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여기에 등장하는 글로벌 대기업 10곳은 본사를 작은 도시에 두고 있다. 이들은 모두 지역 라이프스타일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해 큰 성공을 거두었고, 대기업이 되어서도 소도시를 떠나지 않고 도시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일구고 있다. 지역의 다양성에 관해 연구해 온 저자 모종린 교수는 대기업과 공생하는 작은 도시의 매력을 찾기 위해 세계 7개국의 11개 도시를 직접 탐방했다. 대기업이 자본과 인프라가 충만한 대도시를 마다하고 작은 도시에 터전을 꾸리고, 머문 이유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 답을 중심도시와 확연히 구별되는 작은 도시만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찾았다. 시애틀의 커피 문화가 스타벅스 커피를, 포틀랜드의 아웃도어 문화가 나이키 운동화를, 오스틴의 히피 문화가 홀푸드마켓의 자연식품을, 알름훌트의 청빈한 실용주의가 이케아를 만들었다. 우리나라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도 바로 도시만의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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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글로벌 기업의 요람, 세계 강소도시 TOP 10”
시애틀의 스타벅스, 포틀랜드의 나이키, 알름훌트의 이케아…
작은 도시와 공생하는 글로벌 기업의 생태 탐구!
왜 글로벌 대기업의 본사가 작은 도시에 있는가
《작은 도시 큰 기업》에 등장하는 글로벌 대기업 10곳은 본사를 작은 도시에 두고 있다. 이들은 모두 지역 라이프스타일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해 큰 성공을 거두었고, 대기업이 되어서도 소도시를 떠나지 않고 도시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일구고 있다.
지역의 다양성에 관해 연구해 온 저자 모종린 교수는 대기업과 공생하는 작은 도시의 매력을 찾기 위해 세계 7개국의 11개 도시를 직접 탐방했다. 대기업이 자본과 인프라가 충만한 대도시를 마다하고 작은 도시에 터전을 꾸리고, 머문 이유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 답을 중심도시와 확연히 구별되는 작은 도시만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찾았다. 시애틀의 커피 문화가 스타벅스 커피를, 포틀랜드의 아웃도어 문화가 나이키 운동화를, 오스틴의 히피 문화가 홀푸드마켓의 자연식품을, 알름훌트의 청빈한 실용주의가 이케아를 만들었다. 우리나라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도 바로 도시만의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대도시가 부러워하는 작은 도시만의 매력
‘큰 기업’을 품은 작은 도시는 대도시와는 확연히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작은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은 대도시에 목을 매지도 않을뿐더러 오히려 대도시와 차별화된 그들만의 정체성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다. 두 발로 직접 도시를 찾아가 면밀히 탐구한 저자는 “그들의 생태계가 부러웠다. 작은 도시지만 세계적인 기업을 유치한 데서 우러나는 당당한 자신감도 부러웠다. 나는 그 자신감을 우리나라에서도 찾고 싶다”고 말한다.
저자는 큰 기업이 있는 10개의 작은 도시에서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발견했다. 그는 각 도시만의 라이프스타일이 기업의 경쟁력을 탄탄하게 한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은 사실일까? 라이프스타일보다는 산업 인프라, 인재, 자본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는 건 아닐까? 놀랍게도 《작은 도시 큰 기업》에 소개된 10개의 작은 도시는 저자의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작은 도시에서 탄생하고 성장한 세계적 기업들은 모두 지역 라이프스타일을 활용한 기업 문화와 제품으로 성공했다. 우리나라의 작은 도시도 독특하고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구축하면 얼마든지 인재와 자본을 유치할 수 있다. 도시 인프라 구축은 그다음 문제다.
성공한 작은 도시의 4가지 조건, ‘E-LOG’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뉘어 있다. 1부는 미국의 도시, 2부는 유럽의 도시, 3부는 아시아의 도시를 다루었다. 저자는 각 대륙의 화려한 중심도시가 아닌 작은 도시를 찾아갔다. 그리고 도시의 근간인 역사 및 문화적 배경을 분석해 지역 기업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밝혔다. 저자의 의도는 명확하다. 외국 도시의 사례에서 우리나라의 지역 발전 방향의 실마리를 찾아보자는 것이다. 그들을 부러워만 할 게 아니라 우리나라의 작은 도시도 큰 기업을 배출하는 성공한 도시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대도시의 인구 과밀화 문제의 해결책이 보이고 국가 경쟁력도 올라간다.
저자는 작은 도시의 성공 조건을 4가지로 꼽아 ‘E-LOG’로 명명한다. E-LOG란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으로 매력적인 도시 라이프스타일(Lifestyle)을 구축하고, 개방적(Openness)이며 세계화(Globalization)에 적극적인 도시’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소개한 작은 도시들은 대부분 4가지 조건을 충족한다.
저자는 ‘E-LOG’의 핵심 사업이 도시 라이프스타일의 개발이라고 말하면서 우리나라 도시도 지역 고유의 가치와 문화로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 수 있음을 강조한다. 또한, 다양하고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도시가 늘어나면 이들 도시의 경쟁이 다수의 창업 도시를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 《작은 도시 큰 기업》은 도시 다양성에 대한 충실한 탐구를 근거로 우리나라 도시 정책의 한 방향을 제시한다.
◈ 추천사
《작은 도시 큰 기업》은 스타벅스, 구글, 이케아 등 우리에게 익숙한 세계적 브랜드의 탄생과 성장의 근간을 각 나라와 도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산·학·정 협력으로 만들어가는 혁신 에코시스템에서 찾고 있다. 각 기업과 지자체들이 작지만 빠르고 유연하게 경제와 문화를 결합하여 시너지를 만들어갈 때, 앞으로 창조 경제가 이끌 창의와 혁신에 어떤 임팩트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한 탁월한 관점을 제공한다.
: 서진우 SK플래닛 대표이사, 사장 :
한 나라가 가진 문화적 매력, 즉 소프트파워는 그 나라의 경제와 외교·안보 등의 하드파워를 행사하는 데 큰 보탬이 된다. 우리의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이 대표적인 사례다. 도시의 소프트파워와 경쟁력은 불가분의 관계다. 도시의 문화는 고유의 기업과 브랜드를 육성하여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갖추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열 개의 도시는 한국의 작은 도시들이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보여준다.
: 함재봉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 겸 원장 :
이 책은 21세기 대한민국 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고 있다. 무조건 서울로 가야 성공할 수 있고, 무조건 크면 좋다는 우리 사회의 단편적이고 획일화된 사고에 경종을 울리는 인문서이기도 하다. 매력적인 도시와 친숙한 브랜드를 엮어 깊이 있는 이야기를 쉽게 읽히도록 한 것은 이 책만의 장점이다. 도시의 생존 전략은 규모가 아닌 문화의 힘이라는 모종린 교수의 메시지가 가슴에 남는다.
: 송동훈 《그랜드투어》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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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프롤로그 작은 도시 큰 기업 이야기
PART 1 자유로움과 새로움으로 재탄생한 미국의 도시들
시애틀과 스타벅스: 비와 커피의 도시, 기업의 혁신 문화를 창조하다
포틀랜드와 나이키: 건강하고 활동적인 도시 문화 속에서 탄생한 나이키
팰로앨토와 구글: 실리콘밸리를 이끈 대항문화의 핵심, 이단 기업가 정신
오스틴과 홀푸드마켓: 히피 문화에서 시작한 자연식품 트렌드
PART 2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움을 간직한 유럽의 도시들
알름훌트와 이케아: 가난한 농부의 실용주의로 우뚝 선 이케아
맨체스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노동자들의 축구로 시작한 맨유, 세계를 열광시키다
브베와 네슬레: 단순하고 순수한 삶을 닮은 건강한 식품
툴루즈와 에어버스: 프랑스 항공 산업의 허브가 된 툴루즈
PART 3 전통을 계승하며 신문화를 창조한 아시아의 도시들
교토와 교세라: 모든 산업에 새겨진 지역 정체성, 교 문화
가나자와와 가타니산교: 역사와 전통을 문화 자원으로 활용한 창의 도시
부록 작은 도시 큰 기업을 꿈꾸는 캔버라와 세종시
에필로그 성공한 작은 도시의 4가지 조건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