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문고전의 금자탑을 만화로 만나는 『슈뢰딩거 생명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서울대 인문학부 교수진이 선정한 '서울대생들이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을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로 만든 입문서다. 교육으로 인간의 본성을 다스리고자 했던 사상가, 순자의 세상에 대한 고찰을 쉽고 재밌는 만화로 만날 수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 책소개
500만부 판매 돌파〈서울대 선정 인문고전〉시리즈의 쉰 일곱 번째 책!
서울대 인문학부 교수진이 선정한 ‘서울대생들이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을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로 만든 인문고전 입문서!
교육으로 인간의 본성을 다스리고자 했던 사상가, 순자의 세상에 대한 고찰을 쉽고 재밌는 만화로 만난다!
● 출판사 리뷰
대한민국 고전 읽기의 기준,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인간의 본성과 혼란한 시대에 대한 새로운 시각!
인문고전 57《순자》출간!
500만부 이상 판매 돌파한 초특급 베스트셀러,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시리즈!
인문고전은 인류의 지혜가 응축된 지적 양식이자 인류 공통의 언어이다. 지난 날 우리들 삶의 뿌리와 줄기가 되어 왔으며 오늘날의 우리 삶을 창조적으로 풀어나가게 하는 상상력과 창조력의 원동력이다. 특히나 논술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수험생들은 꼭 읽어야만 하는 필수 교양서이다. 하지만 고전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막상 읽으려면 선뜻 엄두가 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고전이 주는 위압감이 결코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은 서울대 인문학부 교수진이 선정한 ‘서울대생들이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을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로 만든 인문고전 입문서이다. 보다 정확한 내용을 위해 대학 교수, 학자, 일선 학교 선생님들이 고전을 연구, 해석해 글을 썼고 중견 만화가들이 만화로 재구성해 원서의 지식을 정확히 전달하면서도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이처럼 고전의 깊이 있는 내용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재미까지 곁들인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은 21세기형 인문고전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혼란한 시대를 예치로 극복하고자 했던 순자
순자는 중국 전국 시대의 유학자이자 현실 정치를 주장했던 사상가이다.《순자》는 당시 혼란한 사회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또 어떻게 해야 부국강병을 이룰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힌 책이다.
순자는 약육강식의 논리가 난무하던 당시 사회에서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며 인간의 노력과 의지로 환경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혼란과 분열의 시대를 수습할 해법으로 ‘예(禮)’를 내세웠다. 군주가 예라는 사회 제도를 이용해 통치해야 한다는 ‘예치’를 주장한 것이다. 예치는 유가의 덕치와 법가의 법치가 만나는 접점으로, 순자가 생각하는 예에는 법의 요소가 담겨 있었다. 이렇게 순자의 정치사상이 덕치주의와 법치주의가 모두 아우르는 면이 있기 때문에 순자는 유가와 법가의 경계선에 서 있는 사상가로 평가되기도 한다.
하지만 순자의 사상은 덕치를 이야기하면서도 예로써 백성들과 나라를 통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다른 유가 사상가들과도 차이점을 지닌다. 거기다 인간의 본성을 악하게 보았다는 사실만으로 당시 학자들에게 많은 비판과 선입견에 시달려야만 했다. 하지만 순자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새롭고도 솔직한 시각으로 개혁 방안을 고민했던 사상가로서 여전히 혼란이 반복되고 있는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들에게 큰 교훈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인문고전 57권《순자》내용 소개
대혼란기인 전국 시대에 살았던 순자는 유가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대학자이지만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 그러나 순자의 사상을 정리한 《순자》를 통해 인간과 자연 그리고 사회에 대한 순자의 남다른 시각과 진지한 성찰을 살펴볼 수 있다.
순자는 유가에 속하는 학자였지만 그의 사상은 일반적인 유가 사상가들과 차이점이 있다. 자연을 대하는 태도부터 달랐다. 당시 사람들이 자연 현상과 인간은 서로 상관되어 있다고 여겼던 것과 달리 순자는 자연과 인간은 무관하다고 보았다. 여기서 더 나아가 자연에 대한 인간의 다스림까지 생각했던 순자는 인간의 의지와 노력을 강조하며 합리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면모를 보였다.
순자가 살았던 시대는 기존의 봉건적 질서가 무너지고 전통적인 생활양식에 변화가 생기면서 사람들의 가치관에도 변화가 왔던 시기였다. 이에 따라 새로운 도덕규범이 필요해지면서 사람들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했다. 순자는 혼란과 무질서로 점철된 시대에 살면서 인간의 본성이 과연 선한지 의심을 품었다. 그리고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이익을 좋아하는 성질과 질투, 증오로 인해 사람이 사람을 해치는 일이 일어난다며 이러한 인간의 본성을 예의로 교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천적으로는 악하지만 후천적인 교화를 거치면 인간이 선하게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인위로 인간의 악한 본성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을 ‘성악설’이라고 한다. 이는 인간의 본성을 선하게 본 맹자와 대립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순자는 유가에서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군자도 누구나 후천적인 노력과 의지로 군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문을 실천해 소인에서 군자가, 군자에서 성인이 되기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보았다. 이 점은 다른 유가를 비롯하여 다른 사상과 다르지만 요즘 우리의 현실과는 통하는 부분이다. 이처럼 순사는 시대를 앞서 보면서도 그 누구보다 현실 감각을 지닌 사상가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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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1장《순자》는 어떤 책일까?
2장 순자는 어떤 사람일까?
3장 하늘과 사람이 서로 통할 리가 있느냐
4장 인간은 저절로 선해지지 않는다
5장 나라의 근간이 되는 예와 음악
6장 왕도 정치와 패도 정치
7장 부국강병의 길
8장 임금의 도리, 신하의 도리
9장 유가의 이상적 인간형
10장 학문은 흙을 쌓아 산을 이루는 것
11장 군자에게 침묵은 금물이다
12장 그릇된 이야기로 대중을 속이는 이들
〈부록〉
· 춘추 전국 시대는 어떤 시대였을까?
· 제자백가의 여러 사상들
· 유가와 법가의 경계선에 있는 순자
· 성선설과 성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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