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을 쉽고 재미나게 풀어낸 학습만화!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시리즈 제15권《갈릴레이 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 본 시리즈는 서울대 교수진이 추천한 꼭 읽어야 할 동서양 고전 중 50권을 골라 만화로 만든 것입니다. 어렵고 따분한 인문고전을 재미있는 만화로 각색하여 쉽고 재미나게 짚어주는 어린이용 인문 교양서입니다. 내용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서울대 출신의 학자, 연구자, 일선 학교 선생님들이 원서를 연구하여 밑글을 집필했고, 중견 만화가들이 만화로 재구성했습니다.
갈릴레이는《갈릴레이 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에서 기득권을 가진 이론에 맞서 새로운 이론을 주장합니다. 갈릴레이의 '지동설'은 권위주의에 묻혀 억압받았습니다. 그에 갈릴레이는 《갈릴레이 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를 통해 '천동설'을 주장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추종자와 진솔하게 대화하고 설득함으로써 그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제1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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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 이제 쉽고 재미있게 만화로 본다
수업시간에 익히 들은 저자와 그 저서들이지만 막상 선뜻 읽을 엄두가 나지 않던 역사 속의 인문고전을 이제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은 서울대 인문학부 교수진이 2004년 선정한 ‘서울대생들이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을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로 만든 인문고전 입문서이다. 내용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학자, 연구자, 일선 학교 선생님들이 원서를 연구, 해석해 글을 썼고 중견 만화가들이 만화로 재구성해 기존의 학습만화와는 달리 최대한 원서의 지식을 정확히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만화적인 상상력보다는 만화가 가진 직접적이고 용이한 정보 전달, 그리고 그것을 위한 최소한의 재미적인 요소로 구성한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은 단순한 만화버전이 아닌 인문고전의 또 하나의 판본이다.
혹시 고전을 단순히 고리타분한 ‘구세대의 잔재’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그렇다면 당신이야말로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을 봐야만 한다. 고전은 인류의 지혜가 응축된 지적 양식이자 인류 공통의 언어이다. 또 지난날 우리들 삶의 뿌리와 줄기가 되어왔으며 오늘날의 우리 삶을 창조적으로 풀어나가게 하는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력이 들어 있다. 특히나 논술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수험생들은 꼭 읽어야만 하는 필수 교양서이다.
《01 마키아벨리 군주론》《02 헤로도토스 역사》《03 노자 도덕경》《04 플라톤 국가》《05 토마스 모어 유토피아》《06 루소 사회계약론》《07 정약용 목민심서》《09 사마천 사기열전》《10 존 S. 밀 자유론》《11 홉스 리바이어던》《12 애덤 스미스 국부론》《13 이익 성호사설》《14 데카르트 방법서설》에 이어 《15 갈릴레이 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가 이번에 출간됐다.
그 열다섯 번째 권, 《15 갈릴레이 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
권위주의에 맞서 지동설을 용감하게 주장한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갈릴레이!
지동설과 천동설, 두 주장을 대화체로 이해하기 쉽게 써낸 갈릴레이의 《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를 만화로 만난다!
지동설을 주장한 죄로 재판을 받고 돌아서는 자리에서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고 중얼거린 것으로 유명한 갈릴레이. 지동설에 대한 갈릴레이의 확고부동한 신념을 잘 보여주는 그의 저작 《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에서 갈릴레이는, 3명의 인물을 등장시켜 4일간의 대화 형식으로 지동설과 천동설, 각각의 주장을 소개한다. 그 3명은 바로 살비아티, 심플리치오, 사그레도인데, 살비아티는 지동설을 주장하는 갈릴레이 자신으로 보아도 무방하며, 심플리치오는 천동설을 주장했던 아리스토텔레스학파를 대변한다. 마지막 사그레도는 이 대화의 중재자이지만, 실제로는 지동설을 지지하는 편에 서 있는 인물이다. 제목에서의 ‘두 우주 체계’는 지동설과 천동설을 가리키는데, 책 내용은 수학적 계산을 요하기보다는 논리적으로 사고할 것과 자신의 의견과 다른 타인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 천문학적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갈릴레이의 분신과도 같은 살비아티는 4일 동안의 대화에서, 첫째 날은 지구의 물질과 하늘의 물질이 서로 다르지 않다는 것, 둘째 날은 지구의 자전에 대해, 셋째 날은 지구의 공전에 대한 구체적 증거들을 제시하고, 마지막 넷째 날엔 밀물과 썰물에 대한 주장으로 지동설에 대한 설명을 마친다. 갈릴레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신은 우리에게 우주의 체계에 대해서는 논쟁할 수 있도록 허락하셨지만, 신이 하신 일을 발견하지는 못하도록 하셨다. 그러니 우리는 신이 정하시고 허락한 범위 안에서 우주의 체계를 밝혀내려고 노력해야 한다.”라고 마무리하며 인간이 가진 한계와 자연에 대한 겸손함을 잊지 않는다.
잘못된 지식도 권위와 다수의 이름으로 진실이 되어버리는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자기 스스로를 믿고 그것을 객관화시키는 갈릴레이의 모습은 과학자로서의 본보기로,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고정관념과 권위에 기댄 ‘죽어 있는’ 지식이 아닌, 관측과 실험에 근거한 ‘살아 있는’ 지식을 가지고 차근차근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갈릴레이의 모습에서 학자적 우수성뿐만 아니라 인간적 매력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화 갈릴레이 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를 통해 만나보자.
추천사
인문고전은 인류공통의 언어입니다. 언어를 모르면 대화를 할 수 없듯이 고전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역사와 대화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도 대화하지 못합니다. 인문고전을 만화로 엮은 이 책은 인류문화의 핵심을 어린이가 언어를 익히듯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게 합니다.
-신영복(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
지난날 우리들 삶의 뿌리와 줄기가 되어 왔으며 오늘날 우리의 삶을 창조적으로 풀어나가게 하는 것이 바로 인문학의 고전이다. 국민 만화를 지향하는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이 인문학 고전을 알기 쉽고 정확하게 널리 펼쳐, 국민 모두가 손쉽게 고전에 가까이 다가가 마음을 풍성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권재일(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교수)
고전은 인류 지혜가 응축된 지적 양식입니다. 흔히 고전은 재미가 없고 딱딱하게 여기지만 그 안에는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력이 들어있습니다. 그러기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재미있고 쉽게 만화로 꾸민 읽을거리와 볼거리는 고전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동서양 그리고 한국의 고전, 만화로 웃으며 재미있게 읽어봅시다.
-이이화(역사학자,《한국사 이야기》저자)
지동설의 불씨를 당긴 위대한 과학자 코페르니쿠스. 하지만 그의 과학은 고대 그리스 시대의 고전에서 출발한 것이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고전 되살리기를 통해 그는 중세 유럽의 고정된 사고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하늘의 질서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다. 고전 읽기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출발선이다.
-김영태(아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 이학박사)
몸과 마음이 지치고, 세상살이가 빡빡해져 올 때 사람들은 산을 오른다. 높은 산일수록 힘이 들고, 포기하고픈 생각이 더 많이 들지만 다 오르고 나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고전이란 높은 산과 같은 것이다. 《서울대 선정 인문 고전 50선》은 어린이들에게 더 높은 산에 대한 욕망을 불러 일으켜 줄 것이다.
-전재성(한국불교대학교 교수, 인도철학박사)
수업 시간에 제목만 알던 작품들을 만화로 만난다는 것, 그래서 더 쉽고 재미있게 고전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이 책을 통해 내 지식의 팔이 다섯 뼘쯤 더 길어진 느낌이다.
-허영만(만화가)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기획에 부쳐
머리말
제1장 《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는 어떤 책일까?
제2장 갈릴레이는 어떤 사람일까?
제3장 첫째 날 이야기
제4장 둘째 날 이야기
제5장 셋째 날 이야기
제6장 넷째 날 이야기
갈릴레이의 4일간의 대화 따라잡기
첫째 날- 직선 운동과 원운동 / 하늘은 변하지 않을까? / 지구와 달은 서로 다를까?
둘째 날- 지구와 천구, 어느 것이 움직일까? / 떨어지는 물체의 운동 / 날아가는 물체의 운동
셋째 날- 우주를 그리다! / 거꾸로 움직이는 행성들 / 여러 가지 천문 현상을 설명하다!
넷째 날- 천체의 조석력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