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안전하게만 보이는 밥상 위 음식들에 숨어 있는 독소!
밥상 위 음식들 속에 숨어 있는 독소에 관한 진실『식탁의 배신』. 로 큰 호응을 받았던 프랑스 취재기자 윌리엄 레이몽의 후속작으로, 집 밥이 건강에 좋을 거라는 통념을 깨뜨리는 책이다. 저자는 특유의 집요한 취재력과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음식 속 독소의 위험을 경고한다. 비만을 비롯한 각종 질병과 암을 확산시키는 주범으로 우리의 식탁을 지배하고 있는 독소 식품을 제시한다. 쉽게 구할 수 있는 가공식품, 공업화된 시스템으로 길러낸 소와 돼지, 그 부산물로 만들어진 우유나 버터, 영양가가 현격히 떨어진 과일과 채소 등 곳곳에 퍼져 있는 독소 식품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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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지금껏 우리가 알지 못했던 ‘밥상 위 독소’에 관한 모든 것
아이의 건강을 위해 패스트푸드와 길거리 음식을 금지하는 엄마들을 우리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들은 식품파동의 중심으로 떠오른 음식은 한동안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다. 그러나 놀랍게도 엄마가 정성껏 해준 밥도 결코 안전하지 않다. 오늘날 식탁의 80%를 차지하는 식재료가 가공식품이기 때문이다. 공업화된 방식으로 길러진 소와 돼지,닭, 그 부산물로 만든 우유,버터,생크림, 시판 된장,고추장은 우리 몸에 유해한 독소 물질로 그득하다. 문제는 이렇게 공업화된 음식과 식품첨가물이 범벅이 된 가공식품을 인식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섭취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잘못된 조리법에 대한 상식으로 발암유발물질을 먹고 있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튀기지 않고 굽거나 조리면 몸에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튀길 때 발생하는 트랜스지방이나 몸에 나쁜 성분이 덜 나올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분이나 당류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은 튀기지 않더라도 120도만 넘으면 발암유발물질인 아크릴아미드가 생성된다. 아크릴아미드는 인간의 DNA와 유사한 DNA를 가진 쥐 실험에서 암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집 밥은 건강에 좋을 거라는 통념을 산산이 깨뜨리는 이 책은 전편 《독소Toxic》로 큰 호응과 관심을 받았던 프랑스 취재기자 윌리엄 레이몽의 후속작이다. 전편에 이어 특유의 집요한 취재력과 과학적 근거로 돌아온 그는 광범위하고 정확한 연구에 근거한 결론을 바탕으로 우리 몸을 해치는 음식 속 독소의 위험을 눈앞에 펼쳐지듯 생생하게 알리고 경고한다.
비만과 암, 그리고 음식의 상관관계에 대한 잘못된 인식들
오늘날 비만은 거의 전염병 수준이다. 미국에서는 198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사람들의 몸무게가 급격히 늘어났다. 체중증가와 함께 암 발병률 역시 급상승했다. 비만 전염병의 확산속도에 발맞춰 암 발병률이 연간 2%씩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미국 남성 2명중에 1명, 여성은 40%가 살면서 적어도 한 가지 암에 걸린다는 얘기다. 특별히 미국만 그런 것이 아니라 미국식 식습관을 따르고 있는 대다수 국가들의 현실이 그렇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암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상당수 사람들이 암을 숙명적인 유전병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연구결과 유전적인 요인은 기껏해야 2~3%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대다수 암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암을 유전병이라고 굳게 믿는 이유는 무엇일까? 몸에 나쁘다고 생각하는 패스트푸드를 멀리하는 데도 치명적인 암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으며, 암에 걸린 원인을 추적할 때 의사들이 특정 암에 대한 집안내력을 물어보기 때문일 수도 있다. 담배를 피지도, 과음을 하지도 않으며, 오래전부터 햄버거 비슷하게 생긴 것조차 먹지 않았기 때문에 단지 재수가 없어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덜 먹고 더 많이 움직이면 살이 빠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통념에 단연코 ‘아니다’라고 말한다. 체중은 얼마나 덜 먹느냐에 달린 게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각종 질병의 온상이 되는 비만을 야기하고, 암을 무럭무럭 키우는 진짜 원인은 다른 데 있다. 오늘날 피할 수 있는 질병과 암을 확산시키는 주범은 다름 아닌 식탁을 지배하고 있는 ‘독소식품Toxic Food’이다.
가공식품을 먹는 것은 독을 먹는 일이다!
독소 식품은 우리생활 깊숙이 곳곳에 퍼져있다. 슈퍼마켓 진열대마다 반조리식품과 가공식품이 넘쳐나게 되었다. 집에서 요리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었고, 사람들은 일주일에 한두 번씩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에서 음식을 구입한다. 소비자들은 카트에 무심코 식품을 담으면서 그 속에 실제로 무엇이 들어 있는지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이처럼 슈퍼마켓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가공식품과 공업화된 시스템으로 길러낸 육식과 야채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칼슘, 무기질, 비타민 등의 필수영양소는 부족하고, 소금, 설탕, 카페인, 지방, 화학첨가물은 넘쳐흐른다. 비단 가공식품뿐 아니라 과일과 채소 역시 영양가가 현격히 떨어진다. 감자나 바나나, 사과처럼 가장 대중적인 과일과 채소류의 필수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 감자는 비타민 A를 100%, 비타민C와 철분을 57%, 칼슘을 28%를 잃어버렸다. 60년대에 오렌지 1개를 먹어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A를 지금은 8개를 먹어야 겨우 섭취할 수 있다. 육류도 마찬가지다. 지난 40년간 육류는 더 기름지고 철분은 줄어들었다. 유제품 역시 지방은 더 많아지고 칼슘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현대 농업이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식물이나 동물 종의 유전자를 조작하거나 이종교배를 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 몫으로 돌아온다.
교묘하고 교활한 거대 식품업체의 속임수
음식에 대한 통제권을 쥐고 있는 거대 식품업체의 광고 교란 작전과 로비 활동의 결과라고 말한다. 과학자들까지 이들 업체의 막대한 자금에 휘둘리고 있다. 얼마 전 ‘수분 섭취를 위해 다양한 음료를 마셔라’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커피와 탄산음료를 물보다 좋아하는 사람들의 환호를 받았다. 죄책감을 벌어내고 편안한 마음으로 물대신 각종음료를 마시게 만든다. 그러나 이 연구결과를 계획하고 주도한 배후세력이 코카콜라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놀랍게도 이런 일은 공공연히 벌어지는 있는 관행이다. 막강한 자금과 파워를 가진 거대 식품업체들은 의료계와 과학계의 많은 단체와 기구에 로비 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교묘하게 자신들의 이름을 감춘 채 정부기관이나 과학기관과 결탁해 자신들에 유리한 연구 결과를 내놓고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저자는 식품이 안전하다는 주장을 그대로 믿었던 희생자들의 입장에서, 돈의 미끼에 걸려 허우적거리는 식품안전 시스템의 운명을 걱정하는 투사의 입장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 저질먹을거리의 개념을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가공식품으로만 범주 지으며 놓치고 있던 광범위하게 퍼진 일상 속 음식들에 숨겨진 독소에 경악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는지, 거대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를 일깨워 식생활 혁명을 도울 것이다.
미국식 식생활이 우리 몸을 병들게 하고 있다
송기호(변호사, 조선대 법과대학 겸임교수)
1980년대 중반 미국에서 뚜렷한 이유도 없이 2,0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왜 갑작스럽게 비만환자가 되었을까? 그리고 왜 같은 시기에 암 발병률이 급상승했을까? 이 책은 그 원인이 음식의 공업화와 가공식품에 있음을 조목조목 밝히고 있다.
관성에 빠져 지내는 사람들을 자리에서 벌떡 일으켜 세우는 능력을 가진 윌리엄 레이몽은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1960년대에 사과 1개를 먹으면 충분히 섭취할 수 있던 영양소를 이제는 사과 3개를 먹어야만 같은 양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는 이야기, 미국의 빈민가에는 신선식품을 파는 가게가 거의 없다는 사실은 더운 여름밤에 내리는 소나기처럼 정신을 번쩍 들게 한다. 여기서 저자는 미국식 식생활의 모순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다. 미국은 음식 때문에 환자가 되었다. 하지만 미국인들은 병을 일으킨 원인을 멀리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누군가 눈을 가렸고, 귀를 막았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저자는 독소식품을 거부하는 것은 하나의 시민저항을 시작하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미국 식품산업의 압도적 영향권아래 놓인 우리 사회는 어떨까? 이 책은 그에 대한 올바른 대답을 위한 풍부한 사례와 논거를 갖추고 있다.
대안은 음식형명이다!
김종덕(경남대 사회학과 교수, 슬로푸드 아카데미 교장)
오늘날 거대 식품산업이 우리의 부엌과 식탁을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시간에 쫓겨 조리법을 잊어버린 소비자들은 갈수록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가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가공식품이 우리를 먹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우리 자신을 위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과 환경을 위해, 그리고 우리의 미래 세대를 위해 이런 현실은 바뀌어야 한다. 먼저, 우리를 기만하는 가공식품에 관한 대안은 그 소비를 줄이는 데서 찾아야 한다. 그러려면 먹을거리 생산자와 함께 좋은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나누어야 한다. 또한 건강한 조리 기술을 익힘으로써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 실천은 작지만, 밝은 미래를 여는 ‘음식혁명’에 독자 여러분도 적그 동참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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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추천사
프롤로그 - 식탁 위로 버젓이 올라온 각종 유해식품들
1부 식탁 위의 재앙, 독소식품
우리 아이들이 위험하다!
맥도날드와 저질 먹을거리의 탄생
식탁 위의 신선식품을 몰아낸 인스턴트 음식
식탁 위에 도사린 위험
갈피를 잃은 식품안전관리
새로운 위험요소, 독소식품
가공식품을 먹는 건 독을 먹는 일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개혁안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한 빌 클린턴
암보다 무서운 비만 유행병
2부 각종 질병을 키우는 독소식품
식탁의 즐거움을 빼앗은 미국식 식습관
구루병에 걸린 아이들
종합비타민, 약일까 독일까?
영양소가 급격히 줄어든 과일과 채소의 비밀
수분은 늘고, 비타민과 미네랄은 줄고
죽어도 좋은 맛!
빅사이즈 폭탄버거의 치명적인 유혹
폭발하는 비만 유행병의 진짜 원인
우후죽순 늘어나는 암
우유, 과연 완전식품일까?
적색육과 가공육이 인간을 습격한다!
조용한 살인자 트랜스지방과 유방암
유방암, 남자도 안전하지 않다!
서구식 식습관의 가혹한 대가
잔디처럼 쑥쑥 자라는 암
엉터리 식품안전 테스트
위험천만한 스테이크
3부 독소식품과 거대 식품회사의 음모
음식 속에 숨어 있는 시한폭탄, 아크릴아미드
고소한 감자튀김에 숨겨진 무서운 비밀
식품회사들의 건강을 담보로 한 새빨간 거짓말
물 대신 탄산음료도 괜찮다고?
식품회사의 교묘하고 교활한 책임회피
자율적 규제의 함정
위험을 피할 길은 없는 걸까?
우리 몸은 먹는 대로 만들어진다
독소식품이 가져온 끔찍한 결과
뇌를 공격하는 독소식품
가공식품은 21세기의 담배다
에필로그 - 이제는 빼앗긴 식탁의 주도권을 되찾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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