해적일 수도 해적이기도 하다.
디지털 해적들의 바이러스가 군중을 사로잡다
짝퉁이 거래되는 뉴욕의 커낼 가는 월 가보다 더 빠르게 움직인다. 해적 활동은 유통 방식에 변화를 일으키고 기업들을 부추겨 보다 경쟁적이고 창의적으로 변화하도록 하면서 해적들이 속해 있는 시장을 변화시킨다. 웹을 통한 파일과 정보 공유과 더욱 활발해지는 오늘날에는 더더욱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해적들은 기존에 길거리에서 볼펜과와 페인트, 그리고 스피커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면 이제는 월드와이드웹을 통해 기업의 통제력에서 벗어나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점에 만들어내고 있다. 디지털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정부와 기업이 좌지우지하던 시대는 지났다. 디지털 해적들은 오히려 기업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정부와 기업을 들었다 놓았다 할 수도 있다. 길거리에서 배회하는 디지털 해적들의 행보를 눈여겨봐야 한다. 그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시장의 통제권을 움켜쥐고 있는 것은 이제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급격한 디지털 환경의 변화 앞에 기업과 개인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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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서문: 재미와 장난이 거대한 혁신을 불러오다
제1장. 펑크 슬로건, 거대 기업의 성공 전략이 되다
창의적 D.I.Y.에서 나이키 운동화 다운로딩에 이르기까지
제2장. 저작권 너머의 신종 소비자 군단과 연대하라
해상 요새, 특허괴물, 그리고 해적 활동이 시장을 만드는 이유
제3장. 장난으로 시작한 리믹스가 빅 아이콘을 만들다
컷 앤 페이스트(Cut-’n’-Paste)가 만들어낸 거대한 부가가치
제4장. 길거리 문화, 마케팅 전쟁의 승리자가 되다
길거리 그래피티, UCC, 그리고 공공장소의 탈환
제5장. 독점의 경계 밖에 새로운 비즈니스가 있다
디스코 수녀, 음반 산업의 종말, 그리고 오픈 소스의 미래
제6장. 디지털 해적과 친해지는 기업이 성공한다
힙합은 어떻게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는가?
제7장. 브랜드 바이러스가 군중을 사로잡다
베개 싸움, 해피 슬랩, 밈, 그리고 나노문화와 비즈니스
맺음말. 해적의 경제가 부의 논리를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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