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제36권『간디 자서전』.「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시리즈는 서울대 교수진이 추천한 꼭 읽어야 할 동서양 고전 중 50권을 골라 만화로 만든 것으로, 어렵고 따분한 인문고전을 재미있는 만화로 각색하여 쉽고 재미나게 짚어주는 어린이용 인문 교양서이다. 36권은 인도 독립운동의 상징이며, 아시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로 꼽히기도 했던 간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국주의 열강의 식민지 지배와 함께 당시 인도의 사회상 그리고 간디의 성장과정과 원전에는 없는 그의 활동을 모두 친절한 해석을 곁들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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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법(法)으로 난세를 평정하고 중국을 다스린 통치의 책
이름보다는 ‘마하트마’(현자)란 칭호로 더 잘 알려진 간디는 전 세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하고 또 위대한 인물이다. 인도 독립운동의 상징이며, 아시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로 꼽히기도 했던 간디. 그러나 그의 삶은 두 켤레의 샌들, 경전 몇 권과 시계 정도가 유산의 전부일 정도로 소박하기 그지없었다. 그는 남아프리카에서의 사티아그라하 운동을 시작으로 평생을 인도의 독립과 인도 민중의 삶을 위해 바쳤다. 그는 참파란 지방의 민중들의 부당한 세금을 철폐하기 위해 싸웠고, 방직공장의 노동자들의 파업을 도왔으며, 인도 국민회의를 이끌며 1차 세계대전 후 영국의 롤래트법에 대항해 전국적인 규모의 하르탈(파업)을 벌이고, 또 학대받는 불가촉천민들을 위해 단식을 하기도 했었다. 그런 모든 운동에서 그가 사용한 방법은 사티아그라하, 즉 비폭력ㆍ불복종이었다. 간디의 전 생애에 걸친 원칙인 비폭력ㆍ불복종 운동의 근본정신은 ‘아힘사’(불살생)로 자이나교의 가르침이기도 한 아힘사는 ‘살아 있는 모든 것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그의 《자서전》 역시 그 스스로 ‘나의 진리실험 이야기’라고 부제를 달아 놓은 것처럼, 자신의 진리인 아힘사의 실천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이후 간디의 사티아그라하는 미국 흑인 인권운동에서 마틴루터킹에 의해 되살아나기도 했다.
오늘날까지도 간디의 이러한 정신이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은 마치 성자와 같은 삶을 살아간 간디가 전하는 메시지 때문일 것이다. ‘살아 있는 모든 것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간디의 정신은 산업화되고 첨단화된 오늘날 인간으로 하여금 보다 겸허하고 절제된 삶을 살것을 요구하는 모든 선각자들의 이야기를 대표하고 있다.
《서울대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36 간디 자서전》에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국주의 열강의 식민지 지배와 함께 당시 인도의 사회상 그리고 간디의 성장과정과 원전에는 없는 그의 활동을 모두 친절한 해석을 곁들여 덧붙여 놓아 이해가 쉽도록 했다.
◈ 출판사 리뷰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 이제 쉽고 재미있게 만화로 본다
수업시간에 익히 들은 저자와 그 저서들이지만 막상 선뜻 읽을 엄두가 나지 않던 역사 속의 인문고전을 이제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은 서울대 인문학부 교수진이 2004년 선정한 ‘서울대생들이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을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로 만든 인문고전 입문서이다. 내용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학자, 연구자, 일선 학교 선생님들이 원서를 연구, 해석해 글을 썼고 중견 만화가들이 만화로 재구성해 기존의 학습만화와는 달리 최대한 원서의 지식을 정확히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만화적인 상상력보다는 만화가 가진 직접적이고 용이한 정보 전달, 그리고 그것을 위한 최소한의 재미적인 요소로 구성한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은 단순한 만화버전이 아닌 인문고전의 또 하나의 판본이다.
혹시 고전을 단순히 고리타분한 ‘구세대의 잔재’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그렇다면 당신이야말로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을 봐야만 한다. 고전은 인류의 지혜가 응축된 지적 양식이자 인류 공통의 언어이다. 또 지난날 우리들 삶의 뿌리와 줄기가 되어왔으며 오늘날의 우리 삶을 창조적으로 풀어나가게 하는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력이 들어 있다. 특히나 논술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수험생들은 꼭 읽어야만 하는 필수 교양서이다.
《01 마키아벨리 군주론》《02 헤로도토스 역사》《03 노자 도덕경》《04 플라톤 국가》《05 토마스 모어 유토피아》《06 루소 사회계약론》《07 정약용 목민심서》《09 사마천 사기열전》《10 존 S. 밀 자유론》《11 홉스 리바이어던》《12 애덤 스미스 국부론》《13 이익 성호사설》《14 데카르트 방법서설》《15 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16 베르그송 창조적 진화》《17 몽테스키외 법의 정신》《18 베이컨 신논리학》《19 이중환 택리지》《20 유성룡 징비록》《21 최제우 동경대전》《22 프로이트 꿈의 해석》《23 대학》《24 박은식 한국통사》《25 베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26 로크 정부론》《27뉴턴 프린키피아》《28 중용》《29 슘페터 자번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30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31 마르크스 자본론》《32 키케로 의무론》《33 일연 삼국유사》《34 쑨원 삼민주의》《35 한비자》에 이어 《36 간디 자서전》이 출간됐다.
◈ 추천사
인문고전은 인류공통의 언어입니다. 언어를 모르면 대화를 할 수 없듯이 고전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역사와 대화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도 대화하지 못합니다. 인문고전을 만화로 엮은 이 책은 인류문화의 핵심을 어린이가 언어를 익히듯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게 합니다.
-신영복(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
지난날 우리들 삶의 뿌리와 줄기가 되어 왔으며 오늘날 우리의 삶을 창조적으로 풀어나가게 하는 것이 바로 인문학의 고전이다. 국민 만화를 지향하는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이 인문학 고전을 알기 쉽고 정확하게 널리 펼쳐, 국민 모두가 손쉽게 고전에 가까이 다가가 마음을 풍성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권재일(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교수)
고전은 인류 지혜가 응축된 지적 양식입니다. 흔히 고전은 재미가 없고 딱딱하게 여기지만 그 안에는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력이 들어있습니다. 그러기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재미있고 쉽게 만화로 꾸민 읽을거리와 볼거리는 고전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동서양 그리고 한국의 고전, 만화로 웃으며 재미있게 읽어봅시다.
-이이화(역사학자,《한국사 이야기》저자)
지동설의 불씨를 당긴 위대한 과학자 코페르니쿠스. 하지만 그의 과학은 고대 그리스 시대의 고전에서 출발한 것이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고전 되살리기를 통해 그는 중세 유럽의 고정된 사고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하늘의 질서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다. 고전 읽기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출발선이다.
-김영태(아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 이학박사)
몸과 마음이 지치고, 세상살이가 빡빡해져 올 때 사람들은 산을 오른다. 높은 산일수록 힘이 들고, 포기하고픈 생각이 더 많이 들지만 다 오르고 나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고전이란 높은 산과 같은 것이다. 《서울대 선정 인문 고전 50선》은 어린이들에게 더 높은 산에 대한 욕망을 불러 일으켜 줄 것이다.
-전재성(한국 빠알리성전협회 회장)
수업 시간에 제목만 알던 작품들을 만화로 만난다는 것, 그래서 더 쉽고 재미있게 고전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이 책을 통해 내 지식의 팔이 다섯 뼘쯤 더 길어진 느낌이다.
-허영만(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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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제1장 《간디 자서전》은 어떤 책일까?
제2장 간디는 어떤 사람인가? -자신을 다스리고 세상을 섬긴 인도 독립운동의 아버지
제국주의
제3장 열세 살 소년 아저씨 되다
인도의 계급제도-카스트
제4장 중ㆍ고등학생 시절-방황의 시간
힌두교
제5장 영국 유학시절-성장의 시간
제6장 남아프리카의 쿨리변호사-1등석은 안 돼!
제7장 간디 바이-남아프리카 인도인의 형님
제8장 가정에서의 진리실험
제9장 남아프리카에서 사티아그라하
비폭력ㆍ불복종 운동이란?
제10장 인디고의 얼룩-인도의 민중과 만나다
제11장 임금투쟁에서 롤래트법까지
제12장 물레이야기-카디의 탄생
인도의 독립운동가들
간디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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