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제34권『쑨원 삼민주의』.「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시리즈는 서울대 교수진이 추천한 꼭 읽어야 할 동서양 고전 중 50권을 골라 만화로 만든 것으로, 어렵고 따분한 인문고전을 재미있는 만화로 각색하여 쉽고 재미나게 짚어주는 어린이용 인문 교양서이다. 34권은 중국과 타이완에서 대대적으로 존경받고 있는 정치가 쑨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민족, 민권, 민생 즉 삼민주의로 대표할 수 있는 쑨원의 정치 사상을 통해, 철저히 국민을 중심으로 한 국가 운영을 통해 '사람 살기 좋은 세상'을 꿈꿨던 쑨원의 이상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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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중국이란 커다란 역사적 ‘보물’ 을 여는 사상적 열쇠, 삼민주의!
중국 민족의 아버지, 쑨원이 주장한 ‘삼민주의’를 통해 중국 근현대사를 만난다!
중국과 타이완에서 대대적으로 존경받고 있는 정치가 쑨원은 중국 근현대사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인물이다. 중국과 이웃해 있는 작은 섬나라, 타이완에는 쑨원을 위한 국립국부기념관이 있으며 그의 장례는 중국 본토에서 국장(國葬)을 방불케 할 정도로 크게 치러지기도 했다. 이렇게 쑨원이 중국과 타이완 두 나라 모두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라 할 수 있는 그의 ‘삼민주의’ 사상은 오늘날 중국과 타이완을 있게 해준 사상적 기반이다.
삼민주의는 민족(民族)주의, 민권(民權)주의, 민생(民生)주의, 이 세 가지의 ‘민’을 의미하는데, 철저히 국민을 중심으로 한 국가 운영을 통해 ‘사람 살기 좋은 세상’을 꿈꿨던 쑨원의 이상을 잘 나타내고 있다. 계속되는 외세의 압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만주족을 몰아내고 중국 본 민족인 한족이 하나로 단결해야 한다는 민족주의, 황제 체제를 버리고 국민이 통치자를 직접 뽑을 수 있도록 하자는 민권주의 그리고 모든 이가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국가 운영의 제1순위라는 민생주의가 그것이다.
삼민주의는 이후 중국 공산당을 대표하는 마오쩌둥과 공화정을 주장한 장제스, 두 갈래로 나뉘어 중국과 타이완이라는 서로 다른 국가 체제로 실현되었지만, 나라와 국민을 진심으로 사랑한 그의 마음만은 서로 다른 체제일지라도 공통으로 인정하는 점이다.
◈출판사 리뷰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 이제 쉽고 재미있게 만화로 본다
수업시간에 익히 들은 저자와 그 저서들이지만 막상 선뜻 읽을 엄두가 나지 않던 역사 속의 인문고전을 이제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은 서울대 인문학부 교수진이 2004년 선정한 ‘서울대생들이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을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로 만든 인문고전 입문서이다. 내용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학자, 연구자, 일선 학교 선생님들이 원서를 연구, 해석해 글을 썼고 중견 만화가들이 만화로 재구성해 기존의 학습만화와는 달리 최대한 원서의 지식을 정확히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만화적인 상상력보다는 만화가 가진 직접적이고 용이한 정보 전달, 그리고 그것을 위한 최소한의 재미적인 요소로 구성한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은 단순한 만화버전이 아닌 인문고전의 또 하나의 판본이다.
혹시 고전을 단순히 고리타분한 ‘구세대의 잔재’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그렇다면 당신이야말로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을 봐야만 한다. 고전은 인류의 지혜가 응축된 지적 양식이자 인류 공통의 언어이다. 또 지난날 우리들 삶의 뿌리와 줄기가 되어왔으며 오늘날의 우리 삶을 창조적으로 풀어나가게 하는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력이 들어 있다. 특히나 논술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수험생들은 꼭 읽어야만 하는 필수 교양서이다.
《01 마키아벨리 군주론》《02 헤로도토스 역사》《03 노자 도덕경》《04 플라톤 국가》《05 토마스 모어 유토피아》《06 루소 사회계약론》《07 정약용 목민심서》《08 찰스 다윈 종의 기원》《09 사마천 사기열전》《10 존 S. 밀 자유론》《11 홉스 리바이어던》《12 애덤 스미스 국부론》《13 이익 성호사설》《14 데카르트 방법서설》《15 갈릴레이 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16 베르그송 창조적 진화》《17 몽테스키외 법의 정신》《18 베이컨 신논리학》《19 이중환 택리지》《20 유성룡 징비록》《21 최제우 동경대전》《22 프로이트 꿈의 해석》《23 대학》《24 박은식 한국통사》《25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26 존 로크 정부론》《27 뉴턴 프린키피아》《28 중용》《29 슘페터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30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31 마르크스 자본론》《32 키케로 의무론》《33 일연 삼국유사》에 이어 《34 쑨원 삼민주의》가 출간됐다.
◈추천사
인문고전은 인류공통의 언어입니다. 언어를 모르면 대화를 할 수 없듯이 고전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역사와 대화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도 대화하지 못합니다. 인문고전을 만화로 엮은 이 책은 인류문화의 핵심을 어린이가 언어를 익히듯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게 합니다.
-신영복(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
지난날 우리들 삶의 뿌리와 줄기가 되어 왔으며 오늘날 우리의 삶을 창조적으로 풀어나가게 하는 것이 바로 인문학의 고전이다. 국민 만화를 지향하는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이 인문학 고전을 알기 쉽고 정확하게 널리 펼쳐, 국민 모두가 손쉽게 고전에 가까이 다가가 마음을 풍성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권재일(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교수)
고전은 인류 지혜가 응축된 지적 양식입니다. 흔히 고전은 재미가 없고 딱딱하게 여기지만 그 안에는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력이 들어있습니다. 그러기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재미있고 쉽게 만화로 꾸민 읽을거리와 볼거리는 고전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동서양 그리고 한국의 고전, 만화로 웃으며 재미있게 읽어봅시다.
-이이화(역사학자,《한국사 이야기》저자)
지동설의 불씨를 당긴 위대한 과학자 코페르니쿠스. 하지만 그의 과학은 고대 그리스 시대의 고전에서 출발한 것이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고전 되살리기를 통해 그는 중세 유럽의 고정된 사고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하늘의 질서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다. 고전 읽기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출발선이다.
-김영태(아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 이학박사)
몸과 마음이 지치고, 세상살이가 빡빡해져 올 때 사람들은 산을 오른다. 높은 산일수록 힘이 들고, 포기하고픈 생각이 더 많이 들지만 다 오르고 나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고전이란 높은 산과 같은 것이다. 《서울대 선정 인문 고전 50선》은 어린이들에게 더 높은 산에 대한 욕망을 불러 일으켜 줄 것이다.
-전재성(한국불교대학교 교수, 인도철학박사)
수업 시간에 제목만 알던 작품들을 만화로 만난다는 것, 그래서 더 쉽고 재미있게 고전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이 책을 통해 내 지식의 팔이 다섯 뼘쯤 더 길어진 느낌이다.
-허영만(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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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기획에 부쳐
머리말
제1장 ‘삼민주의’란 무엇일까?
제2장 미완의 혁명가 쑨원, 그는 누구일까?
제3장 민족주의란 무엇인가?
영국과 홍콩 그리고 중국
제4장 중국 민족의 위기는 무엇인가?
인디언의 삶과 포카혼타스
제5장 왜 민족주의인가?
미국 윌슨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
제6장 민권시대는 어떻게 왔는가?
루이 14세와 절대주의
제7장 개인의 자유와 민족의 자유
프랑스 혁명
제8장 자유와 평등의 근본은 민권
흑인 노예 다르게 보기
제9장 왜 사회주의가 아니라 민생주의인가?
철도 노동자 쿨리의 생활
제10장 민생주의를 실현하는 방법
토지 불로소득
제11장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자
농생명공학의 발달
제12장 삼민주의 전후의 중국 역사
송씨 가문의 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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