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후 대표적인 포스트모더니즘 소설!
전후 대표적인 포스트모더니즘 소설로 불리는 존 파울즈 대표작 『프랑스 중위의 여자 : 상편』. 시대의 위선과 억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인 동시에 자유에 대한 정열이 고갈되어 버린 20세기 상황에 대한 우화를 담아내고 있다. 작가는 19세기 소설의 전지적 작가 시점을 사용하면서, 옷깃의 주름에서부터 어투의 어색함에 이르기까지 고전적인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을 세세하게 재현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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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빅토리아 시대 소설과 포스트모더너 소설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새로운 지평의 소설
대담한 주제와 독창적인 서술방식으로 주목을 받은 존 파울즈의 대표작으로, 매혹적인 미스터리와 에로틱한 기대감으로 가득 찬 소설이다. 19세기 소설의 전지적 작가 시점을 수용하면서(또한 슬며시 조롱하면서), 옷깃의 주름에서부터 어투의 어색함에 이르기까지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을 세심하고 완벽하게 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대의 위선과 억압에서 벗어나고픈 두 총명한 남녀의 사랑이야기인 동시에, 자유에 대한 정열이 고갈되어 버린 20세기 상황에 대한 탁월한 우화이다.
1867년 봄, 영국 남서부 해안의 작은 마을 라임. 그 황량한 바닷가에 한 쌍의 남녀가 나타난다. 그리고 바람과 파도가 몰아치는 방파제 끝에 서 있는 또 한 여인. 숨막힐 듯 답답하고, 그러면서도 왠지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 속에서 사건들이 잇달아 일어난다. 이 사건들은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데도, 오늘의 작은 의혹이 과거의 커다란 참사를 불러내고, 이곳이 조용한 몸짓이 저곳의 소란한 움직임과 얽힌다. 마을은 평온해 보이지만, 그 속에서 잠들지 못하는 염탐과 호기심의 눈초리들이 곳곳에서 번득이고 있다. 작가는 그 눈길들의 행적을 쫓으며, 때로는 과학자처럼 추적하고, 때로는 사회학자처럼 분석하는데…….
전후 영국이 낳은 최고의 포스트모더니즘 소설. 영국 문학의 전환기를 고한 20세기 영국 문단의 거장 존 파울즈가 이룬, 신화와 문학사를 아우르는 방대한 지식의 결정체. 문학사를 형성해 온 갖가지 소설론과 기법들이 작가의 장인적 솜씨 안에서 재구성된다.
존 파울즈의 모든 소설들 가운데 가장 큰 찬사를 받은 『프랑스 중위의 여자』(원저 발행: 1969)는 전후 가장 대표적인 포스트모더니즘 소설로 불리며, 이미 현대의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존 파울즈는 19세기 소설의 전지적 작가 시점을 수용하면서(또한 슬며시 조롱하면서), 옷깃의 주름에서부터 등장인물들의 어투의 어색함에 이르기까지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을 세심하고 완벽하게 재현해 내고 있다. 이 소설은 시대의 위선과 억압에서 벗어나고픈 두 총명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인 동시에, 자유에 대한 정열이 고갈되어 이미 수수께끼가 되어 버린 20세기 상황에 대한 탁월한 우화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1981년 영화화되었다(제러미 아이언스, 메릴 스트립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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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프랑스 중위의 여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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