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월급, 모르면 털리고 알면 지킨다!
『월급전쟁』은 공인회계사로 일해온 저자가 직장인의 월급에 맞물려 돌아가는 정부와 금융회사, 직장의 은밀한 이야기와 돈이 움직이는 실체를 밝힌 책이다. 한국의 은행과 카드회사, 펀드회사와 보험회사가 어떠한 방식으로 직장인의 삶에 침투해 수익을 창출하는지, 돈을 맡기는 이자는 3%인데 돈을 빌리는 이자는 왜 8%인지, 펀드회사의 수수료 수취 실태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여러 경제현상의 숨은 속셈과 원리를 재미있게 설명한 이 책은 비단 월급을 받는 직장인뿐 아니라 거대한 경제구조 틀 속에서 당하고만 사는 대부분의 시민들의 현실을 보여주고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월급쟁이들만 모르는 대한민국 돈의 진실
“월급이 입금되었습니다, 탈탈 털릴 준비되셨나요?”
비열한 금융회사, 대기업 편드는 정부, 순진한 직장인
당신의 월급을 차지하기 위한 머니게임의 룰을 밝힌다
많은 직장인들이 “월급이 어디로 사라지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한다. 대한민국 인구 중 약 1,621만 명, 한국 경제인구 중 약 40퍼센트를 차지하는 월급생활자는 정부의 착한 납세자이자 기업의 중요한 인적자원이며 소비의 주역이자 금융기관의 가장 든든한 고객이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에서 이 허울 좋은 말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호구’ 또는 ‘봉’이다. 돈을 벌지만 실제 손에 쥐는 돈은 얼마 없고, 세금과 인플레이션, 대출, 환율, 부동산, 연금, 퇴직금, 마이너스통장, 금리, 노동까지 몽땅 바쳐가며 일하다 퇴직 후에 남는 건 껍데기뿐이다. 월급쟁이들의 경제적 활동은 사실상 수많은 빨대에 꽂혀 신나게 뽑히는 과정일 뿐이다.
왜 월급쟁이는 영원한 봉인가?
착하게 살기엔 털리는 것이 너무 많았다. 직장인의 얄팍한 월급통장에 정부와 은행, 금융회사, 기업들이 비집고 들어와 한 푼이라도 더 털기 위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는가? 리더스북의 신간 《월급전쟁》은 한국 경제의 높은 곳에서부터 낮은 곳까지 유영하며 공인회계사로 일해온 저자가 직장인의 월급에 맞물려 돌아가는 정부와 금융회사, 직장의 은밀한 이야기와 돈이 움직이는 실체를 밝힌 책이다. 국가경제 발전의 주역이면서 동시에 착취의 대상인 직장인을 보며 “월급쟁이들이 너무 불쌍하다.”고 느껴온 저자는 복잡한 기업 재무제표와 따분한 정부 데이터 속 살아 있는 정보를 추출, 직장인들이 꼭 알아야 하는 경제 지식을 낱낱이 파헤친다. 이 책에서 왜 월급쟁이들이 부자가 될 수 없는지 그 구조적 실체를 보여주고 월급쟁이 주머니를 탈탈 터는 세금의 진실을 흥미롭게 전한다. 또 비열한 금융회사, 대기업을 편드는 정부, 순진한 직장인 당신의 월급을 지키기 위한 흥미진진한 머니게임의 룰을 까발린다.
월급쟁이는 정부 경제정책의 든든한 총알받이다
8,000원으로 오른 점심 백반, 4,000원은 어디로 갔을까? 식당 아주머니일까 농사짓는 농부에게 갔을까?
인플레이션, 저금리, 고환율정책, 주가부양, 은행 공적자금 지원, 내수 진작, 세제혜택…… 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이 익숙한 경제용어는 월급쟁이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정책이라는 사실, 알고 있는가. 정부에게 있어 월급생활자는 착실하고 건강한 납세자다. 또 1,600만 명이나 되다보니 거둬들이는 액수가 크다. 조세저항이 적은 계층으로 세금을 걷기에 가장 쉬운 집단이기도 하다.
이 매력적인 계층에게 정부는 보이지 않는 빨대를 꽂아 직접세부터 부가가치세까지, 환율정책에서 물가상승까지 두루두루 광범위하게 세를 거둬들인다. ‘증세’라는 말을 꺼내면 다음 선거에서 떨어질 수 있으니 가급적 꺼내지 않고 우회적으로 세금을 터는 스마트한 방법이다. 작년에는 만 원으로 장을 봤는데 15,000원을 주고 장을 봐야 한다면 5,000원이 일종의 세금이다. 이 책에는 우리가 모르고 있는 세금과 정부가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빨대’를 들이대는지 그 현장을 구석구석 보여준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대기업과 금융회사의 직장인 활용법
정부에 흠씬 두드려맞고 나면 기업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제 금융회사는 월급쟁이들에게 신용카드와 대출, 마이너스통장, 월급통장, 펀드, 보험 등의 빨대를 꽂아 매출을 뽑아올린다. 이 책에는 한국의 은행과 카드회사, 펀드회사와 보험회사가 어떠한 방식으로 직장인의 삶에 침투해 굵고 길게 수익을 창출하는지, 돈을 맡기는 이자는 3%인데 돈을 빌리는 이자는 왜 8%인지, 왜 카드업체를 고리대금업이라 하는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입시켜주면서 사고가 나면 묻고 따지는 보험회사의 현실, 펀드회사의 수수료 수취 실태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 4장, ‘한국의 대기업 보고서’에서는 한국 경제의 중심에 있는 대기업의 현실을 냉정하게 짚는다. 시스템을 위한 대체인력으로 전락하고 있는 대기업 직원의 평균근속연수는 10년 전후로 짧아졌다. 수시로 벌어지는 구조조정과 승진누락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직장인들을 솎아내 피라미드를 유지한다. 이 책은 정부와 사회가 짝사랑한 대기업의 실태와 대체 가능한 부속품으로 전락한 임직원들의 삶이 어떤지 한국 대기업의 현실을 보여준다.
월급이 어떻게 털리는지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을 것
이 책은 비단 월급을 받는 직장인뿐 아니라 거대한 경제구조 틀 속에서 당하고만 사는 대부분의 시민들의 현실을 보여주고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왜 많은 회사가 인센티브제도를 선호하는지, 우리의 퇴직금에 관한 여러 가지 셈법, 한국 대기업만의 봉건적 특징, 한국 대학들의 캠퍼스 장사 등 직장인의 삶에 밀착해 여러 경제현상의 숨은 속셈과 원리를 재미있게 설명한다. 또 직장인들이라면 알아야 할 4대보험의 속성과 퇴직금, 은퇴 후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 프랜차이즈에 관한 허상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또 각 장의 끝에는 직장인들이 생활에서 작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팁도 함께 제공한다. 직장인들이 더 이상 눈뜨고 당하지 않도록 구조와 개념을 쉽게 설명한 이 책은 사회와 경제를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최근 금융권이 내건 구호는 바로 “직장인들의 월급통장을 잡아라.”다. 은행권에서 가장 선호하는 예금은 요구불예금(보통예금)이다. 이 보통예금에는 이자가 붙지 않는다. 직장인들이 월급통장으로 사용하는 보통예금통장의 평균 잔고는 몇십만 원이다. 항상 그 정도의 잔고는 유지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월급통장 금액을 다 합친다면 엄청난 규모가 될 것이다. 요구불예금의 잔고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이자는 지급하고 있지 않으니 은행으로서는 돈 장사에 필요한 엄청난 재원을 공짜로 가져다 쓰고 있는 셈이다. 위의 표에서 보면 은행은 적게는 6퍼센트에서부터 많게는 20퍼센트까지 거의 공짜로 돈을 쓰고 있다. 개인 입장에서 보면 큰돈이 아닐지 몰라도 ‘꽁돈’을 쓰는 은행 입장에서는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니다. -p 133장. 6장. ‘고객님 덕분이죠, 한국의 은행들’ 중에서
얼마 전 삼성카드 광고는 사람들을 자극했다. 삼성의 모든 혜택이 삼성카드 속에 있다는 것이다. 카드사의 혜택을 통해서 돈을 버는 곳은 카드사만이 아니다. 삼성 계열사의 매출도 동반 상승한다. 여러 계열사를 가진 회사가 훨씬 유리한데, 현대카드가 현대차와 손을 잡고 롯데카드가 롯데백화점과 연계하는 것은 다 그 때문이다. 요즘은 피부과, 성형외과, 식당, 학원 등 무수히 많은 업체들이 카드사와 제휴를 맺는다. 이처럼 신용카드를 통한 마케팅은 그룹계열사 전체의 매출을 증대시키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pp164-165. 7장. ‘익숙한 외상, 신용카드가 주는 달콤한 혜택’ 중에서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_ 월급이 왜 통장을 스쳐가는지 모르는 사람은 월급쟁이뿐이다
1. 월급이 입금됐습니다, 털릴 준비 되셨나요?
이번 달도 월급이 통장에 스치운다
직장인의 월급날, 25일에 담긴 의미
월급생활자는 매력덩어리
4월에 문득, 건강보험료가 오른다
내가 늙으면 받을 수 있을까, 국민연금
왜 국민연금은 주가를 방어하는 도시락폭탄이 되나
대기업을 키워주는 국민연금
2. 직장인의 주머니를 갉아먹는 조용한 세금
내가 돈을 너무 많이 쓰는 걸까?
월급생활자의 주머니를 갉아먹는 간접세
간접세, 대기업 회장님과 월급쟁이는 평등하다
연말정산, 13번째 월급이라는 착각
왜 종부세는 사라졌나?
3. 8,000원으로 오른 점심 백반, 4,000원의 행방은?
월급 빼고 다 오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정부는 왜 물가상승을 방관할까?
우리나라의 물가는 적당할까?
물가는 그대로라는데 가벼워지는 장바구니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타격은 월급쟁이가 떠안는다
4. 한국의 대기업 보고서
‘대기업으로 이직하고 싶다’
직장인은 시스템을 위해 봉사한다
부유한 집 부모님들만 안다는 ‘동기부여’의 힘
직장인들에겐 임원이라는 희망이 있지 않은가?
왜 대기업은 인센티브 제도를 선호하는가?
우리사주 덕에 부자가 됐어요
월급쟁이는 왜 부자가 될 수 없는가
한국의 기업가정신, 돈 놓고 돈 먹기
기업이 잘 돼야 국민도 좋다고요?
한국 대기업의 고용률은 어떨까?
회장님들의 최저임금 사수하기
대주주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회장님들의 초현실적인 재테크
회사를 위해 오늘도 난 달린다
5. 당신이 비행기를 탈 때 벌어지는 일들
“인천공항에서 환전해야겠다”
인천공항 환전소에서 일하는 은행 직원은 월급이 두 배?
넉넉한 면세점 쿠폰 인심의 비밀
화장품 가격이 다 달러로 써 있네?
99만 원에 해결된다는 홈쇼핑 저가여행의 착각
왜 가이드는 스킨스쿠버를 권할까?
유학생의 환율 스트레스
환율방어는 월급쟁이가 떠안는다
대기업의 수출 진작을 위해 월급쟁이들은 참고 견디세요
물가가 치솟아도 조금만 더 견디세요
수출이 잘 되면 우리 삶이 나아질 테니 조금만 더 참으세요
기업이 잘 되잖아요, 조금만 더 참으세요
6. 고객님 덕분이죠, 한국의 은행들
구조조정을 당한 한 직장인의 삶
직장인들에게 단골은행이란?
은행이 안 되면 저축은행으로, 캐피탈로
직장인들에게 너무 새침한 은행
잘 사는 사람에게 더 따뜻한 동행
왜 은행은 기업에 목을 매는가
월급통장은 은행의 화수분
월급통장에 4퍼센트 이자를 준다?
은행들의 땅 짚고 헤엄치기, 예대마진
서민을 등치는 CD금리 조작 의혹
VIP 서비스를 늘리는 은행의 속사정
사채를 양성화하라, 저축은행의 탄생
왜 자동차 회사는 캐피탈사가 있을까?
대부업체에서 1,000만 원을 빌리면 이자가 최대 660만 원
모태 관치금융, 우리나라 은행의 역사
은행이 부실해지면 공적자금 받으면 되고
7. 익숙한 외상, 신용카드가 주는 달콤한 혜택
돈 없을 때 힘이 되는 좋은 친구, 신용카드
왜 카드회사를 고리대금업이라고 할까?
카드사의 선포인트결제, 새로운 노예계약
국세청은 왜 신용카드 사용에 혜택을 부여할까?
왜 대기업 계열사에 카드회사가 많을까?
8. 담배끊기보다 어렵다, 마이너스통장 0원 만들기
어느 날 3,000만 원이 생기다
마이너스통장으로 은행이 얻는 기쁨
이자는 복리가 되어 찾아온다
실직한다면 마이너스통장은 폭탄이 된다
9. 장기투자는 없다, 펀드
IMF 그리고 바이코리아의 광풍
펀드 장기투자, 애초부터 월급쟁이에게는 불가능한 일
“장기로 묻어두면 언젠가는 오릅니다”
펀드가 당신에게 꽂는 빨대
전망 좋은 펀드회사 빌딩
주식형펀드의 또다른 리스크
복리투자의 마법? 장기투자는 없다
환매수수료
여직원 옵션 대박 기사에 직장인들이 설레던 날
그럼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문어에게 물어봐도 좋겠습니다
10. 보험, 어려울 때 든든한 힘이 되어줄까
보험의 탄생
계주는 왜 부자가 될까?
설계사를 통한 친인척 저인망영업
사업비의 기적
해약하면 손해 본다는 보험, 과연 정당한 걸까?
그렇다면 어떤 보험에 가입하란 말인가?
돈이 없어 초상 못 치르는 집이 있었나?
보험은 많이 가입했지만 과연 보장받을 수 있을까?
11. 그 아파트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부동산학개론
내집마련, 은행과 공동구매하면 돼요
은행,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다
거품이 꺼지기 시작하는 부동산시장
다주택자의 함정
정부의 몸 사리기, 저금리정책
부동산을 바라보는 달라진 가치관
곧 빈집이 넘쳐날 세상
12. 졸업과 동시에 빚이 3,000만 원, 학자금대출
모두가 대학을 나오는 세상
캠퍼스 장사를 하는 대학
학생을 유인할 최고의 마케팅전략, 스펙장사
청년실업을 양산하는 대학
대학 나오면 나에게 이득이 있을까?
한국의 기형적인 학자금 대출 시장
대학은 얼마나 벌까?
대학에 대한 고정관념도 바뀌어야 한다
13. 퇴직하면 프랜차이즈?
월급보다 많이 버는 프랜차이즈라고요?
계약은 갑인데…
사장님은 손해봐도 회사는 손해보지 않는다
또다시 월급쟁이가 되는 프랜차이즈 사장님
왜 그 빵집은 자꾸 로고를 바꾸지?
프랜차이즈 회사의 실질 수익은?
매장이 많을수록 회사는 더 좋아
14. 나이 들면 어떻게 살지? 퇴직금과 연금
연금복권 열풍
연금을 기다리며
대출도 갚고 변액연금도 내는 월급쟁이의 아이러니
비과세, 월금생활자에게 어울리는 혜택은 아니다
우리의 퇴직금은 또 주식시장을 부양하네
자기 사업도 방법이다
절약하는 것에서 발생하는 이익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남들과 경쟁하기 위한 소비는 줄여라
15. 월급생활자에게 재테크란 애초에 어울리지 않는 말
남들처럼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왜 월급쟁이는 항상 상투만 잡는가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라는 불가능한 이야기
재테크는 부자에게 어울리는 것
내가 생각하는 재테크
나를 위한 투자자금을 만들어라
저축, 구관이 명관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