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만화로 만나는 인문고전의 세계!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시리즈 제49권《명심보감》. 본 시리즈는 서울대 교수진이 추천한 꼭 읽어야 할 동서양 고전 중 50권을 골라 만화로 만든 것입니다. 어렵고 따분한 인문고전을 재미있는 만화로 각색하여 쉽고 재미나게 짚어주는 어린이용 인문 교양서입니다.
《명심보감》은 ‘마음을 밝혀주는 보배로운 거울’이라는 뜻이 담긴 책입니다. 인생살이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조언과 교훈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중국의 옛 문헌들에서 발췌된 것들로 현대의 아이들이 보기엔 쉽게 납득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세상 이치나 사람 사는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명심보감〉은 우리의 조상들 뿐만 아니라 우리 후손들에게도 ‘마음을 밝혀 주는 보배로운 거울’이 될 것입니다.
〈font color="ff8c00"〉☞〈/font〉 이런 점이 좋습니다!
내용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서울대 출신의 학자, 연구자, 일선 학교 선생님들이 원서를 연구하여 밑글을 집필했고, 중견 만화가들이 만화로 재구성했습니다. 제목만 알고 있을 뿐 쉽사리 읽을 엄두가 나지 않는 인문교양서를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선현들의 오랜 지혜가 차곡차곡 담긴 고대 자기계발서, 명심보감
《명심보감》은 ‘밝히다’는 뜻의 명(明), ‘마음’을 뜻하는 심(心), ‘보물’을 일컫는 보(寶)와 ‘거울’을 의미하는 감(鑑) 자로 이루어져 있다. 한마디로 ‘마음을 밝혀주는 보배로운 거울’이라는 뜻이다. 《명심보감》의 저자는 노당(露堂) 추적(秋適)으로 알려져 있으나, 1970년대 조선 초기의 판본인 청주 판본이 발견됨으로써 원본이 있음이 밝혀졌고, 저자가 명나라의 범립본(范立本)이라는 사실이 비로소 알려지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노당 추적은 《명심보감》 초략본의 편저자인 것이다.
《명심보감》은 옛 선현들의 금언이나 명구, 교훈 들을 주제별로 분류해 놓은 책이다. 하늘의 섭리, 자기 성찰, 인간관계 등 개인 수양에 관한 것부터 가정·사회·국가를 다스리는 것에 이르기까지 주제별로 주옥같은 말씀을 담은 고전으로, 윤리나 도덕에 관한 이야기도 있지만 처세의 지혜는 물론 실생활에 필요한 구체적인 조언들까지 빠짐없이 수록되어 있는 등 동양의 인생 철학서이자 생활 철학서라고 할 수 있다.
《명심보감》은 제1편 계선편(繼善篇)을 시작으로 천명(天命), 순명(順命), 효행(孝行), 정기(正己), 안분(安分), 존심(存心), 계성(戒性), 근학(勤學), 훈자(訓子), 성심(省心), 입교(立敎), 치정(治政), 치가(治家), 안의(安義), 준례(遵禮), 언어(言語), 교우(交友), 부행편(婦行篇)으로 이어진다. 어느 한 주제에 치우치지 않고, 하늘의 섭리를 알고 자신을 반성하여 인간 본연의 양심을 보존함으로써 숭고한 인격을 닦으라는 것이 책의 중심 기둥을 이루며, 이 가르침을 전달하기 위해 역사의 인물과 고전을 종횡무진 인용하고 있다.
‘계선편’의 공자를 필두로 하여 맹자와 증자 등의 유가 사상가, 장자 등의 도가 사상가, 태공과 사마광 등의 정치가, 송 휘종 등의 제왕들, 도연명과 소동파 등의 문인들, 주자 등의 성리학자들, 동악성제 등 도교의 신선들에 이르기까지, 송代 이전 중국 역사상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거의 총출동되었으며 인용되는 고전도 매우 광범위하다. 유교의 기본 경전인 《시경》, 《서경》, 《주역》의 삼경을 비롯하여 공자 어록집《논어》, 예(禮)의 이론과 실제를 담은 《예기》, 역사서로 유명한 《사기》와 《한서》, 도가 계열의 《소서》, 아동학습서인 《안씨가훈》, 송대의 《근사록》과 성리학의 저작들, 소강절의 시집과 민간의 기담집, 지금은 전하지 않는 《경행록》, 《익지서》에 이르기까지 그 출전이 실로 다양하다.
《명심보감》은 조선시대 전반에 걸쳐 각 가정과 서당에서 한문을 배우기 시작할 때 기초과정의 교재로 널리 쓰였으며 사람들은 《명심보감》으로 마음을 수양했다. 당시는 학문을 하든 정치를 하든, 마음의 기초가 먼저 바로 잡혀 있어야 한다는 게 불변의 교육관이었다. 그런 만큼 우리나라 초등 교육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 왔고 우리 민족의 가치관 형성에 큰 역할을 담당해 온 책으로 볼 수 있다.
고전의 힘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는 보편성에 있다. 21세기가 된 지금도 여전히 《명심보감》이 빛을 발하는 것은 그 속에 담긴 조상들의 가르침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바른 길을 제시해 주기 때문일 것이다. 모쪼록 《명심보감》이 전하는 글귀들을 귀에 익히고 실천하면서, 우리 삶에서 부딪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지혜로운 해답을 찾아가길 바라마지 않는다.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 이제 쉽고 재미있게 만화로 본다
수업시간에 익히 들은 저자와 그 저서들이지만 막상 선뜻 읽을 엄두가 나지 않던 역사 속의 인문고전을 이제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은 서울대 인문학부 교수진이 2004년 선정한 ‘서울대생들이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을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로 만든 인문고전 입문서이다. 내용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학자, 연구자, 일선 학교 선생님들이 원서를 연구, 해석해 글을 썼고 중견 만화가들이 만화로 재구성해 기존의 학습만화와는 달리 최대한 원서의 지식을 정확히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만화적인 상상력보다는 만화가 가진 직접적이고 용이한 정보 전달, 그리고 그것을 위한 최소한의 재미적인 요소로 구성한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은 단순한 만화 버전이 아닌 인문고전의 또 하나의 판본이다.
혹시 고전을 단순히 고리타분한 ‘구세대의 잔재’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그렇다면 당신이야말로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을 봐야만 한다. 고전은 인류의 지혜가 응축된 지적 양식이자 인류 공통의 언어이다. 또 지난날 우리들 삶의 뿌리와 줄기가 되어왔으며 오늘날의 우리 삶을 창조적으로 풀어나가게 하는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력이 들어 있다. 특히나 논술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수험생들은 꼭 읽어야만 하는 필수 교양서이다.
《01 마키아벨리 군주론》《02 헤로도토스 역사》《03 노자 도덕경》《04 플라톤 국가》《05 토마스 모어 유토피아》《06 루소 사회계약론》《07 정약용 목민심서》《09 사마천 사기열전》《10 존 S. 밀 자유론》《11 홉스 리바이어던》《12 애덤 스미스 국부론》《13 이익 성호사설》《14 데카르트 방법서설》《15 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16 베르그송 창조적 진화》《17 몽테스키외 법의 정신》《18 베이컨 신논리학》《19 이중환 택리지》《20 유성룡 징비록》《21 최제우 동경대전》《22 프로이트 꿈의 해석》《23 대학》《24 박은식 한국통사》《25 베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26 로크 정부론》《27뉴턴 프린키피아》《28 중용》《29 슘페터 자번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30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31 마르크스 자본론》《32 키케로 의무론》《33 일연 삼국유사》《34 쑨원 삼민주의》《35 한비자》《36 간디 자서전》《37 장자》《38 홍대용 의산문답》《39 맹자》《40 최한기 기학》《41 논어》《42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43 박제가 북학의》《44 신채호 조선상고사》《45 법구경》《46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47 예링 권리를 위한 투쟁》《48 비트겐슈타인 철학적 탐구》《49 이황 성학십도》《50 헤겔 역사철학강의》등 전 50권이 완간되었다.
■ 추천사
인문고전은 인류공통의 언어입니다. 언어를 모르면 대화를 할 수 없듯이 고전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역사와 대화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도 대화하지 못합니다. 인문고전을 만화로 엮은 이 책은 인류문화의 핵심을 어린이가 언어를 익히듯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게 합니다.
-신영복(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
지난날 우리들 삶의 뿌리와 줄기가 되어 왔으며 오늘날 우리의 삶을 창조적으로 풀어나가게 하는 것이 바로 인문학의 고전이다. 국민 만화를 지향하는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이 인문학 고전을 알기 쉽고 정확하게 널리 펼쳐, 국민 모두가 손쉽게 고전에 가까이 다가가 마음을 풍성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권재일(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교수)
고전은 인류 지혜가 응축된 지적 양식입니다. 흔히 고전은 재미가 없고 딱딱하게 여기지만 그 안에는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력이 들어있습니다. 그러기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재미있고 쉽게 만화로 꾸민 읽을거리와 볼거리는 고전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동서양 그리고 한국의 고전, 만화로 웃으며 재미있게 읽어봅시다.
-이이화(역사학자,《한국사 이야기》저자)
지동설의 불씨를 당긴 위대한 과학자 코페르니쿠스. 하지만 그의 과학은 고대 그리스 시대의 고전에서 출발한 것이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고전 되살리기를 통해 그는 중세 유럽의 고정된 사고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하늘의 질서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다. 고전 읽기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출발선이다.
-김영태(아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 이학박사)
몸과 마음이 지치고, 세상살이가 빡빡해져 올 때 사람들은 산을 오른다. 높은 산일수록 힘이 들고, 포기하고픈 생각이 더 많이 들지만 다 오르고 나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고전이란 높은 산과 같은 것이다. 《서울대 선정 인문 고전 50선》은 어린이들에게 더 높은 산에 대한 욕망을 불러 일으켜 줄 것이다.
-전재성(한국 빠알리성전협회 회장)
수업 시간에 제목만 알던 작품들을 만화로 만난다는 것, 그래서 더 쉽고 재미있게 고전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이 책을 통해 내 지식의 팔이 다섯 뼘쯤 더 길어진 느낌이다.
-허영만(만화가)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장 《명심보감》은 어떤 책일까?
2장 노당 추적, 그는 누구일까?
3장 선과 악의 제로섬 게임
성선설과 성악설
4장 하늘의 그물을 벗어날쏘냐?
천자와 천명
5장 부모는 입을 것과 먹을 것을 그대에게 빼앗겼노라
중국의 24효
6장 심신을 닦아 자기를 바르게 세우라
공문십철
7장 생각은 신중하게, 마음은 조심스럽게
유가와 도가
8장 배움이 없으면 마소가 옷 입은 격
군자와 소인
9장 늘 자기를 살피고 점검하라
주역
10장 성찰의 결과는 성숙
당송 팔대가
11장 인간의 조건, 예의와 의리
삼강과 오륜
12장 친구를 사귀는 것은 그의 덕을 사귀는 것
《대학》 8조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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